트위터

7월 302009 Tagged with , , , , , , , , , 15 Responses

안티 트위터러 어쩔껀가?

A라는 트위터러가 있다. B라는 기업 홍보팀에서 유심히 이 트위터러의 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오프라인이나 일부 블로그에서 B기업에 대해 나쁜 소식이 게재되면 바로 바로 RT를 하고 이야기를 옮긴다.

간간히 내부에서나 공유될만한 이야기까지 이 A트위터러가 옮기면서 B회사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퍼뜨리고 있다. 특히 B기업에 관련한 이야기만 유독 퍼나르는 것으로 보아…아마 B기업에게 나쁜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이 안티 트위터러를 CEO가 보시고 한 말씀하셨다. “거….A라는 애말이야. 걔 자꾸 왜그래? 그것 좀 어떻게 못해? 홍보실은 뭐하는거야?”

자…홍보실 큰일났다. 어떻게 할까?

  1. 무시한다
  2. 아이디를 추적해 미국 트위터에게 영문으로 경고 요청을 한다. (외국계 법률회사를 쓴다)
  3. 그간의 대화를 읽어 신상정보를 유추하고 탐정에게 의뢰해 좀더 자세한 정보를 캐내 연락을 취한다.
  4. 맞서서 트위팅을 한다 (알바 및 직원사용 협공?)
  5. 그냥 블로킹한다……..(안보는게 낫다)


어떻게 해야 할까? 권리침해신고…도 안되고…어쩌나?

7월 282009 Tagged with , , , , , 0 Responses

맥주회사 몰슨의 트위터 커뮤니케이션

캐나다의 대표적인 맥주회사인 몰슨(Molson)에서 진행하고 있는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설명이다.

‘기업을 인간화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트위터를 PR담당자들이 자신의 업무영역에 따라 분업화 해서 트위터링하고 있다는 부분이 참 흥미롭다.

최근들어 PR적인 목적에서 PR담당자들이 회사를 대표해 트위터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케이스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벤치마킹이 될 수도 있겠다.

나도 맥주회사에서 일했었지만…몰슨 선수들이 이렇게 사내적으로 확실하게 개념정립이 되어 있다니 부럽기만 하다. 외국선수들은 일단 개념정립에 있어서는 확실하다. 우리와는 앞뒤가 약간 다른거다…

7월 272009 Tagged with , , , 0 Responses

커뮤니케이션 세대 차이는 항상 존재한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위로 CEO와 아래의 실무자간의 세대 차이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차이라는 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생물학적 세대 차이를 뜻한다.

현재 대기업에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있고 관련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실무자들은 보통 70년대-80년대생들이다. 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대해 보고를 받으시는 임원분들은 50-60년대생이다. 마지막으로 그 시스템을 통해 PI를 진행하시거나, 직원 또는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시는 CEO 분들은 일부에는 60년대 초반 출생자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40~50년대 생이시다.

문제는 크게 40년정도의 세대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면서 공유된 커뮤니케이션관과 실행 마인드를 수립하는가에 대한 도전부분이다. 오늘날 노쇄하신 CEO의 커뮤니케이션 마인드와 가젯에 대한 이해도에 한숨을 쉬는 대부분의 80년대생들도 40년후 당시 인기가 높은 최신 가젯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라 하면 그들도 동일한 안타까움을 경험할 것이다.

그게 본능이고,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기업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직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나 니즈에 기반하지 않는다. 모든 CEO들이나 VIP들은 연출된 커뮤니케이션이 기반이되는 것이 기업이나 조직 측면에서 안전하고 발전적이다.

기나긴 세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젯의 낯섬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당혹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 일부 시니어 VIP들을 존경하고 픈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방금전 두산 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께서 트위팅 [









http://twitter.com/Solarplant

]을 하시고 계시는 것을 발견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것도 고스트 트위팅이나 일방향적인 트위팅이 아니다. 국내인들과는 물론 외국인들과도 트위팅을 한다. 일부 유명인들 보다 훨씬 실질적인 파워 트위팅을 하고 있다.

