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2009 Tagged with , , , , , , , 6 Responses

이제는 너무 뻔한 프로세스

정우성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기무치’ 표기는 정우성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MC가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2009.08.10 19:19]



정우성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답안은 내가 쓴 게 맞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실망을 끼쳐드린 제 자신의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2009.08.11 20:52]



일개 배우에 대해 비판을 하는게 아니다. 기업이나 개인들의 위기관리 방식의 전형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하는거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나 각종 기사들을 통해 수백번 이상 반복적으로 목격되는 위기관리의 본능을 한번 되돌아 보자는 거다.

해당 배우의 해프닝에 대해 소속사라는 그룹이 만 24시간만에 포지션을 180도 바꾼 케이스다. (포지션을 바꿀 것이 확실하다는 믿음이 최초부터 갔었다)

여기서 문제는 왜 최초 포지션에 있어서 소속사가 거짓말을 기반으로 포지션 세팅을 했느냐 하는거다. 또 왜 한번 거짓말을 기반으로 한 포지션이 세팅이 되었다면 그냥 일관되게 유지를 하지 변경을 해야만 했냐는 거다.

해당 배우와 소속사가 지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어떻게 이 어처구니 없는 논란을 빨리 무마할까?’하는 것이 사실 아니다. ‘어떻게 우리가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해당 배우의 브랜드를 훼손했는가?’를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처음부터 후반의 진실한 포지션을 견지하고 사과했었다면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도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브랜드가 다시 산다.

기업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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