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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82008 2 Responses

[공지] RSS 주소가 수정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현재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그 와중에 기존의 RSS 주소 http://jameschung.kr/tt/rss 를http://jameschung.kr/rss로 새롭게 수정했습니다.

일부 Rss 리더기가 잘 읽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월 042008 Tagged with , , , 4 Responses

PR 단상- 약속에 대하여

1.

차라리.

왕대리 이번 제안서 draft를 언제 볼 수 있나?

네 화요일 오전에 보여드리겠습니다.

화요일 오전 몇시경?

음…한 11시경에 보여드리죠.

(화요일 오전 11시 10분)

왕대리, 아직 안된건가? 11시 10분인데?

네, 아직 20분 후에 마무리 져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아직 안됬나?

네…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요일 오전 11시 40분)

얼마나 더 필요하나?

흠…거의 다됬습니다. 보내드리죠.

결국…왕대리의 보고는 12시에 되었다. 그러면 처음부터 12시에 보여주겠다고 했었으면 어땠을까?

2.

왜?

왕대리, 나 OO일보 신경질인데…

아이고, 신기자님, 안녕하세요?

왕대리, 여름철 무더위 판매 관련 해서 추이 좀 묶어서 내게 보내. 한 500자 정도로 정리해서 바로…

네, 500자요. 알겠습니다.

(10분후)

왕대리, 아직 멀었어? 급한데…언제쯤되?

바로 됩니다. 신기자님, 잠시만요.

(15분후)

아이…왕대리…그거 뭐가 시간이 그렇게 걸려…다안됬어?

신기자님, 지금 이메일 넣고 있어요…

(10분후)

야…왕대리. 너 죽을래? 내가 몇자로 정리해 달라고 했어?

네???? 500자였던가요????

그러면 당신이 보낸게 몇자야? 엉? 750자야…뭐야 이게. 장난해?

왜 말을 안듣나? 시간을 안지키는 것도 모자라서???

3.

유령

왕대리, 당신 어디냐?

네, 부사장님. 지금 회사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디야?

네 회사앞입니다.

(10분후)

너 어디야? 어디있어?

네…거의 다 왔습니다. 금방갑니다.

아까 회사 앞이라며????

금방 들어갑니다. 죄송합니다.

(10분 후)

야!!! 어디??????????

사무실에 들어갑니다. 지금…

어디있는거야? 이 선수는? 왜 유령놀이야?

소위 말하는 데드라인 무개념, 사오정, 짜장면집 신드롬…약속을 지키지 않는 전형적인 사람들이다. 특히 PR을 하는데 있어서 이런 타입은 참 힘든 타입이다. 기자나 상사 그리고 동료들에게 한것 쌓아 놓은 평판을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이상함이다.

이런 타입의 선수들은 원인이 다음 중 하나다.

1. 평소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2. 시간 관리를 잘 못한다
3. 업무가 마냥 너무 느리다
4. 배째라 농땡이를 친다
5. 성격이 느긋하다

다섯가지 유형 다 참 힘든 스타일들이다. 1번, 3번 4번, 5번은 그래도 선배에게 호되게 귀빵망이를 몇번 맞는다던가, 기자에게 쌍욕을 몇번 들으면 ‘더러워서 라도’ 고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2번과 같이 시간 관리가 원래 안 되는 선수들은 좀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옆에서 코치가 같이 일하면서 24시간 컨트롤 해주는 수 밖에 없다.

하긴…위의 다섯가지 안에 들면서도 스스로 그런 줄 모르는 선수들이 내가 보기에는 더 많다. 업무의 큰 스트레스들이다.  

 

8월 012008 Tagged with , , , , , 0 Responses

PR 단상

1.

왜지?

얼마전 복을 맞아 모 기자와 마포 개고기집에서 고기에 소주를 마시면서 얘기.

“회사 어때?”
“응, 클라이언트 PT가 많아. 새 클라이언트들이 많이 늘어나야 할 텐데…”
“새 클라이언트 생기면 돈주냐?”
“뭐? 무슨 돈?”
“아니 고생해서 클라이언트 따오면 애들한테 돈 주냐고…수고했다고 인센티브 같은 거…”
“아니”
“근데 왜 고생해? 클라이언트 생겨도 돈 못 받는데?”
“응?”

헷갈린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 밤낮 새로운 클라이언트들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AE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2.

일?

PR 에이전시 사장들 몇명과 술 한잔하는 데 한 사장이 묻는다.

