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한번이면 족하다 | |||||||
[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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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그렇지만 매번 비슷한 실수와 동일한 논란을 반복해 경험하다 보면 내부나 외부로부터 ‘아닌 것’이 ‘실제’가 되고, 어느 기업에게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논란이나 사건들은 있게 마련이다. 문제는 이런 반복적인 화장실에 들어갈 하나의 논란에 대해 대응을 하면서 한번 정도는 두서없이 그리고 체계 없이 어떻게 무마 해 나갈 수는 있다. 하지만, 동일한 논란이 또 일어 났을 때도 그에 대한 대응방식이 그 이전과 똑같이 허둥지둥 된다면 분명 큰 문제다. 많은 홍보실무자들이 이런 하소연들을 한다. “매번 이 시기만 되면 비슷한 논란들이 제기되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해명을 해도 이런 또 한가지 동일한 논란들이 반복되는 이유는 내 외부 인력들의 이동과 기자들은 어쩔 수 없다 해도, 거창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나 조직들이 이런 기본적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그 시스템 가장 성공한 위기관리란 위기상황을 초래하지 않는 것이다. 큰 위기 없이 조용한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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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포지션 없는 입이 제일 무섭다
청와대 직원조회에서 “각 부문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정 책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외부에 불만을 토로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입 단속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일경제,2003.7.3]
지난 15일께부터 집중적으로 청와대 내부 입단속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2003.9.19]
대통령이 ‘입 단속‘을 당부한 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03.10.16]
국정 수행을 보좌하는 참모들인 만큼 외부에 정치적 문제를 언급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해주기 바란다”며 입단속을 주문했다. [동아일보, 2003.11.6]
청와대가 최근 때아닌 공무원 ‘군기 잡기’를 통해 입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2004.1.12]
언행조심…청와대도 입단속 [한겨레, 2004.3.15]
엇갈리면서 청와대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자 정 의장이 입단속에 나섰다. [미디어오늘, 2005,11,16]
청와대 비서관들의 입단속 필요성 등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2006,8,16]
“청와대 근무자들은 공사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거스름 없이 말하면 오해를 불러 일으 킬 수 있다”며 입단속을 주문했습니다. [MBN, 2008,2,29]
가족을 포함해 지인들과의 만남에서도 ‘청와대 구성원’으로서의 자아를 잃지 말라는 당부로, 당선자 시절부터 강조해 온 ‘입 단속‘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2008.4.25]
청와대 관계자까지 나서 사실이 아니다며 즉각 입단속에 나섰다. [서울파이낸스, 2008.5.24]
내부 회의가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철저한 보안과 입단속을 강한 톤으로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008.6.4]
혹 있을지 모를 유출에 대비해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거듭 당부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2008.6.20]
외부에 새나가지 않도록 관련 임직원들로부터 ‘보안서약’을 받고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직원들에 ‘함구령’을 내리는 등 입단속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시아경제, 2008,12,3]
청와대는 일단 참모진들과 내부 ‘입단속’에 나섰다. [아시아투데이, 2009,6,5]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철저한 입단속을 지시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2008,8,30]
공식 입장처럼 보도돼 혼란을 빚은 적이 있어 더욱 입 단속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2009,10,31]
길다. 이 밖에도 수없이 많은 입단속들이 있었다. 왜 이렇게 입단속 명령이 반복될까? 물론 입단속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겠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 직접적인 이유는…
- 기자들이 정보원 접근에 일시적인 제약을 받게 되어 짜증이 나는 경우
- 직전 정보를 얻은 소스가 적발되어 인사상 조치를 받아 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는 경우
- 출입처의 입단속 자체를 무언가 ‘구리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
- 출입처의 입단속으로 기사를 쓸게 없는 경우
반대로 출입처에서는 왜 자꾸 반복적으로 입단속을 할까?
- 포지션이 아직 정해지지 않기 때문
- 외교 및 안보적으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
- 인사와 관련 되어 있기 때문
- 정치적인 논란이 심각하기 때문
- 언급 할 가치가 없기 때문
- 반대로 언급해 봐야 본전도 못 찾기 때문
그런데 왜 출입처내의 핵심 이해관계자들은 끊임없이 말조심을 하지 않을까?
- 기자에게 정보를 흘리는 것이 곧 자신이 실세임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
- 무언가 정보를 흘려 자신에게 유리한쪽으로 분위기를 이끌려 하기 때문
- 평소 지인인 기자의 청을 뿌리치지 못해서 그냥 하나 준다는 것이 그만…
- 현재 재직하고 있거나 전직이었던 인사들이 해당 조직에 앙심을 품고 있기 때문
결론적으로 말하면 완전한 입단속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지속적인 입단속도 불가능하다. 출입기자, 출입처,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들이 수백 수천으로 얽혀 잡음을 내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 정치전문기자가 이런 말을 했었다. “청와대 비서진은 입은 있지만 입장은 없다”
가장 무서운 게 이거 아닌가? 포지션(position) 없는 입(mouth)말이다. 청와대도 그런 입(mouth)들을 단속하는 것 아니겠나…
What Do You Say 시리즈: 어떤 인터뷰가 위기를 관리할 수 있을까?
