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빈국 레소토, ‘핏빛 청바지’… 염색약품 등 불법투기
갭·리바이스 공장 염색약품 등 불법투기 주민건강 재앙 불러 [한국일보]
환경운동가 존 바우스카는 “땅과 대기, 물 모든 것이 오염되고 있는데도 서방 기업들은 아프리카를 돕고 있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실상이 보도되자 갭과 리바이스 관계자들은 “면밀히 조사해 모든 것이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갭과 리바이스 대변인의 핵심 메시지를 보자.
“면밀히 조사해 모든 것이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위의 메시지는 전략적인 메시지다. 훈련받은 전형적인 전문가들의 메시지다.
반대로 이런류의 메시지들은 훈련받지 못한 비전문가들의 변명이다.
“우리는 모 방송에서 제기한 이번 이슈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레소토에 정당한 투자 및 생산활동을 진행 중이다.
환경오염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오염방지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한다. 현지 주민들의 환경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한다…”
우리는 레소토에 정당한 투자 및 생산활동을 진행 중이다.
환경오염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오염방지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한다. 현지 주민들의 환경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한다…”
이 포스팅을 읽은 홍보담당자들 중에는 ‘세상에 아래와 같이 답변하는 회사들이 있겠어?’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대변인을 통해 그렇게 답변한다.
안타까울 정도로 담당자들은 훈련받지 못했고, 경험과 감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에게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란 이상적인 꿈으로만 남겨져 있다.
분명 둘간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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