“CK는 잘되요?”
“이번 여름은 좀 이상해. 인하우스 비딩이 여름에 몰리는 건 기현상 같은데… 그래서 바빠…”
“자랑이잖아. 일 많다구…”
“응?”

경쟁비딩을 준비하고 나가서 PT하고 하는 것은 일이 아니잖아. 돈을 벌어야 일 아닌가?

3. 

우리 클라이언트?

모 광고대행사 사장님과 회의전 잠깐 잡담.

“TVC가지고는 이제 힘들어. 온라인 쪽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어…”
“그렇잖아도 요즘엔 그쪽에 너무 우후죽순 처럼 에이전시들이 많이 생겨서요…”
“그러니까…내 생각에는 뭔가 큰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봐. PR 에이전시와 협업을 통해서 메시징을 좀 특별하게 하는게…”
“사실 저희도 관심은 있어요. 공부도 하고 있고요…”
“알잖아. TVC 클라이언트에게 바이럴 좋다 이야기 못해. 그러면 비싼 TVC말고 바이럴로 가자 하면 완전 X지…그러니까 PR 클라이언트들에게 확장 개념으로 자 이런것도 있다 하고 바이럴을 팔라구…그러면 우리가 지원해 줄 께”
“네…”

회의 끝나고 회사 돌아오면서 생각해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PR 에이전시의 클라이언트를 보는 광고회사 사장의 시각이 보이는 듯 해서다. 딱히 틀린말은 아닌데…쪼금 그렇다.

4.

소주 먹을 일

이벤트 회사 사장과 커피 한잔.

“얼마전 OOO회사 OO팀장이랑 소주 한잔 했어. 프로젝트 하기 전이나 하는 중간에 인하우스랑 에이전시가 술 먹으면 이상하게 보잖아. 그래서 프로젝트 다 끝나고 시원하게 한잔했어…”
“그래요…잘 하셨어요…”

또 이상하다. 그러면 프로젝트를 같이 안하면 인하우스하고는 소주 한잔 먹을 일이 없는 건가…쫌 과장된 생각이지만 그렇게 생각해 보니 재미있다.  

7월 102008 Tagged with , , , , 8 Responses

Are you blogging?

요즘 술자리에서 기자들이나 홍보담당자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블로그와 블로깅에 대한 이야기를 상당히 낯설어 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놀란다.

물론 우물안의 개구리라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나 방식이 전체인 줄 오해하는 것이겠지만, 소위 커뮤니케이션과 정보로 먹고 사는 양반들이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없다는 것은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하긴 지난 주 모 경제지 기자 한분이 내게 “블로그 잘 읽고 있어요”했다. 깜짝 놀랐다. “어떻게 알고 제 블로그를…”했더니 “그냥 기자로서 홍보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상대방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서핑하다 발견해서 읽고 있어요. 아주 RSS 리더기에다 끌어다 놓고요…” 이 기자는 아주 젊은 기자였다. 반면 이 기자보다 조금 나이든 기자들에게 블로그는 아직 낯설어 보인다.

주변 AE들에게 항상 “블로깅 좀 해”한다. 그러면 돌아오는 답변들이 보통 이렇다. “예, 좀 배우고 나서 하겠습니다.” “저 글 잘 못 써요…” “저…제가 IT는 젬병이라서요…” 가슴이 답…답…하다.

“왜 자네 블로그는 몇달째 포스팅이 없어? 생각이 없어?”하면 “죄송합니다.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한다. 윗사람이 무서워서 올린다? 이러면 진짜 블로깅이 될턱이 없다.

기자들에게 블로깅은 자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PR인에게 블로깅은 이제 필수다. PR인이 블로깅을 낯설어 하는 것은…마치 PR1.0 시대에 “여봐…보도자료 하나 써와. 내일 배포하게…”하면 “저…제가 보도자료를 쓰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요…못 쓰겠는데요”하는거나 “저 글을 전혀 못 쓰거든요”하는 것과 같다.

많은 PR담당자들이 블로그스피어를 마케팅과 기업 브랜딩의 장소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거기에 더해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이슈관리와 위기관리의 수요가 더 현실적인 수요로 폭발하고 있다. 딱히 쇠고기 논란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증가가 아니라 많은 기업들에게 이 블로고스피어는 점점더 비지니스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위협적인 존재로 각인되어 가고 있다.

