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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에이젼시의 정년… (2001) 수정 | 삭제

PR에이젼시의 정년…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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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여러번의 리플 퍼레이드를 마감하면서 PR에이젼시의 업무 환경과 업계 차원의 현실인식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 중에 하나가 과연 PR에이젼시에서의 정년은 언제인가하는 의문입니다.

인하우스에서 홍보인력들의 정년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정한 진짜 “정년”을 맞는 일부 홍보인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호화(?)스러운 말년을 맞으시지는 못하시는 게 현실인것 같더군요. (하긴 어디 홍보일 뿐이겠습니까, 다른 쪽도 조기 정년은 요즘 일반화된 형태지요…)

인하우스는 그렇다고 쳐도 PR로 밥을 버는 PR 에이젼시의 PR 인력은 정년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 우리나라의 PR 에이젼시 역사는 15년이 채 못됩니다. 지난 15년간 계속 PR 에이젼시에 남아 계신분들도 흔하지 않더군요. 앞으로도 그렇겠지요….

업계의 권위나 명성은 연세 지긋하신 업계 선배님들의 “양복발”에서 나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한 생각이지요? 그러나 그 의미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PR에이젼시는 지식 서비스 사업의 일종이며, 고부가가치 사업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한 고부가가치 사업에 30년이상을 종사하신 PR 전문가시라면 상당한 수준의 Professional Fee per Hour를 기록하실 것이고, 하얗게 흰머리에 최고급 양복을 걸치시고 노년에는 깨끗하게 자신의 품위를 유지하실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선배들이 많아져야 후배들이 “꿈을 현실”로 느낄수 있지 않겠습니까.

PR 에이젼시 인력들께서는 자신의 업무와 자신 에이젼시 업무를 “고부가가치화”하는 데 지금부터라도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단순한 언론관계나 인맥 비지니스로는 성장과 생존에 한계를 느끼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PR에이젼시는 자전거 바퀴 같은 파이를 가지고 손바닥 만한 조각에 다닥다닥 붙어 밥그릇(부스러기)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클라이언트들의 Tastes와 needs는 다양해지다 못해 엽기적으로 변해가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정확한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PR에이젼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potential에 전적으로 의지하면서도 인력개발에는 노력을 그리많이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에이젼시가 개인 하나하나의 potential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물론 좋은 인력들이 많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런 좋은인력들을 시스템속에 집어 넣어 최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곳이 제대로 된 에이젼시이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PR 에이젼시 인력들의 정년은 과연 어느정도입니까. 먼저 정년의 조작적 정의를 볼까요. 제가 보기에는 현재 “PR 대행사 AE의 정년은 좋은 인하우스의 책임있는 포지션으로 들어가는 때”라고 봅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이지요. 어떤 분은 에이젼시 생활 6개월만에 “정년”을 맞는 분도 계시고, 또 어떤분은 10년 짬밥에도 “정년”을 맞지 못하시고…”조기퇴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문제는 에이젼시가 진짜 “더나은 직장으로의 스프링 보드”역할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더욱더 많은 에이젼시 인력들이 각종 인하우스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평을 하는데, 인하우스에 “제대로 된” 에이젼시 경험을 가진 전문가분들이 많이 포진 하시게 되면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으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현상이지요.

그러나 에이젼시는 많은 좋은 인력을 길러내어 내보내기에는 아직 너무 약한 “스프링 보드”인 것 같습니다. 몇몇 에이젼시 출신의 Hero들은 그냥 그대로 놓아 두어도 Hero가 될 수 밖에 없는 특징을 지니고 계신 분들입니다. 에이젼시는 성실하고 기본자질을 갖춘 거의 모든 AE들을 Hero로 길러 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시스템을 가져야 하며, 그 때가 되어야 비로소 사회로 부터 훌륭한 ‘인재집단, 인재 업계”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때가 되면 업계의 “정년”은 그 조작적 정의를 변경해야 할 찌도 모르겠습니다. “Professional Fee per Hour가 100만원을 넘을 때 정도?”가 에이젼시에서 정년을 생각하는 싯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에이젼시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우리 AE들이 이런 에이젼시의 순수 1세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by 우마미 | 2006/12/05 13:27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Impulse의 PR 서베이 2001 (2001)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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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하나는 글 열마디보다도 더 큰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글은 미국의 조사기관인 Impulse Research가 실시한 2001년도 Public Relations Client Survey 에 대한 글입니다. 바로 그저께인 9월 19일에 새로 발표를 했습니다.

한번 훑어보니 인하우스나 에이젼시나 배울것이 많고 벤치마킹 할 사항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오랜시간(!)을 투자해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원문에서는 복잡하고 여러가지 해설이 많지만, 실무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의 입장에서 참고할만한 면들만을 압축 해석 해 보았습니다.

인하우스의 홍보인력들 중에서 에이젼시 및 예산 관련 고민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에이젼시 사장님들 중에서 어떻게 경영을 해 나가야 하는가에 잠 못이루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벤치마킹이 될 것 같더군요.. 참조하시지요.

