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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12010 Tagged with , , , , , , , 0 Responses

숫자가 점점 좋아진다

JESS3 / The State of The Internet from Jesse Thomas on Vimeo.


숫자가 점점 좋아진다. 학교 시절에는 숫자가 불편하더니, 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숫자만큼 확실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없다.


비즈니스에도 숫자의 의미는 항상 중요하다. PR이 거대한 비즈니스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해 보이는 이유? 어느 정도는 ‘숫자’에 있다고 본다.


소셜미디어 마켓. 숫자를 보고 있으면 그 힘이 느껴진다. 의사결정을 자극하게 되는 숫자들이다.


단, 우리나라. 한국. 한국의 소셜미디어 마켓에 대한 위와 같은 비디오들을 구경하고 싶다. 어디 없을까?

1월 292010 Tagged with , , , , , , , , 0 Responses

PR에 대한 불편한 진실 캠페인

An Inconvenient PR Truth from RealWire on Vimeo.











PR에 대한 불편한 진실. 캠페인이라고
하는데 흥미롭다. 우리나라는 조금 덜한 듯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은 관계 없는 기자에게 보내는 별 의미 없는 보도자료들이 그렇게 많은 가 보다.

그래도 퍼블리시티와
언론관계에 대해서는 한국이 선진국이다.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말이다.

1월 282010 Tagged with , 1 Response

You can not not communicate!

오늘 아침 인사이트.

 

청담동 모 미용실 평일 오전 10시반.

 

  • 한 중년 남자가 퍼머와 염색을 하고 있음.
  • 대충 보아 몸무게는 약 100kg 가량. 얼굴에 살이 많고 피곤해 약간 부은 듯 함
  • 목소리는 아주 저음에 굉음 수준. 1분에 여러 번씩 가래를 뱉어 내려고 그르렁거림.
  • 핸드폰은 작자미상의 요란한 음악으로 설정되어 10분마다 울림. 당연히 손님이 적은 미용실 대리석 공간에 울려 퍼짐.
  • 전화를 받을 때마다 항상?” 또는하는 것으로 보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닌 듯.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인 듯.
  • 전화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미용실내에서 울림) 동남아 해외 이야기와 음향시설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BTL이나 연예기획 쪽 일을 하는 사람으로 추측 됨
  • 퍼머를 세팅하고 나서 홀로 앉아 심심해지자 핸드폰으로 오락을 시작함. 뿅뿅 삐리링 소리가 계속 울려 퍼짐
  • 앞에 있는 커피잔을 조금씩 나누어 마실 때 마다 커피잔을 거의 던지듯 내려 놓아 주변 사람들이 깜짝 깜짝 놀람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나에게 한마디를 건네지도 않았지만나는 그를 이해했다. 그것이 100% 정확한 이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는 나에게 정확한 부류로 인식된다.

그냥 스쳐가는 남에게라도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을 수 없다면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디자인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래야 내가 원하는 모습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PR의 시작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1월 132010 Tagged with , , , , , , , , , , 6 Responses

소셜미디어 ROI가 왜 필요한데?

If your management or client asks about the ROI from your social media efforts, you’re not doing your job. [ a shel of my former self ]











방금 전 클라이언트와 소셜미디어 ROI에 대한 잡담을 잠깐 나누고
사무실에 들어와 위의 포스팅을 접했는데 아주 흥미롭다.

위의 말을 한 선수는 David
Meerman Scott
인 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주 마음에 드는 친구다. 이 친구는 ROI 자체에 대해 MBA과정이 학생들을 잘 못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
한다. 모든 사업부문이나 주변상황들을 ROI적인 관점으로
파악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묻고 있다. 그리고 그게 무슨 소용이 있냐 하는 거다.

이론적이거나 과학적인 입증 강박은 차치하고, 커뮤니케이션적이면서 경험적으로 위의 주장을 해석해 보면

PR이고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고 중요한 것은 실무자와 그 상위 임원 및 최고의사결정자간에 얼마나 해당 업무가 중요한지, 필요한지, 그리고 얼마나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 놓고 있는지에 대한공유공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공유와 공감은 커뮤니케이션으로 형성되는 법이다. 상위 임원이나 최고의사결정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만큼 흥미로운 실무자 생활은 없다. 그런 환경은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 지기도
하고, 또 운이 좋아 그 환경을 선물 받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그런 환경을 지속하려는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는 거다.

상사가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ROI
한번 가져와 봐!”하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느껴야 한다는 의미다. 당신을 사지(buy)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월 072010 Tagged with , , , , 4 Responses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뭘까? : 노보텔

 

노보텔 텔의 홍보담당자인 피터 후크는 “조사를 실시한 모든 호텔에서 관계를 갖다 발각되는 님들이 10년 전보다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수준의 노출증은 아마도 호텔이라는 장소에서 오는 명성과 해방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과연 이번 리서치를 통한 노보텔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왜 이런 류의 조사 (단순하게 흥미 위주라고 하기에는 약간 위험한)를 시행했으며, 왜 기사에서 주로 언급된 부분들에 대한 메시지들을 간추려 릴리즈 하고 인터뷰 했을까?