예전에 많은 기업 경영진들이 PR firm을 불러다 놓고 “내일 모레 MBC 9시 뉴스에 우리회사 관련 부정적인 보도가 나갈 예정인데 그거 어떻게 해 주실 수 있어요?”하던 요청들이 이제는 “OOO씨가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그 OOOOO에 자꾸 우리회사 관련 글들이 포스팅되는데 이걸 어떻게 관리해야 하죠?”하는 조언 요청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시장의 수요에 프로페셔널한 조언과 실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PR 담당자 스스로가 블로깅을 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의 생리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 져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다른 블로거들과 관계를 맺는가 하는 것에 성공적인 사례를 스스로 구축해야 한다.

10년전만 해도 홍보실에서는 광화문에서 가판보는 일이 상당히 중요한 업무였다. 일이 힘들어서 막내들이 그 역할을 주로 했지만…지금은 세월이 변해서 가판의 구독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닌 세상이 됬다. 기사를 막기 위해 신문사 윤전기에 모래를 뿌렸다는 선배들, 신문 배달 트럭 앞에 누워 나를 밟고 지나가라 울며 소리쳤다던 선배들, 오너의 사진을 손에 쥐고 광화문을 달렸다는 선배들은 이제 시장에 없다. 앞으로 10년 후 블로깅에 서투른 오늘의 실무자들도 사라진 선배로 남을 수 있다.

PR 담당자들이 좀더 serious 했으면 한다.

7월 032008 Tagged with , , , , 4 Responses

한명의 AE가 몇개의 클라이언트를 담당할 수 있나?

보통 PR 에이전시 AE들끼리 만나면 서로 이름 다음으로 물어보는 것이 “어떤 클라이언트를 담당하고 계신가?”하는 것이다. 에이전시의 이름보다 솔직히 더 중요한 것이 클라이언트명이다.

그런데 일부 AE들은 3-4개 정도의 클라이언트명을 들어 자신을 소개하곤 한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지나가면…”하나도 서비스하기 힘든데…어떻게 그렇게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남는다.

내 경험상으로도 AE시절 담당 클라이언트가 3개 이상 넘어가면 일단 일정 관리가 힘들고, 집중도가 급락했었다. 스트레스는 관리하기 힘든 수준이 되는 반면…서비스의 품질 또한 급격하게 저하된다. 특히나 출입기자단이 서로 다른 이종 분야를 한꺼번에 담당하게 되면 거의 재난 수준의 결과물들이 생산된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우리 하나만 해 주세요”하려면 일단 retainer fee가 담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대한 AE가 우리일에 commitment를 가지고 main job으로 대해 주기만을 바랄뿐이다.

일선 AE에게 2개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맡기는 것은 에이전시 사장의 욕심이 원인이다. 현재 우리나라 에이전시 AE들의 년봉 수준을 감안할 때 Retainer base client 2개를 맡고 있으면 최소한 회사와 AE 양쪽에 어느 정도 적절한 gain이 남게된다. 그 이상은 욕심이다.

특히나 언론관계/프레스 오피스 기능은 절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2개 이상은 현실적으로도 무리가 있다. 클라이언트 만족도에 있어서도 위험수위에 다다르게 된다.

에이전시측에서 더 많은 gain을 얻기 위해서라면…AE당 클라이언트 배정 비율을 무리하게 늘리는 전략 보다는 billing amount를 늘리는 전략이 더 이상적이다. 그 방식으로는 기존 클라이언트에게 프로젝트를 연속적으로 제안하고 적극적 비지니스 확장을 꾀하던가, 아니면 제공하는 서비스의 분야와 품질을 업그레이드해서 부가가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PR 에이전시 비지니스를 70년대 청계천 신발공장 라인 돌리 듯 하는 접근은 AE나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무리다. 경영 원칙 또는 mantra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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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2008 Tagged with , 4 Responses

잘나가는 AE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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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믿는다.
소위 자신이 잘나가는 PR AE라면…

24시간 밤을 새우면 최소한 파워포인트 팩 하나는 뚝딱 만들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Insight 중심의 파워포인트팩이라면 100장짜리는 뚝딱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만약 논리 중심의 설명적 파워포인트팩이라면 최소한 50페이지짜리는 뚝딱 만들어야 잘나가는 AE라 하겠다.

파워포인트를 자꾸 주무르면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AE들은…
머릿속에 정리가 미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하고 싶은 내용이 뒤죽박죽이거나, 무엇을 말해야 할찌 아직 정하질 못했기 때문이다.

파워포인트는 절대 기술이 아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정리해서 들려주는 창이다.

잘나가는 AE라면 정리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언제든 그 생각을 풀어 늘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AE로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나 잘나갈 수는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AE들의 파워포인트를 유심히 보고있다.

