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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을 누가하나? 사람인가 시스템인가? (2000) 수정 | 삭제

PR을 누가하나? 사람인가 시스템인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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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을 누가하나? 사람인가 시스템인가?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러 클라이언트들을 만나보고 섬겨 보면서..항상 느끼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며칠전 한 IT클라이언트(예정 또는 희망(?))와의 면담에서 그 회사는 우리회사가 주고 싶은 IT(그 중에서도 자그마한 닷컴 회사들)기업PR에 대한 조언을 한번 제안서에 포함 시켜 달라고 하더군요.

 

상당히 시각이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IT홍보에 대한 조언이라…

 

, IT홍보랑, 식료품업 홍보랑, 패션 홍보랑 무엇이 틀리겠습니까. 틀려보아야 매체의 성격, 공중의 성향, 접근방식상의 차이등 이겠지요. 고고한 PR 적 베이스는 불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이슈는 PR업무가 시스템이 하는 것 인지, 아니면 사람이 하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물론 소규모 그러나 가능성이 큰 닷컴 회사들에게 더더욱 드리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PR은 시스템이 일을 합니다. 모든 사회활동이 다 그렀듯이 시스템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효율성, 생산성, 품질, 경쟁력 이 모든 경영적 화두가 모두 시스템에서 기인하는 이야기 입니다.

 

신생기업들은 PR에 대한 엄청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몇몇 사주들께서는 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PR은 Cost-effective한 마케팅 활동”으로 치켜(?) 세워주시기도 하시더군요.. 물론 광고 보다야 싸지요..(종종 껌값이라고들 자조들도 합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PR에 대한 매력과 군침이 내부적인 시스템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곧 실망과 메스꺼움으로 변한다는 사례를 여러번 보아 왔습니다. 물론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는 건 경영층이 PR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업무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얼마의 인원이나 예산이 필요한지에 대한 감 자체가 없으시겠지요.

 

PR시스템의 완성문제는 단순한 아웃소싱으로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소위 제대로 된 PR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 내부에 거의 완전한 PR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면서 자유자재로 아웃소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제한적인 범위에서 PR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지만, 외국기업들의 경우 아웃소싱의 역사는 상당합니다.

 

인하우스 스스로 일을 하려면 더더욱 그래야 하겠지만, 아웃소싱을 할 때도 인하우스의 시스템은 아웃소싱의 성패를 좌우하는 큰 요인이 됩니다. 이전 글에서도 여러번 말씀드린 것과 같이, 똑똑하고 멋진 인하우스 인력이 똑똑하고 멋진 에이젼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젼시가 엉망이더라”하는 이야기는 해당 인하우스 인력들이 자신들의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고백일 뿐입니다. 에이젼시는 선정과정 부터 계약해지시까지 수많은 인하우스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합니다. 만약 잘못된 에이젼시를 선정했다면, 초기 커뮤니케이션을 확실히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아웃소싱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하는 식의 방치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사건건 간섭하고 통제하는 시어머니식의 훼방도 아니지요.

이러한 “방치”나 “훼방”의 개념은 “PR은 사람이 하는 일” 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PR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합니다.

인하우스나 에이젼시는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 관심을 투자해야 합니다. 시스템은 한번 갖추어 놓으면 계속된 유지 보수를 통해 장기간의 업무관련 가치들(생산,효율,품질,경쟁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좀더 지혜로운 일꾼입니다.

 

현재 회사가 작을 때는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해 보이는 PR업무가 에이젼시를 써야 할 때가 오고, 또 여러가지 아웃소싱 업체들을 이용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하면..개인업무능력의 한계가 오게됩니다. 이러한 한계는 시스템의 구축으로서만 해결될수 있는 문제입니다.

 

시스템의 특성은 일관성과 효율성에 있다고 봅니다. 똑 같은 업종의 회사이고 규모가 비슷한 회사 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 회사에게 동시에 요청한 특정자료에 대한 답신이 도착하는 시간은 상이합니다. 왜 이런 시간차와 자료의 질적 차이가 생기는 걸 까요. A회사의 인하우스 PR인력이 더 우수해서 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볼때 시스템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잘되있으면 약간 인력의 수준이 떨어져도 충분히 커버를 할 수 있다는 걸 여러 다국적 기업들로 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예가 맥도널드지요..어느나라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빨리 햄버거를 내오잖습니까..)

 

만약 회사가 아직 작다면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도리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큰 회사를 들었다 놓는 수선을 피할 수 있을겁니다.

 

에이젼시를 쓸때도 소위 “손발이 맞는다”라는 이야기는 두 회사의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그 협력이 자유롭다는 걸 의미합니다. 에이젼시의 요청에 유연하고 속도감있게 대응하는 인하우스가 멋진 PR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회사의 시스템은 어떨까..과연 인하우스인 나와 함께 일하는 모 에이젼시의 AE가 시스템적으로 잘 협력하는 가. 내가 에이젼트를 잘 서포트하고, 그 에이젼트도 나를 잘 서포트하는 가..손발이 맞는가..

아니라면 무엇이 문젠가..한번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R시스템의 점검과 개선없이는 좋은 PR결과를 기대 할 수 없읍니다. 대기업이 소기업 보다 잘 돌아가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은 대기업이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규모나 투자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그 만큼 시스템을 보는 눈과 노력 그리고 관심이 있었다는 얘기 입니다. 또 외국의 대기업들은 우리나라의 대기업들 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도 또한 그들이 우리나라의 그들보다 더 많은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IMF 사태도 우리나라의 여러 시스템들이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초래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서는 시스템이 경쟁을 하고 시스템이 일을 해내게 됩니다. 사람이 몇명 잘나서 세상을 뒤집는 “삼국지”는 고전일 뿐이지요…

 

더 나은 홍보..좋은 PR은 잘된 PR시스템에서 나온다는 건 진리입니다. 무조건적인 첫사랑 처럼 대책없이 PR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원숙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PR을 내사람(?)으로 만드는.. 약간은 플레이보이 같은 PR사랑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비밀은 시스템의 구축에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고요.

 

좀더 지혜로운 PR 사랑을 위하여..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33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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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산업을 사랑합니다…. (2000)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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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민일보 7월 3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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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닷컴 위기 “찬바람”

“금광이 안되면 청바지 장사도 어렵다”

 

닷컴위기설이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에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홍보대행업체에도 찬기운이 감돌고 있다.닷컴기업을 위시한 벤처기업들이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펀딩(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홍보대행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거나 대행료를 체불하는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그러자 일부 대행사도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홍보대행료 인하에 나서는 등 밀려드는 홍보 의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대행료를 올리거나 고객사를 고르던 연초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A홍보대행사 사장은 월 500만원씩 받는 홍보대행료 인하를 신중히 검토중이다.꽤 알려진 다른 홍보대행사가 대행료 덤핑은 물론 사장이 직접 마케팅을 하러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다.이 회사의 경우도 선불로 받던 대행료를 보름에서 한달씩 미루는 고객사가 있는데다 몇몇 기업으로부터는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밀린 대행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또 자금난으로 개발제품이 제때 출시되지 못하자 아예 홍보를 쉬자고 요구하는 회사도 3∼4군데나 된다.

 

이 대행사 관계자는 “현금이 없어 지분으로 대신 받아달라고 해서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도 있지만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지 몰라 내심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닷컴기업의 미래가 불안해지면서 안정된 오프라인 기업 및 외국계 기업 모셔오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정보통신기술(IT)전문을 표방했던 한 홍보대행사 사장은 “2차 펀딩 실패로 서비스 중단을 요구한 IT기업이 3곳이나 된다”며 “벤처자금난이 계속될 경우 연말쯤 홍보대행사도 비슷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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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SERI(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닷컴위기론의 미국사례를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정보유통의 불균형에 닷컴 경제의 버블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핵심이었습니다. 그 정보유통 현상을 왜곡시킨 일부 닷컴기업들의 행태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우리 PR인들도 그에 일조 했음을 시인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닷컴기업인은 아니기 때문에 닷컴기업들의 내부사정이나, 사업철학들을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많은 닷컴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점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뛰어 들어 볼만한 마당이라는 데도 강력히 동의합니다.