하나의 같은 이슈. 같은 실수. 그러나 다른 포지션과 커뮤니케이션 방식. 서로 다른 메시지.
어떤 스타일의 커뮤니케이션이 전략적으로 위기를 관리할 수 있을까?
어떤 스타일이 조직을 위해 더 나은가?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 회장은 이어 “(중소상인들이 반대하는) 할인점이야말로 오히려 친서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SSM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러 개의 슈퍼마켓을 가진 이들”이라면서 소상공인들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그는 또 “(할인점 문제는) 먼 미래를 봐야 한다”면서 “(SSM 문제에 대해) ‘맞는 건 맞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앞다퉈 SSM와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내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이 회장의 강한 불만 표출로 해석된다. [서울경제]
최근 유통업계에서 가장 핫(HOT) 한 이슈라고 하면 SSM 이슈다. 여러 회사들이 이
SSM 이슈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이를 사회문제화 해서 바라보고 있다.
유통업체들 중 가장 플랙쉽으로 간주되는 이 회사의 공식적인 메시지가 매우 흥미롭다. 포지션을 어디에 있는 것인지 메시지들로만 보면 정확하게 가늠하기가 힘들다.
이 이슈를 둘러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대부분의 이해관계자들을 상대방으로 간주하는 포지션이 매우 독특하다. 진정한 소비자편에 서서 소비자 이익을 강조하기만 해도 힘들 텐데 너무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적 또는 상대편으로
간주하고 그들에게 주문을 하는 듯 하다.
위기시에는 가능한 주변 이해관계자들과 같은 편이 되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야 하는데, 그러기를 원하지 않는 것인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지 상당히
독특하다.
서울경제 기자가 지적한 ‘장애인의 비유‘에 대해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CEO의 주변에 정확하게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디자인 하고, 조언하는 그룹들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해당 CEO분의 커뮤니케이션 타입이나 성향이 너무 강한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포지션 그리고 전략성을 가지고는 그리 쉽게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는 힘들듯하다. 외국기업이라는 측면에서도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많은 아쉬움이 있다.
힘 내세요!
포지션을 정하기 힘든 이유들
- 즉각적인 상황파악이 힘들거나 불가능 할 때 – “이건 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너무 여럿의 이해관계자들이 뒤얽혀 있을 때 – “우리가 나서서 포지션을 밝혀야 해?”
- 기업 오너나 VIP의 개인적인 이슈와 연관된 사건일 때
– “그 분께서만 아시니 원…” - 내부적으로 포지션을 정하는 것 자체에 대해 주저 할 때 – “일단 조금 더 지켜 보지?”
- 내부적으로 함구령이 내려졌을 때 – “어떤 말이라도 새 나가면 알지?”
- 해당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을 때 – “이따가 나 지금 바쁘니까…”
- 일선에서 대충 포지션을 정해야 하는 시스템일 때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케이스‘ – “근데 어떻게 포지션을 정해야 하나???”
이 들 중 어떤 상황이 가장 힘들까?
정답은…
모두 다 힘들다. 최고로.
지금 이 순간에도 위와 같은 고민을 하시고 계시는 모든 선후배님들…힘 내십시오.
어떤 케이스가 더 다가올찌 예측 불가능하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팟을 대만업체에서 위탁생산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기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긴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제품의 안전성이 흔들리면 아무리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디자인도 ‘3류’로 인식되기
십상입니다. [조선일보 블로그]
몇번에 걸쳐 아이폰의 배터리 폭발 케이스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지만 이 정도의 심각한 이슈 (발생 빈도도 높고, 매 발생시 그에 대한 소비자들로부터의 여파도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는)에 대한 애플사의 포지션과 핵심 메시지는 실제 무엇인지가 매우 궁금하다.
언론사들에 의해 전달되는 메시지들을 보면 그리 유효한 메시지가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외관적으로만 볼때는 일단 가능한 시간을 끌면서 해결/개선책을 마련하려 하는 듯 한데 이 전략이 타이밍과 적절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찌는 미지수다. 위기관리는 타이밍이라 했는데 아직까지는 애플사가 스스로 자신이 있는 듯 해보인다.
자동차회사들이 공통적으로 끙끙대고 있는 급발진 케이스들도 애플의 이 케이스들과 유사한 대응 포지션과 핵심 메시지들을 가지고 있다. 단 아이폰 케이스 경우에는 급발진과 같이 그렇게 드라마틱한 사고 현장을 보여주기 힘들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인데…이 또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아직까지 확실히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애플이기 때문에 이런 포지션이 이정도까지 가능하다는 거다. 애플정도가 아니라면 함부로 따라하면 안된다는 교훈이다.
