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부처 대변인에게 이런저런 홍보자문을 드리다가 문득 이렇게 이야기 했다.
“OO부도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트위터 하세요. 아마 이번 서울시장도 트위터 하시는 분이 되실 겁니다”
대변인께서 눈을 동그랗게 뜨시면서 물으셨다.
“트위터요? 그게 뭐지요?”
“단문 블로그 서비스인데요. 140자내에서 자유롭게 실시간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서비스로 미투데이, 토씨, 플레이톡등이 있지요”
“네…………….”
감이 오지 않는 눈치다. 근데 서울시장 이야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놀라워 하시는 모습이다.
같이 회의를 하시던 옆의 홍보전문가 두분은 그 부분에서 ‘에이…과장하기는~’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시고 웃으시기만 했다.
내말이 맞으면 어떡하나? 불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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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Responses to 트위터하시는 분이 서울시장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