 

오늘은 이 글에서 위의 기사와 같이 그러한 닷컴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홍보대행 시장을 한번 들여다 볼까합니다. 예상했던 데로 닷컴PR시장에는 Retainer Fee덤핑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여기저기에서 들렸던 간헐적인 덤핑이 아니라, 이제는 구조적인 덤핑이 시작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홍보대행사는 기본적인 Retainer Fee(월별 서비스 요금)으로 회사를 꾸려 나갑니다. A라는 클라이언트가 만약 월600만원의 Retainer Fee를 지불한다면, 이 600만원을 가지고 담당 AE의 월급과 갖가지 부대비용을 지불하고 남는 금액이 회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월별 Retainer Fee를 최초로 정하게 되는 근거는 기본적으로 담당AE의 시간당 Professional Fee에 대한 월간 투자예상치입니다. 만약 A라는 기업에 대하여 제안을 한다면, A기업의 회사규모, 시장현황, 관련이슈의 난이도, 비즈니스의 이해노력정도(복잡성 유무), 의뢰업무의 범위 및 난이도, 홍보목표의 수준등등의 비가시적인 요소들을 산정하여 (내부적인 기준에 의해) 해당AE의 예상 월별 투자시간을 미니멈으로 계상하여 최초 청구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만약 담당AE의 Professional Fee가 1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면 (보통 이는 job title에 의해 결정됩니다.) A기업을 위해 필요한 투자시간이 미니멈 월별 60시간이라면 (하루에 2.5시간정도) A기업을 위한 월별 Retainer Fee는 10만원 X 60시간 = 600만원이 되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A기업은 B대행사의 K대리를 월간 60시간동안만 이용하는 겁니다. (K대리를 Retainer기간동안- 기본1년- 노예로 사는 것은 결코 아니지요..)

 

보통 최초 약정한 60시간을 초과해서 K대리를 이용하게 되면 그에 상응한 추가적 Professional Fee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국내 비즈니스 인정상 왠만한 over-time은 청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꼭 인정으로만 넘어가는 건 아닙니다. 큰 이벤트나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해당 이벤트나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적인 fee를 미리 제안하기도 합니다. 물론 Retainer Client에게는 약간의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이는 최초 계약시에 다양한 계약 옵션으로 네고하는 부분입니다.)

 

, 이것이 일반적인 홍보대행사의 요금체계입니다. 물론 몇몇 토종 대행사는 희한한 비용산정방법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이 소위 FM입니다.

 

만약 기존에 A회사에 대해 청구하던 600만원의 월별 Retainer Fee를 300만원으로 덤핑을 친다고 해봅시다. 이는 두가지 의미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A기업을 위해 앞으로는 월 30시간정도만 할애 하겠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우리 홍보대행사는 엄청난 바가지를 씌웠었다. (좋게 말하면 Profit이 높았다!!) 이 둘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소위 홍보는 지적 서비스(Knowledge Service) 입니다. 일반 공산품은 규모의 경제라고 해서 다량생산을 하면 비용이 낮아지고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지요. 그러나 지적 서비스 제품은 다량생산하면 비용은 낮아질지 몰라도 품질은 상대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상례입니다. (대행사 AE들이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이 아닌건 다 아실 겁니다.) 그럼 어떻게 가격을 하향화 하면서 비용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비용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품질을 포기하느냐 이 갈림길에 서게 되지요. 결과는 거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담당 AE들의 연봉을 줄이고(적절한 수준의 AE를 쓰고… ) 적절한(?) 클라이언트 분배로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면서, 약간의 품질은 포기하는 극약처방을 쓰게 되지요. (내부적인 Win-win전략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그러나 클라이언트는 그렇게 시키지 않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우리회사가 600만원을 주다가 300만원을 주게되었다 해도 서비스가 반으로 뚝 떨어지는 걸 원하지는 않습니다. K대리가 전화를 걸때마다 외근을 나가있다거나, 기자들의 자료제공 데드라인을 놓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걸 눈뜨고 볼 클라이언트는 많지 않습니다.

 

똑똑한 대행사 경영진은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합니다. 소위 Reengineering이라고나 할까요. 업무를 프로세스화하고 단순화 시키는 겁니다. 최소 인원투입을 통해 최대업무효과를 생산하게 하는 거지요. 이는 포드 생산공정의 컨베이어 벨트앞의 여공들을 연상케하는 경영시스템입니다. 이쯤되면 대행사 업무는 이미 전문성에서는 할말이 없어지는 거지요. 단순노역이 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용역이지요…

 

이제부터는 할 말이 없어집니다. “야, 우리회사 내에 홍보파트 하나 만들어서 여직원 하나 앉혀놓으면 월 200만원만 줘도 끽하는데.. 미쳤다고 대행사에 별것아닌(?) 홍보일을 500만원씩 주고 쓰냐? 필요없다. 150만원짜리 예쁜 아가씨 두명쓰고 200만원 아끼자!”하는 이야기를 가슴아프게 들으며 홍보대행사는 살아야 합니다. 물론 그때도 열정적(?)인 홍보대행사는 이렇게 제안을 하겠지요..”사장님, 저희는 클리핑까지 4명이 투입되고요.. 월별 Retainer Fee도 300만원에 맞춰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하시지요?”

 

홍보대행산업이 인력의 머릿수에 좌지우지되는 시대가 오는 그날 산업의 내일은 없어지는 겁니다.

 

경영학 수업 첫시간에 배운 상식이 있습니다. “경쟁력은 두가지 요소에서부터 온다. 하나는 가격이고 하나는 차별성이다.” 제발 우리나라 홍보대행사 경영진 분들께서는 경쟁력을 가격에서 찾지 마시고 가격외의 차별성에서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적 서비스 산업에서 핵심은 우수한 인적자원입니다. 좋은 연봉이 없는 시장에는 우수한 인재가 모이지 않습니다. 좋은 연봉은 클라이언트의 좋은 Fee지급으로부터 옵니다. 닭과 달걀의 순환이 되겠지만, 닭이 알을 낳기를 포기하거나 달걀이 부화되기를 거부하는 그날 이세상의 “꼬끼오” 소리와 그와 함께오는 새벽의 아스라함은 영원히 없어질 찌도 모릅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IT홍보대행사들의 최근 동향을 접하며 찹찹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홍보대행산업을 사랑합니다. 클라이언트를 사랑합니다. PR을 사랑합니다.

by 우마미 | 2006/12/03 18:32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MPR이 이끄는 한국PR 시장의 뒷면… (2000) 수정 | 삭제

MPR이 이끄는 한국PR 시장의 뒷면…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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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R.

즉 마케팅 PR이라는 말입니다. 영어로 억지로 풀자면 Marketing Public Relations가 되겠지요. 제가 본 가장 기괴한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 한 마케팅관련 재담가가 쓴 책에서 신조어로 떠 올라 산뜻한 각광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학술적 용어는 Marketing Communications가 쓰입니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겠지요. 이해도 쉽고 그리 기괴하지 않아 애착이 가는 Term입니다. 앞으로는 이 단어를 주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말이 아니라고 우리맘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러나 말은 들어서 그 의미가 변형되고 잘못된 마음의 상을 가지게 되면 잘못된 사용이됩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나 MPR이란 PR이라는 큰 우산 속의 하나의 Function입니다. PR은 무었이든 할 수 있는 만능적 도구입니다. 그 도구의 용도중 하나가 마케팅 지원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장도리가 못을 박지만 못을 뺄수도 있고, 철판을 펼수도 있고 하는 용도처럼.

 

미국이나 한국이나 세계어는 곳이나 마케팅이 기업의 핵심Function중의 하나가 되다보니 많은 PR인들도 어쩔 수 없이 그러한 Function에 자기의 업무를 지향하게 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MPR은 마케팅 사람들에게 넘겨주었으면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모든 Communication활동은 그 성격을 규정받을 때, 그 Communication활동의 목적으로 규정지어져야 합니다. 만약 내가 쓰고 있는 보도자료가 새로나온 오렌지쥬스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는 PR로 규정되지 않습니다. Sales Promotion작업이겠지요. 어떤 TV광고가 사랑스러운 회사가 독거노인들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내용들을 담뿍 담고있다면 이는 기업철학과 관심을 나타내는 PR입니다. 광고인력이 조명을 키고, 스크립트를 썻다해도 목적과 내용이 이렇다면 이는 PR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도 역설하고 있고 눈을 빤짝이며 공부하고 있는 MPR이라는 것은 PR이 아닙니다.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워낙 MPR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속에서 저까짓 사람의 목소리가 아무리 극단적인들 무슨 영향을 끼치겠습니까.)

 

MPR은 마케팅입니다.

