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10월 182009 Tagged with , , , , , , , 0 Responses

상당히 어색한 개념 아닌가? 솔직히?

한 관계자는 “각 부처마다 아직은 본격적인 컨설팅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인위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간다는 데에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만간 확산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초 기업들 사이에서 PI(President Identity)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도 민망했었는데, 정부기관들에 가보니
MI(Minister Identity)
라는 단어가 일반화되어 있다는 데 또 놀라게 된다. 어떤
에이전시가 이런 조어를 만들어 냈는지아주 궁금하다.

보통 기업에서 PI를 강조하는 기업치고 그 목적과 동기가 다른 기업들이 별로 없는 것처럼, 정부 부처에서도 MI라는 것을 강조하는 부처치고 그 목적과 동기가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오너 기업에서 계열사 CEO가 거액의 회사 돈을 들여 PI를 진행하는 것이 오너에게 좋게만 보일 리 없는 것처럼, 정부
부처나 공기관에서 거액의 국민 세금을 들여 MI를 진행하는 것이 국민에게 좋아 보일 리 없는 것 아닌가.

PI MI라는 것은 일반 PR활동과는 달리 그 결과와 혜택이 해당 조직에게 돌아온다는 의미 보다는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인에게 돌아가곤 한다는 경험적인 인사이트가 그 불만의 기반일 것이다.

아무리 청와대가 장관들의 프론트라인화를 원하고 있다고 해도 수많은 정부부처들 사이에서 들어내고 MI
컨설팅을 받고 있다 공개 하는 부처와 그렇지 않는 부처 간에는 무언가 사고판단의 다름이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전문 공직 사회에서 MI는 상당히 어색한 개념 아닌가?

조직의 문화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않는 부처들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거다.

 

6월 152008 Tagged with , 2 Responses

PI의 어려움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그의 외모가 너무 말랐다는 근거다. 2004년 그의 췌장암 수술 전력도 그 설을 지원하고 있다.

마르쿨라센터의 커크 핸슨은 “어떤 기업에든 CEO의 건강이 중요하지만, 잡스의 건강은 애플에 더욱 중요하다”며 “그의 부재는 주가는 물론 회사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공교롭게도 잡스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이후인 12일과 13일 애플의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애플이 잡스의 건강 상태를 감추기만 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잡스의 건강에 대한 애플의 정책은 과거 크렘린 수준”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잡스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이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깡마른 잡스, 건강악화설, 중앙일보]

홍보 실무자들에게 항상 양면의 칼과 같은 딜레마를 주는 이슈가 바로 이와 같은 PI 전략이다. 물론 CEO가 전략 그대도 완전해 주기만 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인간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 변수들이 많아서 참으로 힘든 작업이다. 스티브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빈다.  

Steve Jobs History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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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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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췌장암 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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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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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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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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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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