5월 092008 Tagged with , , , , 6 Responses

15번째 어버이날 그리고 선물 :)

어제는 내 생애 15번째 어버이날이었다. 아버지 아니 아직은 ‘아빠’…가 된 15번째 어버이날이다. 얼마전 부터 와이프에게 회사 의자가 불편하니 등받이 쿠션을 하나 사다주라 했는데. 딸이 그 이야기를 들은건지…올해 어버이날 선물은 의자 ‘쿠션’이다.

간만에 딸이 기념일이라는 것을 챙긴다 해서 ‘정말 반갑고 행복하게’ 선물을 받았다. 받고보니 쿠션의 디자인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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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과 커뮤니케이션간에 공통점이 있다면…받는사람을 생각하라는 거다. 피상적으로 그냥 좋아하겠지가 아니라…받는사람의 모든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짜 좋아할 선물이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전달 하는게 이상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15살짜리 딸은 아직 이상적인 선물이나 커뮤니케이션에 서툴어 보였다. 그런데..오늘 아침 내 등 뒤 이 쿠션을 내려다보면서 “이 물개 쿠션은 지 자신이 좋아하는 거였을 꺼야…지가 하나 사고 싶었던 것이었을 수도 있겠네…”했다.

자기한테는 소중한 (무척 가지고 싶었던) 쿠션이었을 꺼다. 그렇게 생각하니 자기가 소중해 했고, 바랬던 그 무엇을 아빠에게 선뜻 선물한 그 마음에 뒤늦은 감동이 간다. 결국 우리 딸은 아빠의 종합적인 면을 미리 알았던 거다…분석을 했던거다. 좋아해 주리라는…

감사한다. 

4월 242008 Tagged with , , , , , , 2 Responses

돈…錢…Money…

1. 아까 퇴근 후 부동산 사무실에 갔다. 집을 옮기기 위해서 새 집 계약을 했다. 집 주인으로 노부부가 나오셨다. 그러나 그 집은 딸의 집이란다. 위임장을 꾸미고 그 집의 주인인 딸의 주민번호를 봤다. 서른살이 갓넘었다. 그 딸이라는 ‘아가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년 5000만원 이상을 꾸준히 저축 했나보다…

2. ‘강부자 내각이어 강부자 청와대’ 청와대 장차관직들의 재산공개액이 발표됬다. 또 강부자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분들도 평균적으로 태어난 그 해 부터 매해 적게는 5000만원에서-2억정도의 돈을 꼬박 꼬박 저축하셨나보다. 저축액이 이 정도시면 실질소득은 두배는 넘으셨겠다.

3.  청와대에서는 이번 장차관급 재산공개와 관련 한 논평에서 “재산이 많다는 것이 비판받아서는 않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단다. 재산이 많다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정신 나간 사람이 있을까? 그 재산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 아닌가? 내가 잘 못 알고 있나?

매번 재산을 공개하면 말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선례를 볼 때 당연히 지적받을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답변이 궁색하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배째라 하는 사람들도 꼭 있다. 자신의 재산 공개액과 근거를 내려다 보면서 왜 논리적 답변을 준비하지 않을까? 변변한 논리를 찾을 수가 없어서일까?

한국일보 서화숙 편집위원께서 24일 쓰신 ‘돈들 없습니까?‘칼럼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세상에 돈을 그렇게 많이 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 고만고만하게 벌고 산다. 그 이상 지나치게 번다면 과로를 하는 것이거나 부정한 방법을 쓰는 것이다. 어느 쪽도 부러워서 따라 할 일은 아니다. 부동산 투기로 돈 번 사람들, 자식농사에 다 쏟아 붓는 것 많이 본다. 그러니 돈을 못 번다고 비교하면서 엉뚱한 의욕을 낼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나마 위로를 받았다…그게 정신 건강에 좋다. 

4월 152008 Tagged with 0 Responses

2008 압구정 구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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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뒷골목…단골 일본 라면집 풍월. 얼마전 프레인 이종혁 사장과 새벽에 해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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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당한방병원 뒷골목의 오뎅집…여기에서도 몇달전 이종혁 사장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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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제리와 맥주를 마셨던 애비로드 화장실/압구정 카페 모우 테이블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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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커피샵 UCC 노천 의자 한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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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도산공원 앞 Hermes 주차 큐브 / 애비로드인지…청담 안인지 헷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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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순대국밥집에서 야근 식사 / 어딘지 모름…기억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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