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house

5월 022009 Tagged with , , , , , , , , , 4 Responses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맺기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이번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나눈 토론의 주제들 중 몇가지를 추려본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들과 실무자들이 비단 이 한 곳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 없이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이와 동일한 고민들을 반복하고, 또 솔루션을 구하고 있다. 왜 일까? 왜 정답이 없을까?

Budget vs. Actions

[컨설턴트/본사CRO임원]
자, 이제 여러분들의 실행이 중요합니다. 각자 공장과 지역에 돌아가셔서 실제로 실행 가능한 액션 플랜들을 한번 고민해 보세요. 그 액션플랜들을 가지고 내년 우리 회사의 전사적 CRO 프로그램들을 전체적으로 구성합시다.

[공장장들]
예산이 있어야 하는 데 그 예산은 어디에서 오나요?

[본사CRO임원]
본사 차원에서 CRO 예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가용한 예산 범위내에서 액션플랜을 가능한 현실적으로 짜세요. 그 예산은 본사 코드로 지출결의하면 됩니다.

[공장장들]
그 가용한 예산의 범위가 각 지역별로 어떻게 되냐 하는거지요…

[본사CRO임원]
아직 로컬과 그 하부 지역별로 예산을 미리 할당한 게 아닙니다. 일단 지역에서 필요로하는 활동들을 구성해서 예산안과 함께 취합을 한 뒤 전체 예산에서 배분을 할 생각입니다.

[공장장들]
항상 그러잖아요. 지역에서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면 어짜피 로컬 차원에서 역배분되는 방식이고, 어짜피 100% 반영되질 못하죠. 만약 5000만원을 제안했는데 1000만원을 배분받으면서도 왜 1000만원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본사측에서는 별로 논리적인 설명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럴려면 처음부터 그냥 1000만원을 내려보내면서 거기에 맞는 활동을 보고해라 하는 게 나은거 아닌가요?

[본사CRO임원]
첫 해니까 일단 그렇게 합시다. 다음 해부터는 무언가 기준이 잡히겠지요.

[공장장들]
‘그러니까…우리에게 얼마를 내려주겠다는 거냐구… 답답하네…’
‘돈을 줘…돈을…그러면 할께’

항상 액션은 버짓 다음이다. 일부 액션 플랜이 먼저 서야 버짓이 책정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실행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버짓이 액션을 규정한다는 사실을 안다. 그렇게 많은 제안과 실행을 반복했지만…사실 나는 아직도 버짓과 액션의 뒤죽박죽인 타협이 어떤 프로세스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지 헷갈린다.

Code of Conduct vs. Building Relationship

[공장장들]
질문이 있는데요.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좀 더 적극적으로 공장주변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관계를 우호적으로 형성하라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예를들어서 지역 공무원들과 함께 골프 같은 걸 치는 것도 회사에서 지원해 준다는 겁니까?

[본사CRO임원]
왜 못할께 있습니까. 적극적으로 하세요. 그래야 한다면 하십시오.

[법무임원]
아니 잠깐만…그건 우리 윤리강령위반 일 수 있어요. 특히나 정부관계자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례가 있다면 미리 법무팀의 조언을 얻으셔야 합니다.

[공장장들]
그럼 결국 인간대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는 일은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군요. 회사규정에 한끼 식사비용이 1만원이 넘으면 안된다고 하니까 그 범위에서나 가능한 거구요.

[본사CRO임원]
흠…제가 보는 시각은 다릅니다. 우리 CRO 프로그램은 그 목적성에 있어서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로 규정하면 안될겁니다. 따라서 회사윤리강령 적용범위는 아닌것 같아요. 그냥 프로그램에 넣어서 사전 품의를 받고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법무임원]
이 이슈는 근본적으로 공히 회사윤리강령 범위하에 들어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본사 법무쪽의 의견을 들어야 하겠어요.

[공장장들]
‘뭐야…결국 못한다는 거잖아. 아무것도…’
‘지금과 뭐가 달라질 수 있단 말이야???’