 

현재 우리 PR시장의 트렌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잘알고 재미있게 일하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하는 겁니다. 이게 아닌데 하며 항상 느끼는 회의를 털어버리자는 겁니다. 우리는 그냥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시다.

 

PR이 점점더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개념적으로 어필이 되어가고 있는 이시기에 떠오르는 MPR중심의 개념전파는 자칫 한 10년 후의 우리 PR인들의 입지를 빼았아 갈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우리나라의 CEO들이 MPR로 부터오는 tangible한 결과만을 우리 PR인들에게 요구할 때, 우리는 PR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PR을 알아도 CEO들은 모릅니다. 그들은 PR이전에 MPR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의 용도를 그 전체와 혼동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너무나 Attractive한 컨셉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MPR적 트렌드는 한국의 언론환경을 오염시키고 더이상 신뢰할 수 없는 매체상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 가다보면 확연히 들어 날 것입니다. 권위와 신뢰를 지닌 매체 없이는 PR도 없습니다. 아수라장이 있을 뿐이지요.

 

우리 주변을 둘러 보십시다. 왜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준다면서 사장님이 웃으며 기자들의 플랫쉬 사례를 받아야만 만족 하십니까. 길거리의 휴지를 전 사원이 줍는다면서 왜 TV카메라를 의식하십니까. 장학금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을 도와주었으면 됬지, 왜 총장을 만나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가엾은 PR업무 사원에게 내일 신문에 깔으라고 명령합니까.

 

본질이 망각되고, PR의 가치가 매체에의 노출로 측정되는 이 현상이 현실이라고 인정을 하면, 왜 우리는 스스로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거나 고민하지 않습니까. 왜 자꾸만 우리는 우리의 무덤을 넓혀만 갑니까.

 

주변으로 부터 “홍보 세일즈”라는 신조어를 들었습니다. 왜 이리 가슴아픈 업무를 해야 합니까. 환경을 탓하기 전에 내 자신이 그 환경의 핵심이라고 본다면…내 자신을 개혁하면 환경이 바뀌겠지요.

 

MPR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PR계를 위협하는 독약입니다. 저도 MPR이란 재미있고 이런 일반적인 개념을 극단적인 방법으로 저주(?)하는 저의 표현방식이 너무 이상하지만…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하고 재기발랄한 MPR이라는 것들은 마케팅 사람들에게 맡기고, 진짜 본업인 PR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우리 한국 PR인들이 (젊은 우리가..) 더 많아져서.. 정말 자랑스러운 PR을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보통 교육자와 성직자가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직업군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사회적 객체들을 선화(善化)시켜 더큰 사회의 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지요.

 

PR은 기업이 하나의 시민(Corporate Citizen)이라는 철학적 바탕에서 발아 했습니다. 기업이 하나의 좋은 시민(Good citizen)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우리 PR인들 아닙니까. 근데 왜 우리는 교육자나 성직자 처럼 존경받거나 신뢰받지 못합니까. 그이유는 우리자신에게 있을껍니다. 다같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더운데 열받는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시원한 저녁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행복하고 시원한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31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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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컨설팅 활용법 (2000) 수정 | 삭제

PR 컨설팅 활용법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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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주업으로 하시는 많은 업계 리더 분들도 종종 경영 컨설팅을 받으십니다. 주로 기업이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시각,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최선의 의사결정등을 실현하기 위한 것들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들어 홍보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PR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젼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현재 일반 기업에서는 아직 이용빈도가 저조한 편이고, 정부 및 공기업등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공무원분들이 가지는 환경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적극 개선하여 보고자 하는 무척 개방적인 그들의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이러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는 PR컨설팅 서비스는 그 주된 영역이 위기관리, 이슈관리, Public Affairs등의 거시적이고, 다목표공중적인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분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업무에 상당한 열정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값진 신지식(New Knowlegdge)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그분들에게는 그러한 개인의 신지식을 자유롭고 유익하게 흘러 공유하게 하는 멋진 시스템 백업이 부실합니다. 만약 신지식인 운동이 일어나다면 공공부분도 적극 참여해서 시스템 구축 및 교정에 전력을 투구하셔야 할 것입니다. 부실한 시스템은 모든 구성원들을 옭아매는 암적 요인입니다.

 

앞으로는 일반 기업들에게도 많은 종류의 전문적인 PR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되고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어떡해야 신문이나 방송에 나갈 수 있느냐를 알려주는 사업이 PR컨설팅이 아닌 것은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절대주의!!)

 

PR컨설팅은 그 첫 의뢰에서 부터 클라이언트의 확실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발견 및 그 해결이 보통 컨설팅이 하는 일이라면 문제발견을 하는 목적 및 그 해결의 목적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뚜렸한 제시가 필요한 것입니다.

 

가능한한 의뢰사항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제시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찰을 받을 때, 어디가 아파서 의사를 찾습니다. 때때로 어디가 아픈지 확실히는 몰라도 무조건 아파서 찾아 갑니다.

 

그러나 가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다 진단을 해주진 않지요. 증세를 물어 봅니다. 환자의 답은 목이 아프다, 열이 난다, 춥고 떨린다 등등이지요. 그러면 의사는 병의 종류를 몇가지로 추정을 합니다. 감기, 후두염, 편도선염 등등이겠지요. 그 후에 의사는 확인진찰을 하고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감기!” 그리고 약 처방을 하고 주사도 놓고 해서 환자의 병을 고칩니다.

 

PR컨설팅도 이와 거의 같은 프로세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외부 PR에이젼시는 제3차 진료기관이라는 겁니다. 제1,2차 진료기관은 바로 인하우스 PR팀이 되어야 하는 거지요.

 

간단한 홍보적 문제점 하나를 가지고 값비싼(거의 1천만원이 훨씬들 넘는..) PR 컨설팅 서비스를 찾는 인하우스 인력들은 업겠지요. 만약 있다면 이는 명확한 직무유기랄 까요. 어느 기업의 인하우스 인력들이고 다 자신의 기업에 대해서는 이세상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확실한 시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 기업의 현재 홍보적 문제점들을 다 알고 있고, 그 수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인하우스 인력들이 제1,2차 진료기관이라는 증거이지요.

 

실제로는 안그렇지만 제 3차 진료기관에는 1,2차에서 다루기 힘들고 어려운 병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3차 진료기관으로 옮겨 질때는 일단 환자가 1,2차 진료기관에서 받은 진단내역과 치료내역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이게 필요한 겁니다.

 

보통 PR컨설팅 의뢰를 하는 주요 담당자들은 클라이언트 회사의 인하우스 PR인력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바로 그 회사의 주치의였던 거지요. 이 회사의 증상은 어떻다, 무었이 병명이다, 어떻게 치료했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더라 식의 이야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나 병명은 focuse화 될 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면 막연한 “회사의 이미지 개선” 보다도 “회사가 가지는 기존 권위적 이미지에서 고객봉사적 이미지로의 개선”이 더 좋은 컨설팅 명제가 될수 있다는 겁니다. 그 촛점을 더 자세하게 해서 “회사가 20대 신세대층에게 가지는 권위주의적이고 구식”이미지를 개선하여, 그들에게 고객봉사적이고, 젊은 기업으로의 이미지 조성”등이면 더 좋겠지요.

 

의뢰시에는 많은 자료가 준비될수록 더 좋은 컨설팅 결과가 나온다는 건 상식입니다. 자료없이 알아서 한번 진단해 보아라 하는 식은 비싼 서비스료에 대한 자세가 아니지요. (물론 PR시스템 진단서비스나 PR업무능력 측정등과 같은 종합검진류의 서비스가 있기는 하지만 이에도 적절한 자세는 아닙니다.)

 

요약을 해서 말하자면 PR컨설팅을 의뢰하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의뢰사의 인하우스 인력들께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1. 회사의 PR적 문제가 무언가? (확실하지는 않아도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고 추정이라도 해야 합니다.)

2. 왜 그것이 PR적 문제점이라고 보는가?

3. 이러한 PR적 문제점들을 PR컨설팅 펌이 어떻게 해 주었으면 하는가? (보통 문제점 해결 전략과 전략수행 프로그램들을 제시하기를 인하우스에서는 바라시지요.)

– 한줄 정도로 과제문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라이코스 강아지에게 “엄정화”라는 이름표를 보여 주는 것 같이 인하우스에서 원하는 한줄의 과제를 정리하여 컨설턴트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 항상 PR에서 빠질수 없는 목표공중을 제시하여 주십시오. 대고객, 대국민등의 분류 보다는 더 세부적인 분류가 바람직합니다.