[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위기관리, 運을 기대하려면
위기관리, 運을 기대하려면 | |||||||
[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 |||||||
위기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위기시 사내의 모든 기능들이 각자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이해했다면 그 다음은 지속적인 훈련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응 및 실행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성공적 위기관리의 핵심이라 했다. 많은 위기관리 전문가들이나 경영컨설턴트들이 위기를 말 그대로 풀어 해석해서 ‘위태로움과 기회가 공존’하는 개념으로 이야기한다. 또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전 고려사항들과 장기간의 준비 그리고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절대 말 그대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해야 하는 것이 위기관리다. 물론 실제 위기관리에 이러한 일반적인 행운들이 기업이나 조직에게 고려사항 또는 희망사항이 되면 성공적인 예산배정의 문제에 있어서도 위기관리는 기업이나 조직 사업의 우선순위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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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불안하다…
당시 관행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안내하는 대로 관인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면서 “김 후보자는 두 경우 모두 매매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후보자가 직접 운전하다 적발된 것은 한차례이고
나머지는 가족들이 운전한 경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응핵심메시지
- 모두 매매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몰랐다
- 나머지는 가족들이 운전한 경우다
Don’ts의 원칙들 중 No Fingerpointing이 있다. 부정적인 논란이나 이슈의 원인 및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일단 인사검증을 통과하는 것이 이번 인사 청문 대응 목표이겠지만, 이 ‘남탓’ 전략은 그 대전략이 가지는 목적을 성취하기 힘들어 보이는 선택이다.
지금이라도 좀더 전략적인 포지션을 가지길 바란다. 이제까지 반복적으로 실패 해왔던 말장난 수준의 포지션은 그만 버리길…
이번에도 점점 불안해 진다…
이제는 너무 뻔한 프로세스
정우성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기무치’ 표기는 정우성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MC가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2009.08.10 19:19]
정우성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답안은 내가 쓴 게 맞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실망을 끼쳐드린 제 자신의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2009.08.11 20:52]
일개 배우에 대해 비판을 하는게 아니다. 기업이나 개인들의 위기관리 방식의 전형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하는거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나 각종 기사들을 통해 수백번 이상 반복적으로 목격되는 위기관리의 본능을 한번 되돌아 보자는 거다.
해당 배우의 해프닝에 대해 소속사라는 그룹이 만 24시간만에 포지션을 180도 바꾼 케이스다. (포지션을 바꿀 것이 확실하다는 믿음이 최초부터 갔었다)
여기서 문제는 왜 최초 포지션에 있어서 소속사가 거짓말을 기반으로 포지션 세팅을 했느냐 하는거다. 또 왜 한번 거짓말을 기반으로 한 포지션이 세팅이 되었다면 그냥 일관되게 유지를 하지 변경을 해야만 했냐는 거다.
해당 배우와 소속사가 지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어떻게 이 어처구니 없는 논란을 빨리 무마할까?’하는 것이 사실 아니다. ‘어떻게 우리가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해당 배우의 브랜드를 훼손했는가?’를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처음부터 후반의 진실한 포지션을 견지하고 사과했었다면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도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브랜드가 다시 산다.
기업도 똑같다.
[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위기관리, 실행은 다른 이야기
[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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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위기가 발생했다. 상황분석도 좋다. 포지션을 빨리 세팅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핵심 메시지를 개발하고, 위기관리팀원 실행에 대한 문제다. 시스템을 구성할 때 위기관리팀원들 각자에게 역할을 분담할 때는 몇 가지 원칙이 있었다. 담당자 하나 하나의 평시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하도록 되어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기 마련이다. 언론관계를 담당하고 있던 팀에게는 위기시 언론관계 일체를 전담하게 한다. 대관업무를 담당하던 팀에게는 위기시 주요 정부 및 문제는 해당 실무팀이나 담당자가 해당 역할을 부여 받았을 때 그 역할을 수행할 역량과 네트워크 그리고 자신감이 존재하는 가 많은 기업들이 위기관리 역할을 분담할 때 이미 충분한 역량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서 데스크 작업을 통해 역할과 책임을 물론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대비해서 각 실무담당그룹들이 주어진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형성과 네트워크 관리의 업그레이드를 CEO나 임원진들은 이런 실무차원에서의 실행의 벽에 대해서는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들이 있다. 이들은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 있으니 우리는 어느 정도 위기에 대한 안정된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마치 이 상황은 군대로 비유해보면 군단장과 사단장들이 실제 일선 병사들이 전쟁수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스템 구성과 실행은 분명 별개의 문제다. 전략성의 연결과 확장에 있어 별개라는 뜻이 아니라, 실행 역량이 전제가 되어야 이 부분에 약간이라도 문제나 부족함이 있다면 당연히 그들 각각에 대한 조직적 지원과 코칭 그리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위기관리 시스템의 말초혈관까지 피를 돌게 하고, 살아 움직이게 하려면 조직차원에서 이러한 고민과 지원은 필수적이다. 실무자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좀더 들어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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