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광우병 관련 오보로 사과 압력을 받고 있다. 딱히 광우병 이슈뿐 아니라 모든 오보에 대해 언론사들이 가지고 있는 고집들이 있다.
소위 권위 매체라고 하면 신뢰성이 가장 큰 자산이자 차별화다. 기업들의 위기관리에서도 자발적인 사과와 인정이 신뢰를 재구축하 듯이, 언론도 만약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면 아주 겸허하게 그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전략적이다.
보통 메이저는 사과하지 않는다는 자존심 같은 것이 있는데…그럴수록 보도 자체에 대한 독자 시청자들의 신뢰감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자주 사과하고 수정 할 수록 독자들은 (사과와 수정이 없는) 대부분의 다른 기사와 보도들을 안심하고 신뢰하게 되는 법이다.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은데 왜 이해 못하는 척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