관계는 돈에 관한 문제다. 어마어마한 향흥이 아니더라도 돈 없이 관계 없다는 법칙은 비지니스를 하면서 100% 피부로 깨닫는 진리다. 특히나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로 의사결정의 많은 부분이 대체되는 우리나라 같은 상황에서 회사의윤리강령은 항상 홍보담당자들이나 커뮤니티 관계 담당자들에게는 길로틴의 낯선 칼날의 의미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중에 목이 잘려나갈 각오 없이는 적극적인 관계 맺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다.

System vs. Role & Responsibility

[본사 CRO임원]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형성해야 가능한 리스크를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이 부분들을 좀더 자신을 일로 받아들여 주세요.

[공장장들]
알겠는데요. 만약 지역 언론측에서 부정적인 이슈를 가지고 취재를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럴때는 본사에서 커버를 해 주시는 건가요? 아니면 저희가 지역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하는건가요?

[본사CRO임원]
기본적으로 지역의 이슈는 본사에 보고 후 본사의 가이드라인과 코칭에 따라서 지역에서 관리하는 것을 시스템으로 합니다. 따라서 지역의 여러분들이 리스크 매니저들이 되는 거지요.

[공장장들]
사실 저희는 대언론 위기관리 경험이나 훈련이 되어 있지 안잖아요. 대NGO관계에서도 그렇구요. 대 지역정부도 마찬가지고…본사에서 지원해 준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껍니다. 지리적으로도 너무 떨어져 있구요.

[본사CRO임원]
앞으로 교육과 훈련을 해 드릴겁니다. 지역에서 지역의 이슈들과 위기들을 관리해 주는 것이 시스템이니까요. 너무 걱정마세요.

[공장장들]
‘그런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풀 커버해 주어야 하는 거 아냐?’
‘죽겠네…이거…앞으로 어떡하나…’

시스템은 정해 놓고 따르는 것이라기 보다는 만들어 놓은 그 상태를 말하는 법이다. 본사에서 R&R을 종이에 적어 놓는다고 실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일선에서 그러한 역량이 될 때 그런 역량들의 구조적 조합이 시스템이 된다. 일선에서 자신 없어하고 두려워하는 시스템은 시스템이 아니다. 

Headquarter vs. Local

[본사CRO임원]
중국같은 경우에는 이런 이런 NGO들의 특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공장장들]
저희 NGO들은 다릅니다. 또 지역 NGO들의 특성도 한층 더 복잡하구요.

[컨설턴트]
그래요? 아주 흥미롭네요. 그런 특성들이 있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데요…

[공장장들]
‘아니 왜 우리가 저 컨설턴트를 가르쳐야 하나?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어떻게 그들의 습성을 활용해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본사 저 임원은 우리나라에 대해 아는 게 뭐야 도대체…’

절대 해외본사는 한국의 특수성을 세세하게 이해할 수 없다. 한국의 공장장들이 본사의 환경을 100% 이해 못하는 것과 같이. 문제는 로컬에서는 결코 본사를 100% 이해하고 있다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본사는 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한 자신감을 토대로 로컬 프로그램을 짜고 코칭을 해 주겠다고 외국인 전문가들을 one size fits all 형식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워크샵을 한다.

Obligation vs. I don’t want to do it

[본사CRO임원]
여러분들이 핵심입니다. 여러분들이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들을 유지, 점검, 관리, 활용해야 합니다. 힘내세요.

[공장장들]
‘참…얼마나 할일들이 많은지 알기나 해? 지금도 정신 없는데 또 큰일을 하나 더해주네. 불가능 해 이건…’
‘나는 사람들 만나고 신경쓰는 거 싫어서 생산쪽에서 지낸건데…지금 이 나이에 홍보담당자들이 해야 할일들을 하라고? 그럴러면 20년전에 홍보팀 자원을 했지 내가 왜…’

모든 사람들이 관계맺기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지 말 것. 쉬는날이면 혼자 벽을 보고 앉아 있는 게 더 편한 사람도 많다는 것을 이해할 것. 와이프와 하는 이야기도 일주일에 열마디가 넘지 않는 사람에게 지역 NGO와 지역정부 그리고 언론과 만나 즐겁게 이야기 하라 강요하지 말 것. 당신의 직위가 그런 일을 해야 한다고 해 봤자…실행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다는 현실을 받아 들일 것.