이해가 안 된다. 왜 이랬을까?

12월 132009 Tagged with , , , , , 2 Responses

당사자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롯데백화점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벌이는 가운데, 13일 인천 초등학생 30여명이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방문해 “계양산에 골프장을 짓지 마세요”라는 소원을 적어냈다.


마케팅 또는 프로모션과 PR이 서로 사전 그리고 사후 협업을 해야 하는 이유.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었다는 이유.
나중에 높은 분들이 ‘하는 짓들 하고는…!’ 소리치는 이유.
그래서 이런 기사는 막아야 하는 이유.

당사자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11월 302009 Tagged with , , , , , , 8 Responses

위기관리 매니저를 모집합니다?



최근 들어 몇 서치펌 컨설턴트들께서 나에게 전화를 해 오고 있다. 국내외 PR에이전시들로부터 의뢰를 받은 건인데

위기관리를 담당할 이사 또는 부장급 AE를 뽑고 있다는 거다.

정대표님, 혹시 OOO씨나 OOO씨 말고 위기관리 담당하실 다른 분으로 추천해 주실 분들이 좀 있으실까요?”

“그쪽에서 원하고 있는 위기관리 전문가라면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나요?”

“글쎄요. 제가 생각하기로는…언론관계나 경험이 많고…클라이언트 업무를 하면서 부정적인 기사를 좀 관리하고 (빼고) 할 수 있는 시니어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글쎄요…에이전시에 그런 언론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미디어트레이닝이나 위기관리 서비스 경험이 많은 시니어는 어떻게 소개가 가능하실까요?”

“국내에서 그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이미 창업을 했거나, 임원들을 하고 있겠지요?”

“패키지는 아주 잘 해드릴 수 있다고 저희 의뢰사에서 이야기 하는데요? 그래도 어디 없을까요?”

“PR에이전시에서 가능한 패키지가 얼마나 좋을 수 있을까요?”

“…………………………………………….”

내심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인력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 내가 왜 당신에게 소개를 해 주겠습니까?’
‘그런 인력을 어렵게 찾아내었다면 저에게 먼저 알려주시지요.’
‘그리고…그렇게 구한 인력이 어떤분인지 나중에라도 꼭 알려주세요.’

서치펌 컨설턴트들과 항상 이야기하면서 서로 공감하는 유일한 이슈.

마땅한 사람이 없다!”


그러면 현재 PR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는 수천 명의 인력들은 다 어떤 사람들일까? 왜 그런 이야기들에 항상 같이 고개를 끄떡일까? 곰곰이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

11월 202009 Tagged with , , , , , , , , , 0 Responses

일을 잘해야 기자에게도 존경 받는다

소스: Ragan Interview, Juan Williams, Senior Correspondent, NPR











예전에도 몇 번 포스팅 했었지만 미국 PR 필드에서 기자들이 가지는
매우 민감하고도 황당한 문제가 바로관계(relationship)’
관한 것이라는 점에 새삼 놀라고 있다.

이 동영상에서도 NPR 기자인 Juan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PR 담당자들이 기자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어떤 기사를 주로 쓰고 있으며, 이 기자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이나 컬럼을 담당하고 있는지 모르면서 접근하는하수들이 많다는 지적이 참 안타깝다.

우리 PR담당자들이 일부 큰 환상을 가지는 쪽이 미국
PR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 중에도 실제 수준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기본으로 아는 업무 수준에 못 미치는 하수들이 많다는 게 재미있다.

보통 에이전시나 인하우스 주니어들이 보도자료 등을 낼 때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
주니어 때만 몇 번으로 끝나야지 반복되면 분명 문제다.

일부 인하우스에서는 기자 관계를 에이전시에다 모두 턴키로 맡기고 자신은 스스로 PR
administrator
로 포지셔닝 하는 실무자도 있는데조직 차원에서는 이처럼 큰
낭비가 없다. 왜냐하면 조직의 이름으로 capitalize되는
관계가 너무 부족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또 일부는 기사 가치나 뉴스의 가치(newsworthy)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관계(relationship)는 부차적인 것이고 상당히 소모적인
것이라 폄하하는 실무자들도 있다. 상당히 재미있는 시각인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신경
쓰고 싶지 않아 하는 본능에 이런 생각이 기인한다고 본다. 스스로도 가장 껄끄러운 부분인 것을 알면서도
관계 형성에 스스로의 시간과 힘을 투자하지 않으려 하는 본능 같다.