-기간을 제시해 주십시오. (전략수행기간이지요 물론, 리포트 마감기간이 아닙니다..)

-관련 문제해결에 할당된 예산을 알려주십시오. (예산없는 프로그램 개발은 장난입니다.)

– 활용가능한 PR resource에 대한 자료와 설명을 깊이 있게 해 주십시오. (기업의 명성, 시장점유율, CEO, 고객만족도, 인지도, 선호도, 역사, 이미지조사 결과, 최근 PR적 활동 자료 등등등)

 

이글을 읽으시는 인하우스 분들은 “잠깐.. 이렇게 골치아프게 다 알려줄려면 뭐하러 컨설팅 서비스를 쓰나? 그냥 우리가 하지..”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맞습니다. 인하우스에서 많은 부분을 해 주셔야 합니다.

 

누군가가 “내가 더 멀리 볼수 있는 것은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서있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유명한 글을 자신의 논문에 써넣은 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렇습니다. 컨설팅 펌이 훌륭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인하우스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어깨위에서 컨설턴트들은 조금더 먼 세상을 바라보고 거인에게 이야기 해 줄수 있는 것이지요…거인을 위해서.

 

절대로 컨설팅은 없던 비둘기가 생겨나게하거나, 상자속의 미인을 깜쪽같이 사라지게 하는 마술이 아닙니다. 출출한 클라이언트가 씻어주시는 사과랑, 귤이랑, 감자랑, 오이랑 당근등을 맛나게 샐러드로 만들어 드리는 서비스가 바로 PR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PR컨설팅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증가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최상의 Synergy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각자가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특히 PR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몇몇의 컨설턴트들은 꺼지지 않는 전문화 노력과 철저한 직업윤리로 무장하여, 거인의 어깨위에서 별볼일 없는 장님이나, 근시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가져야 합니다. 의사선생님들이 환자에 대한 사랑을 가져야 하듯이…..

 

앞으로 펼쳐질 눈부신 PR컨설팅 시장의 확장과 그로부터 나올 더욱 선진적인 PR방법론 그리고 결과들을 그려보며 행복한 주말입니다.

 

커다란 거인들과 그 위에 올라선 눈 좋은 아이들을 위해서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30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의사들의 파업과 Advocacy Management (2000) 수정 | 삭제

의사들의 파업과 Advocacy Management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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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파업(?)을 하고 있답니다. 어떤 식사자리에서 들은 얘긴데, 아마 우리나라 개국이래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소위 “먹물(배운 사람들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들이 파업을 하는 케이스는 아마 처음이 아닌가 하는 얘기였습니다.

 

소위 “사회지도층” 또는 “부유층”의 대명사로 신랑감 순위의 첫순위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직업이 “의사”인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이번 의학분업시행 저지를 위한 의사들의 파업을 보면서, PR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가, 무엇이 PR적 교훈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두개 이상의 이익집단사이의 갈등과 논쟁이 발생하였을 때, 해당 기관이나 정부가 수행 하여 기존의 갈등과 논쟁을 깨끗이 해결할 수 있는 PR적 비법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일선 홍보관계자 분들은 이러한 PR적 해결방법 또는 협조방법을 고민하며 많은 시간들을 보내시지만, 그 어떠한 방법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 논쟁이 발생시에 중간자적 입장인 정부나 기관이 할 수 있는 유일하고 효과적인 PR적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빠른 여론 수렴 및 분석

2. 분석된 여론에 정렬된 내부입장 수립 (Decision Making)

3. 수립된 내부입장(Positioning)의 확고한 추진

4. 흔들림없는 Position에 대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만약 기존의 개념으로서 PR또는 홍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마 4단계에서나 가능한 것일 껍니다.

 

1,2,3단계가 생략되거나 불완전하게 정립된 이상, 4단계에서의 요행은 바랄 수 없는 것이겠지요.

 

더구나 그 갈등 집단들이 중간자인 정부보다 더 강력한 Reputation을 가졌다하면 또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현재 의약분업의 이슈는 “국민건강”입니다. 그러나 국민건강과 관련하여는 “의사”라는 직업군이 더 크고 강렬한 Reputation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치원 교재를 통해서도 “우리의 건강을 보살피는 의사선생님”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습니다. 건강에 관한 이슈에서 그 다음이 약사이겠지요. 아마 보건복지부나 정부는 이중 가장 적은 Reputation을 가지고 있을 껍니다.

 

이러니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을 갑자기(?) 논하며 이런 논쟁을 불러 일으킨데에는 국민적인 혼돈이 있고 그 지지도가 약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국민건강이라는 이슈에 대한 지지도는 높지만, 그 수행자를 자처하고 나선 기관의 이슈관련 Repu가 약간..)

 

일부의사들의 반사회적인 행태와 사회적 기득권자로 인정받는 반면에 겪어야 되는 사회적 편견등이 의사라는 직업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건강이라는 이슈에서의 Reputation은 확실하게 의사에게 칼 자루가 쥐어져 있습니다.

 

우리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열악한 Reputation 구도에서 너무나 순진하게 “국민건강”이라는 이슈로 Reputation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의사들의 파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정부(보건복지부)와 의사군들의 Reputation은 함께 소멸됩니다. 그러나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고, 정부의 그것이 먼저 소멸되겠지요. 그러면 그 이후는 화살이 모두 정부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이는 뻔한 이야기이지요.

 

위기시에, 이슈발생시에 상대방보다 더 많은 Reputation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상대방 보다 해당 이슈에 있어서 적은 Reputation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이슈에 대한 논쟁또는 갈등구조를 회피하거나, 다른 자신이 더 우위를 가지고 있는 이슈로 선회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의사님(?)들은 PR을 배우지 않았어도 이런 법칙을 아는 분들입니다. 보건복지부에 계신 홍보담당자분들도 지금도 밤잠을 못 주무시고 대응책 개발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사실 너무 열심히 준비해 오셨습니다. 왠만한 기업 홍보맨들 보다 더 헌신적이고 열의를 가지고 준비하시는 걸 지켜 보았습니다.)

 

그러나….예전 학창시절에도 한시간을 공부해서도 100점을 맞는 반장이 있고, 독서실이다 뭐다 하루 18시간씩 코피쏟아가며 공부해도 80점도 못 받는 청소반장이 있듯이… PR도 평소의 Reputation이 구축되어 있어야 잘된다는 것 진리입니다.

 

언제나 정책에 대한 대국민 신뢰구축과 나아가서 (눈물나게 그리운) 정부정책수행 전반에 관한 Reputation의 구축을 사모하여..많은 홍보관계자 분들이 조언을 하시지만, 국정의 홍보라는 것이 워낙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적 홍보가 많아, 장기적인 기획에 근거한 Reputation구축 프로그램은 꿈도 꿀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기업도 단기적인 프로그램에 신경을 쓰는 곳은 성장할 수 없듯이, 정부도 마찬 가지입니다. 말은 쉬워도 실행이 어렵다는 간단한 비판 대신에..왜 실행이 어려워야만 하는가…이번 분쟁으로 얻은 뼈아픈 교훈이 무언가에 대해 넓게 논의하고 다음의 분쟁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홍보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외국의 사례에서 정부정책에 대하여 이렇게 비윤리적방식으로 맞서는 전국적 집단은 별로 없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의 운송노조가 파업을 해도 이렇게 아수라장의 상황은 연출되지 않습니다. 이는 정부가 그들이 비윤리적인 집단행동을 하게끔 만만한 Reputation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 집단들은 다른 정당한 이슈를 가지고 자신들의 우위를 확보하려고 하지요.

 

다시한번 우리 정부가 사회의 이익집단들에 견줄 수 있는 PR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았으면 합니다. 또한 과학적이고 균형적인 PR은 사회적, 국민적 성숙도와 비례한다고 하는데, 관연 우리국민은 이러한 Controvercy를 보면서 삶에의 짜증이외에 어떠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 상황을 보고있나 한번 점검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평소의 신뢰와 Reputation의 구축은 기업이나 정부를 막론하고 가장 귀중한 PR자산입니다. 바로 흔히 말하는 intangible asset이지요. 망해도 3년가는 부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프지 맙시다 당분간…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29 | 옛글들(2000)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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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광고학]AL Ries와 Jack Trout의 PO..
POSITIONING ? 소비자의 마음 속에 자사제품이나 기업을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 과거 10년간 광고에 획을 그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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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2007 0 Responses

PR的 Mapping론(論)과 기획프로세스 (2000) 수정 | 삭제






PR的 Mapping론(論)과 기획프로세스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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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的 Mapping론(論)과 기획프로세스 

 

지난번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올린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슈를 Mapping론에다가 두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확실한 모습을 한번도 실제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한반도라고 해도 토끼같다, 아니 호랑이 같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저 달나라에 한번씩 갔다가 오신 분들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요.