박회장께서는 55년생으로 현재 55세다. 55년생으로 대표적인 CEO들은 미국의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있다. 지금까지 나는 이들의 55살과 한국의 55살이 다르다고 생각해 왔는데, 박회장의 트위터를 보고는 ‘why not?’하게 됬다.

이런 세대차이를 극복한 CEO들이 더욱 더 많아 지길 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월 212009 Tagged with , , , , , , , 0 Responses

무엇이 다르길래…이럴까?

일반적으로도 사과할 일이 생기면 상대방에게 유감을 표하고, 공감을 표시하는 것이 가장 먼저일 때가 많습니다. 그 후에는 책임을
인정하고, 앞으로 똑같은 실수나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간단한 프로세스의 흐름만 따라간다고 완벽하게 마무리 되지는 않습니다. 빌 매리어트가 한 것처럼, 진심을 담은 가장 중요한 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서 최대한 내가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겠지요. 이야기 하고 나서 보니
참 쉬운 것 같은데, 왜 아직 우리는 기업들로부터 그렇게 큰 감동을 받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아직 최선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사례들로 존슨앤존슨이나 모트린, 마텔 같은 외국 기업들을 예로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
The Age of Conversation 2.0]



스트래티지샐러드 Sammie코치가 최근에 발생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리엇호텔 및 리츠칼튼 호텔 폭탄 테러 케이스를 잘 분석해 주었다. 특히 트위터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위기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아주 깊이있게 분석했다. (최근 들어 부쩍 insight가 심오해 지고 있는 잘 나가는 선수다)

마지막 패러그래프를 읽다가 너무나 공감이 가는 구절이 있어서 퍼왔다. 이 부분중에서도…

‘왜 아직 우리는 (위기시) 기업들로부터 그렇게 큰 감동을 받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시에는 너나 할 것 없이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겠다고 소리치고 약속을 하자 시끄러울 정도로 괴롭히면서도…왜 위기시에는 그런 자신들의 맨트라(mantra)를 싹~ 잊게 되는지 말이다.

이번 디지털 위기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보면서 또 하나 안타까운 것은…

‘왜 우리는 트위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지 트위터를 가지고 무엇을 했다는 이야기들이 없나?’


하는 부분이다. 외국기업들이나 정부기관들은 중요하다 생각되면 바로 실행을 하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신중할까? 그들은 시스템을 평소 구축해 놓았다가 때가 되면 바로 실행을 해 성공 케이스들을 만들어 내는데 우리는 왜 때가 되면 그 이후에야 시스템을 준비한다 바쁠까? 뭐가 다른걸까?
 




7월 132009 Tagged with , , , , , , , , , 2 Responses

홈페이지가 하이 프로파일일까?

최근 위기관리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를 위기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아직 국내에서 기업 블로그를 통해 강렬한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 사례는 흔치 않다. 일부 다행이기도 하겠고…) 아마 이는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자신감이나 통제 가능성에 회의가 있기 때문이거나, 광고집행의 예산적 부담때문에 선호되는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문제는 홈페이지 커뮤니케이션이 과연 하이 프로파일 활동인가 로우 프로파일 활동인가 하는 데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물론 위기의 유형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측에서는 해당 홈페이지 커뮤니케이션을 하이 프로파일이라 간주하고 진행을 하는 반면, 이해관계자들은 로우 프로파일로 받아들이곤 한다는 데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컴팩 노트북을 사용한다.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애니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Rhodia 수첩에다가 메모를 한다. 고려은단의 비타민C를 먹고있으며, 동원샘물을 마신다. 매일같이 이런 기업들의 제품과 함께 하지만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이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 기억은 한번도 없다. (애니콜은 다운로드 때문에 아주 오래전 한두번 방문한 적이 있긴 하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오늘 저녁에 먹을 하이포크 홈페이지에 미리 들어가 본다거나, 담배 맛이 쓰게 느껴질 때 말로보 사이트에 들어가 정보를 구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기업블로그도 마찬가지다. 기업블로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자체는 하이 프로파일이 아니라 본다. 그 블로그 포스팅이 얼마나 확산되고 공유되느냐에 따라 하이 프로파일이다 아니다를 정의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사용하거나 경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관련 블로그를 일부러 찾아 들어가 RSS를 끌어다 놓은적이 별로 없다 (벤치마킹이나 스터디를 위한 목적 외에는…)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내가 스스로 트위터를 아주 전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위기시에 해당 기업의 지저귐 자체를 하이 프로파일이라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희박하다.