In-house vs. Coach

[공장장들]
만약에 이런 이런 리스크가 발생하면 지금 앞에 계신 코치님들에게 연락을 해도 될런지요? 도움을 조금 받으면서 일을 처리하면 좀 더 나을 것 같아서요

[본사CRO임원]
예산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일일 수도 있겠지요. 그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결정을 할 일입니다. 일단 우리 리스트에 넣어 놓고 필요시 자문을 얻을 수는 있겠지요.

[컨설턴트]
‘혹시 이 분들이 시시때때로 지역 이슈들을 가지고 전화를 할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러면 큰일인데…이거…빌링도 불가능 하고 말이야’

[공장장들]
코치님, 연락드릴께요. 저희 지역에서 일단 상의 드릴 일들이 조금 있어서요

[컨설턴트]
…………………………………..

[본사CRO임원]
자…자…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고…저녁이나 같이 합시다 모두.

본사 임원은 코치에게 추가적인 업무를 맡길때 fee를 추가 지급해야 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공장장님들을 그런 사실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고 경험도 없다. 그들에게는 본사에서 지시하는 목적을 이루어내야 하고 자신들의 KPI를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코치에게 전화를 하고 자문을 구하고 도와달라 손을 내민다. 그런 환경에서 코치는 그 손을 잡아주기도 어렵고, 뿌리치기는 더 힘들다. 본사임원은 그냥 모른척하면 그만이다. 그게 전략은 아닐까.

그래도 이런 고민을 하는 기업은 일단 앞서가는 곳이다. 이런 답 안나오는 고민 조차도 없이 마냥 편안한 기업이 문제다. 문제인 것을 모르는 게 문제라는 이야기다.

12월 142008 Tagged with , , , , , , 5 Responses

Good in-house bears Good agency

최근 연말답지 않게 연이은 비딩 프리젠테이션들에 참가했다. 여러 회사의 여러가지 문화와 업무 타입들을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비딩 미팅은 흥미롭다.

그중에서 몇가지 포텐셜 클라이언트들과 커뮤니케이션 했던 insight들을 한번 몇번에 걸쳐 정리해 본다.

“네 프리젠테이션 잘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제가 생각했던 문제점들을 제대로 짚어 주셨습니다. 실행적인 측면에서는 좀더 파인 튜닝을 해야 하겠지만 만족스럽습니다. 한가지…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에이전시들이 프리젠테이션을 하실 때에는 최선을 다하고, 완벽하게 일하겠다 맹세들을 하시는 데 이게 오래가는 경우들이 흔치 않습니다. 어떻게 초심을 계속 가져가면서 클라이언트와 파트너십을 맞추어 좋은 성과를 내는가가 좀더 중요한 핵심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 포텐셜 클라이언트 CEO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다. 깊이 동의한다. 이는 일개 CEO의 단순한 insight가 아니라 에이전시를 고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기업의 실무자들과 CEO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점이라고 본다.

초심,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 초심이라는 가치에 접근하는 방식이 문제인 경우들이 많다. 인하우스측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내부적으로 에이전시 선정 계획을 잡고 결재를 득하고, 에이전시 long list를 만들고, RFP를 짜고, 에이전시 프로파일을 받고, short list를 다시 구성하고 제안서를 받고,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심사를 하고, 결정을 하고, 계약서와 예산작업을 마치고…

이런 일련의 에이전시 선정 업무를 진행하는 데, 인하우스는 과연 이런 고단하고 복잡하고 민감한 과정들을 진행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이후에도 계속 가져가고 있나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에이전시를 선정했으니…이제부터는 에이전시가 잘 알아서 해 나가야 할 차례다…이러지는 않는가 말이다.