 

어려서 국민학교때 선생님이 칠판에 걸어 놓으신 지도를 신기롭게 들여다 보던 기억이 납니다. 너희는 지금 요기 요 조그만 지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거야… 서울속의 한점을 지적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후로 공부방에 사다 붙여 놓은 커다란 세계지도를 보면서 야 이렇게 세상이 생겼구나하고 즐거워 하던 기억도 납니다.

 

이와 관련 해서 우리 PR일을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우리의 조직을 이끌고 나아가고 있는데, 과연 어디로 우리 조직을 끌고 가는 것 입니까?

우리 조직은 과연 목표공중의 Perception Map속에 어디에 위치해 있습니까?

Reputation Map중에는 어느 구석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조직의 위치가 우리 경쟁조직이 위치한 곳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우리 인더스트리에 위치한 메이져 조직들이 대략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이러한 우리 조직과 경쟁조직들의 위치를 말해주는 통합적 PR Map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우리가 우리의 PR효과를 측정하기를 원하는 한, 우리가 현재 있는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및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데, 그 기초적 자료가 되는 것이 바로 이 통합적 PR Map이 아닌가 합니다.

 

통합적 PR Map은 우리조직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을 제시합니다.

1.Where we are

2.Where they(competitors) are

3.Where they are going

4.Where we should reach

 

또한 이러한 통합적 PR Map은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행성의 궤적을 추적하듯이 각조직의 PR적 변화를 추적, 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조직의 Reputation이 타 경쟁조직의 그것과 비교하여 일정부분이 뒤쳐진다면 이 부분을 mark-up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겁니다. 그 기간이나 방법은 물론 경쟁사가 현재의 위치에 다다른 시간 및 대표적 방법을 벤치마킹 해야 하겠지요.

 

이러한 방법론은 그리 신선하거나 획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곰곰히 홍보효과 논쟁과 기획방법론을 들여다 보면 정말 이런 Systematic Infra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적 제기에 이것도 하나의 주관적인 설정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올법 합니다. 하지만, 아까도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 처럼 이 세상에 주관적이지 않은 조사방법론은 아무것도 없잖습니까. 단지 어떻게 그 주관적인 세팅을 객관화 시켜 지속적으로 관리 적용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하루하루 클리핑을 재고 가치를 논하는 것 많큼 회전도가 빠르지는 못하겠지만, 일정하게 강력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데는 일반적으로 수긍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MBO(Management By Objective)적인 방법론 이외에도 좀더 선진적 개념으로서 TQM(Total Quality Management)적인 PR경영론이 대두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MBO적이지 못해본 실행자들이 그를 넘어 TQM만을 주창하면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무었이든지 차근차근 내실있게 실행해 나갔으면 합니다.

 

갑자기 지도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직업병이라는 게 이런건가 봅니다.

 

그럼 바쁜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28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린다김과 로비의 PR적 관점 (2000) 수정 | 삭제

린다김과 로비의 PR적 관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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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과 로비의 PR적 관점 

 

여기저기 나이드신 분들 (일부는 “사회지도층 인사”라는 단어를 씁니다만..)의 눈뜨고 볼 수 없는 러브레터들이 난무하던 지난 주 였습니다. 린다김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로비가 뭔데 그래?”하시면서 로비에 대하여 재미있는 재담들을 늘어 놓으시더군요..

 

로비도 엄연히 PRSA가 꼽는 PR의 한 분야입니다. 일종의 Public Affairs라고도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엄격한 의미로는 그와는 약간 다릅니다. Government Relations라고도 불립니다만.. 이도 정확한 명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로비펌들은 워싱턴DC에 거의 집결되어 있고, 그 펌을 이루는 키 멤버들은 모두가 전직 상/하원 출신이 아니면, 전문관료 출신이거나 전직 대통령 측근 중 하나였다는 프로파일을 내세우며 점잖은 Goverment Relations라는 서비스 명을 내걸고 장사들을 합니다.

Advocacy Service라고도 명명을 하더군요..

 

지방 주에도 각각의 주의회 출신들이 모여 주정부를 상대로 하는 로비펌을 운영들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면 찬 PR사람들은 밥버는 길도 여러가지라고 느낍니다..)

 

요즘 유행하는 IT쪽 표현으로 하자면 로비는 크게 B2B, B2G, G2G, N2G등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B는 사기업, G는 정부, N은 NGO)

 

이런분류로 보면 린다 아주머니는 (참고로 린다라는 말은 우리나라 말로 하면 “이쁜이”라는 말입니다..) B2G의 로비형태를 구사하셨던 겁니다.

 

로비는 특정 이슈에 있어 양당사자가 함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의 창조”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회의 창조와 함께, 메세지의 수용자에게 “Customized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멋진 기능을 가집니다.

 

큰 사업에 있어서 초기 그 결정권자는 순간적인 정보의 부족과 혼돈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보충하여 주고 결정권자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로비스트들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러나 이는 로비의 환경이 이성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일부 국가들에서만 가능한 것이지요. 우리나라와 같이 감성이 앞서는 나라에서는 로비란 곧 물질적이고 향락적인 것들을 의미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일 껍니다. 아마 이는 여타 아시아 국가에서도 일반적인 현상이라 믿습니다.

 

B2B는 특정사업과 관련하여 발주기업과 수주희망기업사이에서 그야말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여 주고 서비스료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대나 대우같은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외국의 대규모 공사 수주시에 간간히 이러한 B2B펌들을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G2G는 정부가 특정이슈에 당면하여 타 정부와의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당시 쿠웨이트가 사용한 G2G펌이 바로 Hill & Knowlton이었으며 H&K는 효과적이었지만 비윤리적인 “인큐베이터” 증언을 연출 미국을 쿠웨이트에 파견, 대 이라크전에 참전하도록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도 하나의 G2G사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구소련에 갖다준 달러들이 이러한 G2G 로비스트들의 땀을 통해 전달가능했던것 아니었겠습니까.

 

N2G는 유력한 NGO들이 특정 이슈의 법제화등을 저지 또는 통과 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환경관련 법안을 강화시키기 위해 환경관련 단체들이 정부에 압력을 가하며, 동시에 당근을 던지는 서비스 형태이지요.

 

미국의 로비스트들의 사이트들에 들어가 보면 거의 의회의 건물 모습이나 기다란 의회 복도에서 마주보고 토론을 하고 있는 정장차림의 노신사들을 초기화면등에 싣고는 합니다. 이런것들이 그들이 떠 올리는 로비의 형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반국민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로비의 형상은 어떨까요. 술이 있고, 뭉친돈이 있고, 그 뒤엔 여자가 있는 껌껌함이 그 것들일 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이미지의 차이가 로비스트들의 자질과 수준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상의 로비스트들의 전력을 보면, 별로 공식적인 Reputation을 지녔던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십몇년전 가수였다는 여자 로비스트를 보면 서글픈 생각이 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정 대통령과 친한 사이였다는 교포 아저씨도 있지요.. 한가지 예로 지난 대선때 뉴욕의 한인들이 모여사는 플러싱이라는 동네에 가장 큰 상점인 D.R.M(이니셜만..) 사장이 한국에서온 그당시 모 대통령 후보를 극진이 접대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금강산이라는 고급식당을 빌려 후원 행사를 추진하고 등등… 이제 생각해 보니 언젠가 그분도 로비스트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아무튼 카리스마와 친화력을 갖추고, 지적인 용모에, 미디어 앞에서는 당당한 좀더 전문적인 로비스트들을 그려봅니다.

 

왜이리 아픈 로비스트들은 많은지 공항을 쥐도새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로비스트 아저씨는 왜 그랬는지.. 린다김의 병원에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바로 저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자신이 진정한 로비스트였다면, 여유있게 웃으며 당당히 기자들 앞에 서야 하고 (앉아서 다리 꼬지 말고..) 기자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도 자제하고.. 능수능란한 미디어 대응으로 “야..진짜 거물 로비스트 답다”하는 탄성을 기자들로 부터 받을 수 있어야 진짜 로비스트일 껍니다.