하이 프로파일과 로우 프로파일의 기준은 이해관계자의 인지 및 이해에 있다고 본다. 어느 매체를 사용하고, 어떤 경로를 통하는 가 하는 것 자체는 그 다음이다. 결론적으로 기업은 위기시에 모든 커뮤니케이션 POC를 활용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통합되고 일관된 메시지들을 반복적으로 전달해야 하이 프로파일 전략을 구사했다고 할 수 있다는 거다.

홈페이지 팝업창 하나, 기업 블로그 포스팅 하나, 트위터의 지저귐 한방이 하이 프로파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7월 072009 Tagged with , , , , , , , 5 Responses

떠들기만 하는 트위터?

이란의 내부 상황에 대한 트위터 중계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최근 위구르의 상황도 물론 트위터링이 되고 있다. 위기관리 담당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위기 정보의 확산과 재생산은 분명히 위협적임에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는 확산 될 수록 관리의 수준이 높아가고, 위기관리 주체의 선택 가능한 포지션을 제한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마련이다. 기업에게도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하면 가능한 해당 이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생겨나는 POC의 수가 적어야 유리하다. 한명의 소비자라도 덜 인지하고 있는 것이 위기관리의 예후가 좋다는 거다.

그래서 종래의 기업들은 언론을 무서워했다.

아주 옛날 같으면 그냥 한성 시내에서 수십명의 시민들이 식중독에 오염된 냉면을 먹고 이질에 걸리거나 죽을 뻔 해도 그냥 소문으로 만 주변에 알려졌다 사그러 드는 게 위기였을 꺼다.

신문이 나오고 나서는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상한 냉면 먹고 10명이 병원 신세’라는 기사가 실리면 위기는 더 커진 형태로 다가왔을 꺼다. 이내 경찰들이 조사를 나오고 식당 주인이 벌금이나 징역을 갈 가능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TV가 나왔고 인터넷이 활발해 지고 블로그와 트위터류가 함께 떠들게 되면서 위기는 예전의 규모를 종종 훌쩍 넘어선다. ‘OO면옥에서 식중독’이라는 이슈는 수천개의 포스팅과 수만개의 대화를 넘나들면서 결국 사소한(?) 사고 하나가 백년 전통의 냉면집을 하루 아침에 쓰러뜨릴 수도 있게 된거다. (지금까지 백년 된 냉면집은 이런 유사한 배탈 사고를 아마 수백번은 경험했을 것이다. 바뀐 부분은 매체가 다양화되고 강력하게 발전한 것 뿐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게를 접을 수도 있다니 황당하겠다)

문제는 이러한 가설 즉, ‘현재와 같은 매체환경에서 자칫 잘 못하면 진짜 패가망신 할 수도 있다’는 위협이 실제로 실현된 케이스가 있느냐 하는거다.

실제로 정보의 확산성이 수백배로 늘어난 이때에도 이란은 항의 시위대를 별 무리없이 진압했다. 위구르도 그렇다. 온라인상에서 아무리 새들이 트위터링을 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어 보인다.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도 그렇지 않을까? 신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새들의 지저귐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거다.