에이전시가 알아서 잘 해와야 한다…는 것은 분명 틀린말이다. 인하우스가 잘 알아서 지원 해 주지 않는 에이전시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 만약 인하우스가 그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에이전시가 오래된 계란 노른자 처럼 풀어진다면 그건 에이전시를 최초부터 잘 못 선정한 것이다. 그리고 그 에이전시는 존재하면 안되는 집단이다. (좀더 악담을 해도 되지만…조금 완화했다)

그리고, 다행히 초심을 가지고 있는 인하우스에게 제안을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렇게 어려운 과정을 통해 선정한 에이전시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어떻게 관리하는 게 잘하는 것인가? 하루에 전화를 오십번 이상해서 시시각각 담당 AE들의 업무를 트랙킹한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다음과 같이 업무를 관리해 보자.

1. 매일 우리회사가 어떤 PR 결과를 얻었는지, 이는 경쟁사들과 어떤 차이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정기적인 performance tracking을 진행하자.

2. 그리고, target to achieve를 설정해 보자. 이는 일방적이고 과도한 수준을 의미하지 않고, 현 상황과 활용 자산을 충분히 감안한 상호간에 동의된 achievable target이어야 한다.


3. 정기적으로 performance와 achieved target를 테이블에 올려 놓고 evaluation 하자. 단, 이 evaluation은 에이전시 담당 인력을 ‘깨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인하우스에서는 이 evaluation을 통해서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target이 성취되었다면 어떻게 성취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반대로 성취되지 않았다면 왜 그랬는지, 다음에는 더욱 정확하게 target을 성취하기 위해 어떤 개선(kaizen)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지…인하우스에서 더욱 지원해야 할 부분들은 무엇이 있는지…혹시 에이전시 팀 내부 역량상의 문제는 없는지에 대해 360도 분석을 실행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은 진행해야 한다)


4. Kaizen point들이 있으면 그 point들을 아주 일관되게 tracking 해야 한다. 만약 인하우스에서 이 kaizen point들에 대한 진정한 개선들이 에이전시에 의하여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판단하게 되면 그 다음엔 해당 에이전시의 교체를 숙고해야 한다.

보통 인하우스에서 에이전시를 선정해 활용하는 이유는 “내부 인력이 모자라서”인 경우들이 많다. 따라서 위의 업무 내용들을 보신 인하우스들께서는 이렇게 질문 할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관리하고 평가하고 모니터링 하려면 차라리 내부 인력을 뽑겠습니다. 외부 에이전시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투입되는 건 조금 아니라고 봐요”

맞다. 외부 에이전시를 쓰기 보다는 내부 인력을 뽑아서 활용하는 것이 사실 더 낫다.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에이전시를 쓰게 되었다면…시간 투자는 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외부 에이전시를 관리하는 방식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익숙하지 못해 하는 인하우스 실무자들은 아래에 수백명의 직원을 뽑아도 제대로 된 PR 퍼포먼스를 성취할 수 없다. 내부 조직에서 스트레스만 더하고 아웅다웅하다가 끝난다.

그리고 또 맞다. 너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제기한 에이전시 관리 시스템이 얼핏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투자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사실 꼼꼼히 들여다 보면 인하우스가 시간을 소비하는 양은 많지 않다. (이런 촉을 가지는 것도 경험을 해 본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스템은 한번 정착되어 활성화 될수록 더욱 더 소비 시간을 save하는 특성이 있다. 초기에는 에이전시에서 못견딜 만큼 시간 소비가 많다고 투덜거리겠지만…한 6개월만 일관성을 가지고 가면 그 다음에는 아주 쉽다. (케익한조각이다!)

개인적으로 주위 친한 인하우스 홍보팀장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에이전시의 퍼포먼스는 말이야. 인하우스의 수준을 나타내지. 인하우스가 제대로 일을 하면 에이전시도 분명 그래. 어느 한쪽만 제대로인 파트너십은 없지…”

제대로 된 인하우스가 있어야 제대로 된 에이전시가 있다. 이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