 

일부 고급직종 종사자들이 보여주는 낯설은 저급함 때문에 자꾸 세상이 만만해만 보이는 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에도 로비펌이 크게 성장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로비 서비스를 표명한 모사가 재정적으로 곤란함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찹찹할 뿐입니다..)

 

수준있는 사람들에 의한 수준있는 사회환경을 그리며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27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홍보효과측정에 대하여 (2000) 수정 | 삭제

홍보효과측정에 대하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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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효과측정에 대하여 (ADIC의 5/10일 後記들을 읽고)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5월 10일 ADIC의 PR모임에서 주최한 홍보효과측정모임에 많은 분들이 성황을 이루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ADIC에 자주 들어가는 관계로 그분들이 올리신 자료들과 후기들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고 있습니다.

 

종종 홍보의 효과측정에 대한 질문들을 받습니다.

“어떻게 홍보의 효과를 측정하시나요?”

 

항상 우리들은 홍보와 PR의 차이에 대하여 논하고, 또 PR과 Publicity의 다른점에 대하여 논하며 Publicity적 활동으로 부터의 탈피를 갈망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글에서만은 개념적 혼동을 피하기 위해 홍보와 PR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겠습니다.

 

조직내에서 우리가 홍보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었인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당신은 PR을 하십니까?”

 

이런 대답을 하시는 실무자분들은 아무도 계시지 않을껍니다.

 

– 신문에 우리회사 사장님의 얼굴을 싣기 위해서

– 신문에 우리회사 로고를 올리기 위해서

– TV에 우리회사 사무실을 비추어지게 하기 위해서

– 잡지에 우리 회사 직원들의 단체 사진이 나가게 하기 위해서

– 경제지에 우리회사의 이야기를 싣기 위해서….

 

우리가 힘들여 일하는 이유가 고작 매체에 우리의 잡다한 이야기나 사진을 싣기 위한 “놀이”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우리가 PR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조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몸담고 계시는 조직(회사)의 조직(기업)목표가 계시지요.

 

“2005년까지 우리나라 제일의 스포츠화 제조회사가 되겠다”는게 “삼천리”운동화(주)의 기업목표라고 가정해 보십시다.

 

그럼 PR은 무었을 해야 합니까?

PR부분은 기업의 목표가 말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일”이라는 게 전사적으로 무었을 뜻하는지를 먼저 명확히 해야 하고 그러한 전사적인 목표의 달성을 위해 우리 PR Function은 어떤 목표를 세워 그에 일조할수 있는지를 경영자에게 빨리 인식 시켜야 합니다.

 

전사적 목표 의미 : 우리나라 제일 = 매출량 1위, 순익률 1위, 마켓쉐어 1위.

 

그렇다면, 우리 PR파트는 경영자에게 그에 걸맞는 브랜드 가치와 기업명성을 구축하여야 한다는 설득을 합니다.

 

그리고 PR적 목표로 “2005년까지 우리나라 스포츠화 업계의 브랜드 가치 1위 및 기업명성 1위 구축”을 목표로 제시하면 될 껍니다.

 

경영자께서는 당연히 “그런 목표를 위해 무얼 어떻게 할 껀데?”하시겠지요.

 

그 후에는 “올해에는 우리의 전략 브랜드”백마”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이런 전략으로…또, “삼천리” 기업명성을 위해 이런 전략으로…”하는 전략서를 꾸며 보여 드립니다.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년도에 시행할 마스터 플랜(전략 및 실행)을 만들고 단계적으로 무었을 언제 할 것이고 얼마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설계도를 제시 합니다.

 

이런게 가장 기본적인 기획 프로세스이지요.

 

홍보효과측정이란 이런 기획의 핵심요소입니다.

 

커다란 기업목표에서 PR의 목표를 산출하고 PR의 단계별(시기별) 목표가 도출이 되면 그 단계별 목표들을 “측정가능한 목표(Measurable Objective)”로 만드는 작업이 홍보효과측정의 가장 첫 작업이 됩니다.

 

사전의 충분한 PR Function과 Resource에 대한 측정 및 트래킹이 있었다면 이는 굉장히 간단한 문제 입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올해 매출 15%증대”라는 목표를 내걸수 있는 것은 작년의 매출이 측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PR일을 하면서 과연 우리조직의 작년 기업명성은 어느정도 였는지, 대고객 인지도는 어땠는지, 이미지는 어땟는지에 대한 수치화된(측정된) 자료를 가지고는 있는지 의문입니다.

 

“삼천리” PR의 측정가능한 한 목표로 “향후 5년간 우리회사의 기업명성-(절대적인 기준이 없을 때) 대표적 3~4개의 기업명성관련조사 랭킹에서 같은 Industry내 경쟁사 대비 순위-을 현재 3위에서 1위로 만든다.” 이것도 좋은 목표 설정이 될 수있을 껍니다.

 

기존의 측정된 우리조직의 PR적 위도와 경도를 가지고 우리가 해당 시간내에 어떠한 위도와 경도로 이동할 것이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적절한 다양한 PR프로그램을 통하여(Publicity는 이 들중 하나이며 가장 기본적인 활동입니다) 결국 계획데로 되어졌을때 우리는 이를 두고 “홍보의 효과가 있었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겁니다.

 

매일 보는 신문에 글짜가 틀렸거나, 말투가 매끄럽지 못한다거나 해서 열심히 교정을 위해 뛰는 홍보는 어떻게 보면 완벽에 대한 열정이고, Detail-oriented 라는 홍보인의 중요한 가치이기도 합니다마는,

다음날 아침 짤라논 기사 클립을 가지고 이게 얼마의 가치고 그러니 얼마를 번 셈이고 등등을 논하는 미시적인 홍보효과측정은 별로 발전적이지도, 또 보기 좋지도 않은 “홍보를 위한 홍보”의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나무의 키를 다듬는 노력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큰그림에 대한 막연함을 가지고 나무 하나하나의 키들을 다듬는 노력만을 계속 하시겠습니까?

 

기획없는 단편적 홍보효과측정과 퍼블리시티효과 측정은 개인적인 호기심의 충족은 될수있어도, 조직의 발전에는 별반 의미가 없다고 보기때문에 이런 글을 올려 봅니다.

 

홍보효과측정에 대한 발전적인 토론이 우리 홍사모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큰 그림을 그리는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26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R 은 누구와 친구가 되야하나?? (2000) 수정 | 삭제

PR 은 누구와 친구가 되야하나??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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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은 누구와 친구가 되야하나??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상한 제목입니다. 제가 써놓고도 이상한건 마찬가지네요..

지난 한주간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하면서 느낀 PR의 단편적 역할론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몇년전(96-98년) 미국에서 그랬던 것 같이 통신업체들의 피”튀기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격경쟁은 물론, 가입자에 대한 일종의 사기”같은 상행위까지를 서슴치 않는 말 그대로의 필살의 경쟁구도입니다.

 

통신업체뿐만이 아니지요, 수많은 인터넷 관련 업체들과 B2C를 표명하는 모든 IT업체들이 다 오늘의 이야기에 해당이 됩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우리 PR인들은 조직내의 어느 역할과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우리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자명한 해답이 될수 있을꺼라 확신하면서 이글을 씁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 PR인들은 마케팅과 친구가 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Customer Service(고객 서비스) 부분과 절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업체들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 거냐고 의아해 하실수도 있지만, 우리 PR인은 진짜 Customer Service를 자기일 같이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또 회사적으로 저는 T(두)사의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T(두)사의 악명높은 서비스 질을 알지만 계속 투쟁 하면서 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종 서비스 중단시에 Customer Service담당 매니져를 불러 전화로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업체들의 고객서비스 부분의 수준과 자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즐기듯이 그들과 이야기 하고 논쟁아닌 논쟁을 벌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까다로운(저처럼) 고객들을 이해시키는지, 어떠한 자세를 이미지화 하는지에 대한 관찰을 하려 애씁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01X라는 KT계열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새로운 단말기를 사고 이전의 서비스를 해지하고 하는 프로세스에 있어서 화가나도 꿋꿋이 그들의 고객 서비스 자세를 관찰합니다.

 

우리 PR인들이 앞으로 몇년이 지나도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은 마케팅보다 고객 서비스 부분과 친구가 되는 일이라 믿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고객서비스 부분은 조직에게 단기적인 이윤을 가져오는 부분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한방향으로만 나아가고 있는 이때 우리 PR인들만이라도 고객 서비스 부분에 심혈을 기울여 전체적인 해당 조직의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똑똑한 PR파트가 존재하는 기업에서는 고객서비스가 엉터리일수 없습니다. 좋은 사후고객관리 및 친절서비스는 보이지 않는 마케팅으로 Customer Loyalty를 창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저는 배웠습니다.