지저귐만으로 되는 건 사실 아무것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6월 292009 Tagged with , , , , , , , , , , , , , 2 Responses

POC의 확장과 메시징의 품질

기업이나 공공기관 정부부처들이 최근들어 소셜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아웃렛들을 양산해서 보유하고 있다. 10년전만 해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이어야 봤자…출입기자, 홈페이지, 핫라인(소비자상담센터), 직통전화, 이메일, 또는 그 밖에 각종 POC물들이 전부였다.

반면 현재는 여기에다 기업블로그, 브랜드블로그, 트위터류의 마이크로블로그들, 각자 미니홈피에 이벤트 사이트 그리고 VIP의 개인 블로그 및 트위터까지 그 수나 종류가 수백배 더 증가했다.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이 증가함에 따라 내부에서 전달할 컨텐츠의 수가 함께 증가하지 못했다는 데에서 생겨난다. 또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욕구나 필요성 또한 그 아웃렛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지 못했다.

조직내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인력의 수 또한 그 아웃렛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수요와 포맷을 충족시킬만큼 조직화되지도 못했다. 또한, 그 늘어난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피드를 따라가거나 충족할만큼의 조직적 의사결정 스피드는 더더욱 갖추어지지 않았다.

더욱 더 큰 문제는 오프라인에서도 제대로 된 ‘전략적 메시징’에 어려움을 겪는 조직들이다. 그런 조직들이 하나의 빅뱅 처럼 늘어난 대공중 또는 대소비자 접점에서 전략적인 메시징을 하고 있는 지는 큰 의문이다.

조직의 공식적인 입장을 포함하는 메시지들이 전략적으로 디자인되어 효율적으로 전달 되는 데 있어서 알바들이나 쥬니어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상적이라면 가장 고급의 정보를 폭넓게 가지고 있는 전문가 VIP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리드하시고, 그 아래 완전하게 align되어지고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가 운영자 그룹이 커뮤니케이션 아웃렛 각각에 충분한 인력으로 배치되어 있는 경우겠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영원히 불가능해 보인다.

그 차선책은 무얼까?

차선책은 컨트롤할 수 없이 늘어난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컨트롤이 가능할 수준의 아웃렛만을 남기고 남이 하니까 우리도 따라한 아웃렛들을 아쉽지만 정리하란 말이다.

그리고 남아있는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담당할 수 있는 적정 수준과 규모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직후에 이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메시징 기술의 훈련을 강화해 일당백의 전략적 메시지 메이커로 성장시키는 게 필요하다. 물론 충분한 정보의 공유와 학습은 필수다. (파트타임으로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인력들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코치하고 또 모니터링하면서 전문적인 피드백을 실시간 개념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필요하다. VIP나 임원들이 직접 모니터링 하시기 불가능하다면 이런 외부 검증 시스템이 대안이다.

위의 세가지는 사실 모두 조직내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주문들이다. 이해한다.

하지만, 저 하늘의 별 처럼 많은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띄워놓고…대부분의 아웃렛을 무덤화하면서 “왜 우리는 소통이 이렇게 힘든가?”하는 반복적 아쉬움이 자연스레 없어질 확률보다는 그래도 현실성에 있어 낫다.

커뮤니케이션은 한번을 해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게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라고 한다.




6월 182009 Tagged with , , , , , , , 8 Responses

VIP를 위한 트위터 활용 제언

국내 VIP들께서 속속 트위터 계정을 만드셔서 트위터 대화를 시작하신다고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었지만 몇가지 트위팅 운영 제언이 VIP분들에게 필요하리라 본다.

