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경기가 어렵지만 한화의 입장만 고려해 편의를 봐준다면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이사회에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돈이 없고, 능력이 안 되고, 조건이 서로 맞지 않는다면 협상은 결렬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산은은 인수합병 후에도 대우조선이 잘 되고 인수기업도 살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돈이 없고, 능력이 안 되고, 조건의 서로 맞지 않는다면…” 산은이 돌아선 한화의 등에 다시 한번 마지막 칼을 꼽았다. 제3자가 들어도 언짢은 말이다. 마치 사귀던 남자 친구가 돌아섰을 때 하는 스무살 여자아이 같은 수준의 메시지다.
M&A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약간의 품격도 없다. 한국 기자들이 리얼한 보도를 하는건지…아니면 비지니스 주체들이 리얼한 메시지들을 즐기는 건지…도통 알수가 없다.
품격이 없다. 서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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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to 품격이 아쉬운 M&A 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