아주 예전 어떤 외국 클라이언트는 한국에다 보도자료를 배포하려 한다면서 견적을 뽑아 달라 했었다. 견적과
함께 샘플 미디어리스트를 보내주었다. 업데이트가 많이 필요한 샘플이라는 설명을 해 주었다. 얼마 후 기자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렸다.

홍콩에서 얼기 설기 한국어로 번역된 보도자료가 스팸 형식으로 기자들에게 단체 발송된 거다. 우리가
전달해 주었던 그 오래 전 샘플 미디어 리스트를 사용해 홍콩에 앉아 그냥 스패밍을 한 거였다. 그 회사의
용감함에 놀랍기도 했지만안타까웠다. PR을 한다는 선수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알까 궁금했다.

큰 세상이니 얼마나 재미있는 PR담당자들이 많을까?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아닌 건 아니다’. 어느 나라에서 일하는지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무슨 언어를 사용하는 지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일 잘하는 PR선수들이 많아야 업계도 존경 받는다. 기자에게도
말이다.

11월 062009 Tagged with , , , 4 Responses

All or Nothing은 불문율이다

김 총장은 저녁 식사가 끝날 무렵 ‘추첨 이벤트’를 제안했다. 이어 같은 번호 두 개가 적힌 종이 한 장씩이 기자들에게 주어졌고, 기자들은 이를 두 장으로 찢어 그 가운데 한 장을 조그만 통에 모았다. 김 총장 등 대검 간부 8명은 돌아가며 이 통에 담긴 번호표를 한 장씩 뽑았고, 그 결과 경향신문 등 8개 언론사 기자들이 당첨됐다. 김 총장은 당첨된 기자들에게 차례로 봉투 하나씩을 건넸다. [경향신문]

 

재미있는 기사다. 대검에서는 곤욕이겠지만…여기서도 몇 가지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다.

질문이 있다면…

 

  • 왜 기자들은 추첨과정에서 반발하거나 아예 추첨에 참여하지 말지 그랬나? 추첨 상품으로 무엇을 상상했었을까?
  • 왜 대검 홍보담당관들은 총 24명의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8명에게 부분적으로 배분하려 했을까? 나머지 16명에게서 좋은 소리가 나오리라 상상했을까?
  • 총 400만원을 24명분으로 나누면 20만원씩 넣을 때 4명치의 봉투가 모자라니 추첨을 해 몰아주기를 할 생각이었나?
  • 기자들은 그 봉투를 왜 회식 이후에 확인을 했으며, 그 다음날 돌려주거나 기부를 했을까? 회식 직후 처리가 안되고 말이다.

Insight 정리

대검 홍보담당관들이 이런 행사를 사전에 기획한 듯 하진 않다. 총장이 즉흥적으로 제안을 한 듯 하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홍보 경험이 있는 담당자라면 All or Nothing 의 원칙을 어기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추첨을 해도 당첨자를 100%로 가야 맞다.

All or Nothing…한국 홍보 현장에서의 불문율이다. 명심 하자.

 

10월 182009 Tagged with , , , , , , , 0 Responses

상당히 어색한 개념 아닌가? 솔직히?

한 관계자는 “각 부처마다 아직은 본격적인 컨설팅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인위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데에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만간 확산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초 기업들 사이에서 PI(President Identity)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도 민망했었는데, 정부기관들에 가보니
MI(Minister Identity)
라는 단어가 일반화되어 있다는 데 또 놀라게 된다. 어떤
에이전시가 이런 조어를 만들어 냈는지아주 궁금하다.

보통 기업에서 PI를 강조하는 기업치고 그 목적과 동기가 다른 기업들이 별로 없는 것처럼, 정부 부처에서도 MI라는 것을 강조하는 부처치고 그 목적과 동기가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오너 기업에서 계열사 CEO가 거액의 회사 돈을 들여 PI를 진행하는 것이 오너에게 좋게만 보일 리 없는 것처럼, 정부
부처나 공기관에서 거액의 국민 세금을 들여 MI를 진행하는 것이 국민에게 좋아 보일 리 없는 것 아닌가.

PI MI라는 것은 일반 PR활동과는 달리 그 결과와 혜택이 해당 조직에게 돌아온다는 의미 보다는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인에게 돌아가곤 한다는 경험적인 인사이트가 그 불만의 기반일 것이다.

아무리 청와대가 장관들의 프론트라인화를 원하고 있다고 해도 수많은 정부부처들 사이에서 들어내고 MI
컨설팅을 받고 있다 공개 하는 부처와 그렇지 않는 부처 간에는 무언가 사고판단의 다름이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전문 공직 사회에서 MI는 상당히 어색한 개념 아닌가?

조직의 문화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않는 부처들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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