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항상 서랍 속에 있다 | |||||||
[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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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보아도 가장 먼저 우리의 위기 대응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 보는 문제는 현재 우리의 위기 대응 역량을 측정하는 단계에서 떠 오른다. 조직에서 이 ‘측정’이라는 의미는 항상 민감한 그들 각각은 ‘다른 부문이면 몰라도 우리 부문이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그러한 측정의 절차는 ‘꼭 물론 이해는 한다. 괜히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한답시고, 우리 부문의 또 한마디로 조직 구성원들에게 위기 대응 역량에 대한 ‘측정’이라는 문제는 필자 또한 이러한 내부의 저항이나 갈등이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일부에서는 그 서랍 속 문제들은 그냥 차치하고, 조직이 편하고 우리가 편하기 위해서라도 그냥 책상 위의 문제들로만 위기관리 시스템 진정 자신의 조직을 사랑하는 위기관리 매니저라면 그 서랍을 어떻게든 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속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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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고발 프로그램들이 좋아 하는 유형들
TV 고발 프로그램들이 ‘좋아하는’ 기업이나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유형들
- 말 바꾸기
- 변명하기
- 근거 없이 주장하기
- 사실이 아닌 답변 하기
- 논리 없이 횡설수설하기
- 잘 모르고 대답하기
- 오너십 없이 대응하기 (핑퐁치기)
- 말도 안 되는 사례나 비유 들기
- 조직 내에서 서로 다른 말 하기
- 오리발 내밀기
- 미친 척 하기
- 확언하거나 맹세하기
- 말 안 하기
- 말 질질 끌기
- 화내기
- 폭력 행사하기
- 카메라 렌즈 가로막고 만지기
- 욕하기
- 오만 방자 하기
- 카메라 앞에서 회유시도하기
- 웃기기
기업이나 조직들은 고발 프로그램과 맞닥뜨렸을 때 이상의 것들만 안 해도 본전은 건진다는 의미다.
근데 현실에서는 이상의 것들을 안 하기가 그렇게 힘들다…
그게 현실이다.
말로 본전이라도 건지자
대전경찰청장의 집무실 면적은 전국 16개 시·도 지방경찰청장 집무실 가운데 크기에서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광주경찰청장 집무실 면적은 126㎡,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크기는 118.3㎡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간부회의 공간 등을 고려해
여유 있게 설정한 것 같다”며 “전국 대부분의 지방청장실과 크기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어짜피 이와같은 언론의 지적이 있으면 공공기관의 특성상 해당 직무실의 규모를 조정할 수 밖에 없다. (해당경찰청장께서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규모 축소 안된다 하시지 않는이상…)
그러면 최초 기자에게 문의전화가 왔을 때 홍보담당자는 해당 기사의 여파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어짜피 논리적인 대응을 해 보아도 기사는 나갈 것이고, 기사 게재 이후에는 당연히 해당 직무실 규모를 조정해야 할것이 뻔하다는 것을 빨리 인지해야 했었다.
하지만, 기사에 코멘트된 대전경찰청 공식 멘트는 무엇인가?
- ‘…한 것 같다’ 부분은 추측에 기반한 답변이다. (Don’ts)
- ‘…크기가 비슷할 것’ 이 부분도 추측에 기반한 답변이다. (Don’ts)
인용된 답변중 하나도 확인된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 당연히 추측을 했으며, 애드립에만 충실했다. 해당 직무실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개선의지는 있을 수가 없는 포지션이다.
훈련받은 전문 대변인이라면 해당 기자의 스토리라인을 빨리 파악하고, 이렇게 답변해야 했었다.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시간내에 확인작업을 거쳐서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바로 개선 조치하겠습니다. 이번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어짜피 직무실을 때려부셔야 하는 거 아닌가…말이라도 잘했으면 본전이라도 찾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