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자체

7월 172009 Tagged with , , , , , , , 0 Responses

내부 홍보 담당자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업무 관계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그리고 정부부처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자분들과 고위 임원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눌 기회가 많은데 흥미로운 것은 그분들의 고민이나 생각들이 대부분 비슷 비슷하다는 부분이다.

심지어는 ‘아…이 기관에게도 이런 고민이 있구나..’하는 놀람이나 ‘아니…이정도 기업에게도 이런 아쉬움이?’하는 공통적인 부분들이 발견된다는 거다.

아주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일부 경우는 ‘이 정도 사이즈의 기업에게 이 정도의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누가 생각했겠어?’하는 경우다. 상당히 겸손한 인하우스들이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도 않은패 꾸준히 나름대로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셋업해 온 결과다. 구경만 해도 멋지다.



실무자들이 생각하는 위기관리 시스템에서의 아쉬움이나 고민들이 대부분 비슷 비슷하다는 데에서 우리는 또 다른 insight를 찾을 수 있다. 그 공통적인 고민들의 반복되는 이유는…

적절한 컨설턴트들이 그들에게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는

기업의 실무자들이 고민만 할 뿐 개선의지가 부족하거나 예산 그리고 추진력의 확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는

구조적으로 공통되는 해당 고민들이 해결되거나 개선되기가 애초부터 불가능 한 것들이다

이 세가지 원인들 중 하나라고 본다.

문제는 컨설턴트, 인하우스 실무자 그리고 조직자체 중 하나에 있거나 골고루에 존재한다는 거다. 컨설턴트라고 자처하는 모든 위기관리 컨설턴트들도 다 같이 각자 자신의 방법론들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겠다. 과연 이게 실제로 클라이언트에게 통하는(worlking) 가이드라인인지를 살펴보잔 말이다.

컨설턴트인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개선 부분이 이부분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