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2008 Tagged with , , 0 Responses

Mattel Bob의 Crisis Communication강의

애리조나 대학에서 마텔의 Bob 회장을 초청해서 강의를 들었나 보다. 그런데 Bob이 한 강의 명칭이 Crisis Communication이다. 깜짝 놀랐다. 지난 십여년간 나는 Crisis Communication은 PR담당자만 강의를 하는 것으로 알았었다. 최고경영자가 Crisis Communication 강의를 한다.

우리나라 CEO분들은 이 것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Bob은 한 시간 정도의 강의와 질문에서 그의 professionalism을 마음껏 보여준다.

그가 제시한 Crisis Communication 노하우.

  • Crisis Plan
    Teamwork / No Silo
  • Daily Meeting at set times
  • Communication consistency
  • Determine who set up
  • Partnership
  • Running Business / Crisis Management

하나 하나에 아주 정확한 insight들이 들어 있다.

흥미로운 몇가지 관전 후 insights:

1. CEO가 Crisis Communication 강의를 한다. (How strange…)

2. 마텔은 위기상황을 빨리 파악했고, 오디언스와 같은편에 섰으며, 오디언스에게 문제를 확정시켜 제시해 주었다. 납 성분이 있는 장난감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팔아 먹은 악덕기업이라서 미안하다가 아니라…아이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는 장난감을 빨리 리콜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으로 문제를 확정 해 커뮤니케이션 했다. (How Clever…)

3. 마텔이 이러한 확정된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문을 보자. 이렇게 헤드라인을 만들었다. ‘because your children are our children, too’ 헤드라인은 키메시지다. 그리고 역시 모두 소문자로 처리했다. (How cute…)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위기관리의 result로 성공적 위기관리 였다고 자평 하고 있는데, 그 근거로 ‘리콜에 대한 인지를 광범위하게 진행했다’가 맨 앞에 나온다. 내 경험상으로 국내 기업에게 이런 결과치를 제시하면 아마…(How Brave…)

5. 수강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나온 이야기인데….마텔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은 총 114페이지이고, 그 맨 앞장은 전세계 내부 위기관리 담당 팀 멤버들의 집, 사무실, 핸드폰, 블루베리폰 넘버 리스트란다. (How interesting…)

실무자라면…Must see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애리조나 대학생들이 질문을 하는 것을 들으니…이 선수들 장난이 아니다. 개념이 잘 박혀 있고, 분석적이다. 아주 멋진 학생들이다. 부럽다.

참고글:
Mattel로부터의 교훈과 벤치마킹
이것이 High profile이다
N사와 타 케이스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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