 

수많은 Contribution, Philanthropy, 그리고 팬시한 광고 보다도, 착한 고객의 불만을 깨끗이 해소시켜주는 PR적 역할과 활약이 기대되는 지금입니다.

 

시장이 확장하고 있을때에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PR인들은 성세에 난세를 대비하고 난세에 성세를 준비하는 선각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한심하고, 너무나도 아쉬운 우리나라 큰 기업들의 대고객 행태에 가장 만만한 우리 PR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이유는 정말 우리 PR인들이 똑바로 설때, 우리의 기업이 새로와 지고 선진화될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하시고 계시는 회사에서 과연 우리의 고객들에게는 어떠한 불만이 있는가, 무었을 해야 그러한 불만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수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시고, 하루정도 실행 프로그램을 디자인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한번 Customer Service의 이상적 구현을 통한 PR적 성공사례를 접할수 있는 영광을 저희 홍사모 식구들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PR인 동지들….

 

고객을 돌아보고 다독거릴줄 아는 선진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25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R職 槪論 (PR인이 되는법과 하는일을 중심으로..) (2000) 수정 | 삭제

PR職 槪論 (PR인이 되는법과 하는일을 중심으로..)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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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職 槪論 (PR인이 되는법과 하는일을 중심으로..) 

 

한 일년간 글을 올리다 보니, 글의 내용과 제목이 독자들의 방문수에 영향을 준다는 하나의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윤리니, 전략이니하는 약간 지루한 이슈와 제목보다는 XX되는법, 10가지 XX와 같은 엑기스 냄새가 나는 가벼운 이슈들을 더 많이 읽으신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근래 모사이트에 광고와 홍보를 공부하는 모임비슷한게 설치되어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그 사이트의 호스트께서는 공부자료로 “영어가 올라와도 놀라지 마시라..”는 글을 첫화면에 올려 놓으셨더군요.

 

대학시절동안 원서에 대한 적응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선진적인 기법과 자세를 “빨리” 흡수하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학부에서 사용되는 홍보관련 전공 원서는 아마 90년대 초 및 중반것이 대부분일 껍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80년대 후반에는 80년대 초반 원서들이 판을 쳤었으니까.. 세월의 순서를 건너 뛰지는 않았을 꺼라 봅니다.

 

시장이 초단위로 변해간다는 이 시기에 10년전의 책을 그것도 10분의 1정도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단지 원서라는 이유 때문에..), 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는 영원히 경쟁력을 갖출수 없다고 봅니다. 고서를 놓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고서를 힘겨워 하는 학생들도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이 홍보바닥은 새로운 트렌드가 속속 생겨나고 시장 자체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 빠른 정보와 업무지식의 흡수는 필수적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모두 원서에 대한 극복노력을 게을리 하면 않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PR인이 과연 무슨일을 하는 사람들이며 어떤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되는 건지,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긴—원문을 소개합니다.

 

비교적 자세한 설명들을 간단하게 게시해 놓았습니다. 한번 훑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미래의 PR업계 후배님들께 이글을 올립니다.

 

끊없이 노력하는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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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s in Public Relations – An Overview

 

PUBLIC RELATIONS TODAY

 

Public relations helps an organization and its publics adapt mutually to each other. Often, it is a term used to describe both, a way of looking at an organization”s performance and a program of activities.

 

The public relations function takes many forms in different organizations, including public information, investor relations, public affairs, corporate communications, employee relations, marketing or product publicity, and consumer service or customer relations.

 

Basic to all public relations, however, is communicating. Well-planned, effectively handled communications are increasingly seen as essential to the success and even existence of organizations and causes in today”s changing world. Every organization-government, business, labor, professional, trade, health, cultural, financial, recreational, educational and public service-depends on people. Their attitudes, attention, understanding, and motivation can be critical to the success or failure of an organization or idea.

 

Public relations, at its best, not only tells an organization”s “story” to its publics, but also helps shape the organization and the way it performs. Through research, measurement and evaluation,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s determine the concerns and expectations of the organization”s publics and explain them to management. A responsible and effective public relations program is based on the understanding and support of its publics.

 

According to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the number of people in public relations has been estimated to be as high as 98,000, and more than half of that number are women. The growth rate reflects increased recognition of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s and of professional competence in its planning and implementation. For example, it is rare today for medium- or large-sized corporations not to have public relations staffs, consultants, or both. Increasingly, the person responsible for the public relations department of a major company is a corporate officer.

 

SALARIES (우리나라와는 약간 액수가 차이가 날껍니다..)

Due to the growth of the public relations field, public relations practitioners tend to be well paid, although the range of compensation is broad. Earnings depend on such factors as the individuals” qualifications and experience, responsibilities of the position, financial strength of the organization, and the general state of the economy.

 

The average entry-level salary in public relations for a person with a baccalaureate degree is approximately $18,000 – $22,000. Those with additional education or experience, as well as graduating members of the Public Relations Student Society of America, could qualify for higher salaries.

 

An account executive of a consulting firm can earn upwards of $35,000 as will a person with a comparable responsibility in a company”s public relations department. A public relations director for a small- to medium-sized organization may earn $35,000 to $40,000 while the range for the large corporation more likely would be $40,000 to $60,000.

 

Salaries from $75,000 to $150,000 are earned by a number of seasoned public relations executives, who often carry the title of vice president.

 

Depending upon the profitability of public relations consulting firms, the incomes of their senior members may exceed those of public relations officials on the payrolls of corporations.

 

Various industries and companies tend to pay their employees higher or lower than others, and these characteristic compensation patterns generally apply to their public relations workers. Variations according to geographic location may also be found, with personnel located in the Northeast and Midwest regions tending to be higher paid.

 

PUBLIC RELATIONS ELEMENTS

 

COUNSELING

Providing advice to the management of an organization concerning policies, relationships and communications; in effect, “what to do.”

 

RESEARCH

Determining attitudes and behaviors of publics and their causes in order to plan, implement and measure activities to influence or change the attitudes and behavior.

 

MEDIA RELATIONS

Relating with communications media in seeking publicity or responding to their interest in an organization.

 

EMPLOYEE/MEMBER RELATIONS

Responding to concerns and informing and motivating an organization”s employees or members, its retirees and their families.

 

COMMUNITY RELATIONS

Continuing, planned and active participation with and within a community to maintain and enhance its environment to the benefit of both an organization and the community.

 

PUBLIC AFFAIRS

Developing effective involvement in public policy, and helping an organization adapt to public expectations; a term also used by military services and some government agencies to describe their public relations activities.

 

GOVERNMENT AFFAIRS

Relating directly with legislatures and regulatory agencies on behalf of an organization, usually as a central element of a public affairs program; often called “lobbying.”

 

ISSUES MANAGEMENT

Identifying and addressing issues of public interest in which an organization is, or should be, concerned.

 

FINANCIAL RELATIONS

Creating and maintaining investor confidence and building positive relationships with the financial community; also called investor or shareholder relations.

 

INDUSTRY RELATIONS

Relating with trade associations and other firms in an organization”s industry.

 

DEVELOPMENT/FUND RAISING

Demonstrating the need for and encouraging an organization”s members, friends, supporters and others to voluntarily contribute to support it.

 

MULTICULTURAL AFFAIRS

Relating with individuals and groups in minorities.

 

SPECIAL EVENTS

Stimulating an interest in a person, product or organization by means of a focused “happening;” also, activities designed to enable an organization to listen to and interact with its publics.

 

MARKETING COMMUNICATIONS

Combination of activities designed to sell a product, service or idea, including advertising, collateral materials, publicity, promotion, packaging, point-of-sale display, trade shows and special events.

 

RESPONSIBILITIES OF A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

Most public relations positions involve one or more of these functions:

 

PROGRAMMING

This involves analyzing problems and opportunities, defining goals, identifying the publics (or groups of people whose support or understanding is needed), and recommending and planning activities. It may include budgeting and assignment of responsibilities to the appropriate people, including non-public relations personnel. For example, an organization”s president or CEO is often a key figure in public relations activities.

 

CULTIVATING RELATIONSHIPS

Successful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s develop skills in gathering information from management, colleagues in their organizations and external sources. Continually evaluating what they learn, practitioners formulate recommendations and gain approval for them from their managements. Many public relations activities require working with, and sometimes through, other organizational units such as personnel, legal and marketing staffs. The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 who learns to be persuasive with others will be most effective.