  • 절대 고스트 트위팅은 하지 마십시오
  • VIP에게 충분히 사용철학과 사용법을 설명하시고 가능하면 시뮬레이션도 해 드리십시오.
  • 부정적인 대화와 평가에 초기에 익숙해 지십시오.
  • 이미지에 진짜 사진을 쓰십시오. 단, 공식적 포트레잇 사진은 피하십시오.
  • 인간적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능한 담아주십시오.
  • 개인적인 이야기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들의 접점을 찾으십시오.
  • 공감할 수 있는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찾으십시오. (각종 스포츠 우승 소식 등)
  • 논란이 될만한 메시징은 가능한 피하십시오 (주워 담기 힘듭니다. 단, 전략적인 사전 플랜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 전부에 대한 답변은 아니더라도 중요한 대화요청에는 성심껏 답변하십시오
  • 무조건 아무에게나 Followership을 맺도록 자동 운영화 하지 마십시오.
  • 가능한 정치적으로 같은 그룹에 있는 분들과의 대화나 followership 형성은 의도적이라도 피하십시오.
  • 메시지를 잘 콘트롤 하십시오. 메시징을 하는 것은 개인이지만 그 메시징을 미리 360도 사전 감수하는 조언자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트위팅을 하시는 VIP를 위해 관련 트위터 대화를 모니터링 하는 조직을 최소한이라도 운용하십시오.
  • 시간을 정해서 하시고 너무 자주 트위팅하지 마십시오. (아이러니 하지만…안전하게 하시라는 뜻입니다)
  • 리트위팅이나 #사용에 까지 욕심은 내지 마십시오. (상식적으로 VIP 연세에 이 트릭 쓰는 분들 몇 안계십니다. 그냥 가능한 단순하십시오.)
  • 아무 트위팅 방문이나 열람을 하시지 마십시오. (클릭하면 RT되는 서비스들 많습니다)
  • 유머를 담으십시오 (인간적 유머에 한함)
  • 인간(Human)으로서 그냥 평범한 트위터러가 되십시오.
  • 트위터링을 하시면서 모르시면 공개적으로 물으시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옆에 조언자들이 있어도 일단 먼저 트위터러들에게 물어보십시오)
  • 지속적으로 하십시오. 싸이월드 미니홈피 처럼 하시려면 시작하지 마십시오.
  • 전문가들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이십시오.


주변 조언자 집단에서는 트위팅을 시작하시는 VIP를 위해 컨셉작업과 일관성 그리고 통합성에 관한 브랜딩 플랜과 조언 그리고 모니터링을 제공해야 합니다. 개인으로서 표현되지만, 개인의 의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힘들고 위험한 도전인만큼 No Risk and No Gain이라는 철학으로 인간화 해 주십시오. 핵심 메시지는 인간입니다.

6월 172009 Tagged with , , 4 Responses

고스트 트위팅?

얼마전 Guy Kawasaki에게 트위터상에서 followship을 신청했더니 한시간도 안되서 자신도 follow한다는 답변이 왔다.

나는 “역시 Guy다워…”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위의 아가씨가 고스트 트위팅을 해주면서 보낸 답변이었다. 흠…

이 찝찝함은 뭔가?

6월 162009 Tagged with , 12 Responses

트위터하시는 분이 서울시장이 되실겁니다…

모 부처 대변인에게 이런저런 홍보자문을 드리다가 문득 이렇게 이야기 했다.

“OO부도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트위터 하세요. 아마 이번 서울시장도 트위터 하시는 분이 되실 겁니다”

대변인께서 눈을 동그랗게 뜨시면서 물으셨다.

“트위터요? 그게 뭐지요?”

“단문 블로그 서비스인데요. 140자내에서 자유롭게 실시간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서비스로 미투데이, 토씨, 플레이톡등이 있지요”

“네…………….”

감이 오지 않는 눈치다. 근데 서울시장 이야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놀라워 하시는 모습이다.

같이 회의를 하시던 옆의 홍보전문가 두분은 그 부분에서 ‘에이…과장하기는~’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시고 웃으시기만 했다.

내말이 맞으면 어떡하나? 불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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