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2011 Tagged with , 0 Responses

위기는 함께 만드는 것,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K리그 승부조작사건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전에 앞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면서”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만큼 깨끗이 털고 가야 한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도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국도 고전을 하는 이유가 도박 문제”라면서 “검찰이 조사 중이니까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K리그에 남아있던 승부 조작 문제가 정화되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승부조작 관련 이슈는 프로 축구/토토 관련 업무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측가능(?)한 이슈다.

왜냐하면,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 승부조작 관련 공중들(토토구입자 중심)의 의혹은 계속되고 있었다
  • 이전 일부 유사 사례 또는 시도가 있었다
  • 다른 나라에서 관련 사례가 여러번 있었다
  • 다른 나라에서 관련 사례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 현재도 목격되고 있다
  • 실제 축구 관련 업무나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들리는 이야기가 있었다
  • 일부는 승부조작과 관련 한 제안을 받았던지 하는 경험을 했다

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충분히 발생을 예측 가능했음에도 축구관련자들이 어떤 사전 예방조치나 근절 노력을 했었느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본다.

단 1시간짜리 위기요소진단만 해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위기에 대해 적절한 예방조치와 근절 노력이 부재/부실했다면 이는 모든 관련자들이 ‘공범의식’과 guilty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위기는 함께 만드는 것이지, 스스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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