 

WRITING AND EDITING

Since the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 is often trying to reach large groups of people, an important tool is the printed word. Examples of its use are found in reports, news releases, brochures, speeches, video, scripts, trade magazine articles, product information and technical materials, employee publications, newsletters, shareholder reports, and other management communications directed to both organization personnel and external groups. A sound, clear style of writing is a must for public relations work.

 

INFORMATION

Establishing systems for the dissemination of material to appropriate newspaper, broadcast, general and trade publication editors, and communicating with them to enlist their interest in publishing an organization”s news and features are regular public relations activities. This requires knowledge of how newspapers and other media operate, the areas of specialization publications, and the interest of individual editors. (Competition is keen for the attention of editors and broadcasters who have a limited amount of space and time at their disposal.) As a seasoned practitioner put it, “You have to get the right editor of the right publication with the right story at the right time. “

 

Although ideas are accepted on the basis of news and other readership values, an ability to develop relationships of mutual respect and cooperation with the news media can be useful to both the practitioners and the media.

 

PRODUCTION

Various publications, special reports, videos, and multimedia programs are important ways of communicating. The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 need not be an expert in art, layout, typography, and photography, but background knowledge of the techniques of preparation is needed for intelligent planning and supervision of their use.

 

SPECIAL EVENTS

News conferences, convention exhibits, new facility and anniversary celebrations, contest and award programs, tours and special meetings are only a few of the special events used to gain attention and acceptance of groups of people. They involve careful planning and coordination, attention to detail, preparation of special booklets, publicity materials and reports.

 

SPEAKING

Public relations work often requires skill in face-to-face communication – finding appropriate platforms, the preparation of speeches for others and the delivery of speeches. The person who can effectively address individuals and groups will enjoy an advantage over those whose facility of expression is limited to writing.

 

RESEARCH AND EVALUATION

An important activity undertaken by public relations practitioners is fact-gathering. This can be highly personal, through interviews, review of library materials and informal conversations. It also can involve the use of survey techniques and firms specializing in designing and conducting opinion research.

 

After a program is completed, the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 studies its results and evaluates the program”s planning, implementation, and effectiveness. More and more, managements expect research and evaluation from their public relations advisers or staffs.

 

THE TYPICAL DAY AT WORK

Public relations offices are busy places; work schedules are irregular and frequently interrupted. The junior employee may answer calls for information from the press and public, work on invitation lists and details for a press conference, escort visitors and clients, help with research, write brochures, deliver releases to editorial offices, and compile media distribution lists.

 

Employees will brief their management on upcoming meetings, help write reports, speeches, presentations and letters, research case histories, help produce displays and other audiovisual materials, proofread copy, select photographs for publication, arrange for holiday and other remembrances, conduct surveys and tabulate questionnaires, and work with letter shops and printers.

 

Public relations programs operate against deadlines. Under such high-pressure conditions, nine-to-five schedules go out the window. Public relations executives are not tied to their desks for long periods. Meetings, community functions, business lunches, travel assignments, special speaking and writing commitments, and unscheduled work on “crisis” situations often mean long hours.

 

PERSONAL QUALIFICATIONS AND PREPARATION

Because public relations covers many kinds of tasks, there is no single set of “ideal” qualifications. Most people think of public relations executives as highly articulate and imaginative individuals. Yet, public relations executives themselves stress judgement as the most important single qualification needed in their field.

 

The public relations practitioner is a “counselor whose advice and services are often sought when an organization faces the prospect of trouble.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develop the capacity to think analytically under pressure, to draw out necessary information, and to express persuasive practical solutions. Other qualities needed by the public relations work include:

 

Imagination, for coping with present problems and anticipating future ones;

Communication skills, with demonstrable competence in writing;

Personal confidence, for successful face-to-face contacts with individuals and groups;

Sensitivity to other people (simply to “like People” will not help a candidate get a job); both diplomacy and a more-than-ordinary ability to place oneself in the shoes of another are important in public relations work;

Organizing and planning ability, applied to oneself and others; as with many other occupations, managerial skills are invaluable for successfully climbing the public relations ladder.

 

ACADEMIC PREPARATION

A college degree is essential and a basic grounding in the liberal arts is strongly recommended.

 

Though public relations is a relatively new field, many colleges and universities offer a public relations sequence or degree program. In addition, there are more than 200 Public Relations Student Society of America chapters on college campuses nationwide.

 

Most public relations programs are administered by journalism or mass communications schools or departments. The Accrediting Council on Education in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s (ACEJMC) is the only agency authorized to accredit such schools or departments identified as “”units.” As a member of ACEJMC, the Public Relations Society of America participates in the Council”s examination of units in which public relations is taught. Several of these institutions also offer the opportunity for graduate study in public relations.

 

Public relations programs also are presented in other schools or departments, such as speech, liberal arts and business. In addition to coursework, the importance of gaining in-school experience through bona fide public relations internships or practicums is stressed. The most frequently recommended secondary or “minor” area of study for public relations students is business.

 

WORK EXPERIENCE

Many of today”s senior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s began their careers as journalists. For the majority with this background, public relations work represented a change of career objectives. A number of graduates still seek out journalism jobs, but as a specific stepping stone to public relations. With the growth of college training for public relations, it is possible that the importance of a journalism apprenticeship will diminish.

 

But, there remains something to be said about a journalism background. The experience gained in writing, personal contact and other aspects of work for metropolitan or smaller newspapers, general or trade magazines and broadcasting media is still deemed important by a majority of public relations employers.

 

To a far lesser extent, experience in general business, marketing, advertising and selling is considered useful for public relations work.

 

Sometimes work in specialized fields-such as finance, engineering, medicine and public or educational administration-can provide valuable background for a particular public relations position.

 

Outside activities-freelance writing, community organization work, election and fund campaigning, public speaking-are often looked upon favorably as supporting experience.

 

Internships with public relations counseling firms, corporate departments or nonprofit organizations are extremely valuable for people still attending school. Professionally supervised, internships provide bona fide, hands-on public relations experience. The most valuable internships are those involving assignments of one or more of the following duties: writing, layout, and editing for external or internal publications, promotional material, and brochures; news gathering; news release and feature writing; research and report writing; preparing local media lists; designing audiovisual presentations; helping to arrange or to take part in special events; and assisting in fundraising programs. Graduates with one or more such internships have an edge in the entry-level job market.

 

FINDING YOUR FIRST JOB

No job is harder than finding a job, particularly your first. This is true of any field and certainly so of public relations. Success requires planning, preparation, energy and enthusiasm.

 

Research the field in which you have the greatest interest. Not only should you use library resources, but also find people who work in these fields, particularly those engaged in public relations activities.

 

Sometimes a journalist also can provide useful insights. The knowledge you acquire from all of these sources will confirm your interest in the field and will be evidence of your alertness and maturity.

 

RESUMES

One of the most important tools to landing your first job is your resume. It”s the vehicle you use to market yourself to potential employers and it should distinguish you from all other candidates. A well-written resume is the key to securing an interview.

 

Your resume should be a one-page account of yourself, communicating your qualifications for a specific job. It should include your name, address, telephone/fax numbers, a statement of job objectives, your education, work experience-including pertinent internships or part-time work while at college-and extracurricular and volunteer activities, reported chronologically or in terms of the types of skills demonstrated or the work accomplished.

 

When writing your resume, always be persuasive and honest. Pay attention to the impression your resume makes by its layout and the way you express yourself. Remember to use action-oriented words, and check and recheck your resume, particularly for typographical errors.

 

INTERVIEWS

It is important to prepare for interviews by learning as much as possible about the organization beforehand. For major business corporations, financial information may be available from the company”s financial relations office.

 

Showing samples of your work is important, but keep in mind that they should represent your best efforts. Quality is more impressive than quantity.

 

If the interviewer does not choose to lead the discussion, be ready to take the initiative in describing your qualifications and what you believe you can accomplish on the job. Also, be aware of the fact that the quality of your questions about the company and the position can be as impressive and revealing of your potential as your background, particularly if your experience is limited.

 

Every candidate for a public relations position must remember that the number of persons hired for any particular opening is small compared to the number interviewed. Rejection is no cause to suppose you will not qualify elsewhere. Consider your job hunt as a learning experience. Through perseverance you can will the opportunity to begin your public relations career.

by 우마미 | 2006/12/03 18:24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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