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냐?”
“아니요”
“블로그 해”
“왜죠?”
“커뮤니케이터는 커뮤니케이션 할 줄 알아야 하니까. 귀하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평생 개인 커뮤니케이션만 해 온거잖아.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업을 대표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어. 그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일종의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해봐. 또 블로그에 익숙해 지지 않고는 우리 클라이언트를 위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없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거지.”
“근데요…”
“응?”
“블로그를 보면요…거의 다 쓰레기던데요.”
“그건…귀하가 미니홈핑을 하거나 잡다한 블로그만 봐서 그래. 귀하가 모르는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블로그들이 많은데…일단 그런 깊이 있는 블로그들을 자주 찾아봐바…”
“네”
얼마전 점심 이후에 인턴 하나와 계단을 오르면서 잠깐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의 다 쓰레기던데요”
아직도 이 어린 인턴은 1800년대말을 살고 있다. 공중에 대해서만은…그 옛날을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렇게 옛날시절에 살고 있다. 제대로 된 PR이 힘든 이유다.
그런데…왜 쓰레기라는 말이 마음에 걸리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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