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가 편집회의를 공개하는 TimesCast를 시작했다. 첫 회를 보니 아침 편집회의 장면과 토론 장면이 나오고, 각 섹션의
주요 편집 방향에 대한 인터뷰들이 이어진다.
이들의 편집회의 장면을 구경하면서 드는 생각은 ‘기업들은 예전 보다 더욱 더 선명한 투명성을
요구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사의 편집 회의 시간은 상당한
수준의 정보들이 오고 갈 뿐 아니라, 동영상 캐스팅을 할 만한 주제들을 넘어선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데…이 부분을 편집해서라도 공개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
독자의 시각에서 편집을 바라본다는 개념인 듯 해서 더욱 신기하다.
우리나라 일간지의 편집회의 시간을 이렇게라도 구경 할 수 있을까? Beep…Beep 처리들과
현란한 편집을 가미해서라도 편집 회의 때 그들의 기준이 되는 가치들을 직접 구경하고 싶다. 투명하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