제가 주제별로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은 과연 어느 정도의 예산을 PR에 사용하는가?

총매출 대비 PR 예산 비율 (직접비용 및 담당 직원 월급 불포함)

자동차 0.02%
협회 / 자선단체 0.20%
금융 0.07%
방송/ 오락 0.11%
화학/플라스틱 0.06%
컴퓨터/테크놀러지 0.08%
소비재 0.06%
전자상거래 0.57%
에너지 0.08%
연예/스포츠 0.32%
식품 /음료 0.11%
정부 0.07%
건강 / 의료 서비스 0.05%
휴양/ 여행 0.10%
정보통신 0.06%
제조 0.04%
전문서비스 0.09%
소매유통 0.06%
텔레컴 0.05%
교통 0.07%

평균 0.06%

(예상보다는 별로 많이 쓰진 않는 것 같네요…)

미국의 기업들은 PR의 분야들 중 어느 분야에 얼마큼씩 돈을 쓰나?

기업중심 언론관계 26%
제품중심 언론관계 23%
이벤트 9%
내부 커뮤니케이션 8%
투자자관계 6%
커뮤니티 관계 5%
자선 활동 5%
Public Affairs 5%
PR 조사 5%
정부관계 4%
이슈 광고 4%

미국의 기업들은 PR예산중 얼마만큼을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PR) 활동에 할애하는가?

항공 8%
농업관련 비즈니스 6%
협회/ 자선단체 8%
자동차 8%
금융 7%
방송/ 오락 12%
화학/플라스틱 7%
컴퓨터/테크놀러지 6%
소비재 6%
전자상거래 13%
에너지 5%
연예/스포츠 5%
식품 /음료 6%
정부 6%
전자상거래 7%
건강 / 의료 서비스 5%
휴양/ 여행 3%
정보통신 10%
제조 8%
전문서비스 7%
소매유통 6%
텔레컴 10%
교통 5%
평균 7%

미국의 PR 에이젼시들은 그들의 클라이언트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전반적인 에이젼시 활동 평가
완벽하다 24%
매우 잘한다 45%
잘한다 23%
보통이다 6%
못한다 2%
모르겠다 0%
완벽하다 /매우 잘한다 69%
보통이다 / 못한다 8%

클라이언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PR 에이젼시의 10가지 덕목이라면?

1 Chemistry (궁합, 느낌?)
2 클라이언트 서비스
3 해당 어카운트 팀의 질
4 에이젼시 경영진의 질
5 그들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질
6 마감시간을 맞춤, 약속을 지킴
7 스탭들의 안정적 재직
8 세부적인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목
9 글쓰기(Writing)의 질/ 수준
10 창조성

에이젼시들을 선정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사항은?

업무 실행의 질 32%
전략적 카운셀링 능력 32%
클라이언트 서비스의 질 21%
창조성 8%
비용 2%
기타 4%

미국 PR 에이젼시 AE들의 평가는 어떤가?
(형용사가 하도 복잡해 그냥 올립니다. ^^)

성향 답변
Collaborative 64%
Flexible 51%
Warm/friendly 66%
Professional 80%
Responsive to needs 64%
Intelligent 65%
Communicative 60%
Creative 40%
Relaxed 21%
Cutting edge 8%
Fast paced 33%
Challenging 10%
Inflexible 4%
Tense 3%
Conservative 11%
Culturally diverse 13%
Entrepreneurial 17%
Energetic 48%
Irreverent 2%
Care free 1%
Cold/aloof 2%
Low key 6%
Hostile 1%
Values quality 42%
Arrogant 5%
Outside of the box 13%
Fair 31%
Political 7%
Exciting 13%
Busy 25%
Takes risks 9%

미국의 클라이언트들이 자신들의 대행사들의 어떤 점에 점수를 후하게 주었나?

답변
1 어카운트팀에 대한 접근성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86%
2 Chemistry (궁합이 잘 맞는다) 75%
3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잘한다 72%
4 어카운트팀의 질이 높다 70%
5 대행사 경영진의 질이 높다 68%
6 업무실행의 전반적인 질이 높다 67%
7 풀 서비스 능력이 좋다 66%
8 그들의 전문 분야가 우리에게 딱 맞는다 66%
9 마감을 잘 지키고 약속을 잘 지킨다. 65%
10 우리 산업에 대한 지식이 있다 64%
11 우리 어카운트에 에이젼시 중진(베테랑)이 관여한다. 63%
12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이 빠르고 원할하다. 60%
13 영향력있는 인사들에 대한 네트웍이 좋다 59%
14 스탭들의 재직이 안정적이다 59%
15 전략적인 카운셀링 능력이 있다 59%
16 지속적으로 세부적인 것에 관심과 주목을 해준다 58%
17 정직하고 정확하게 빌링을 한다 55%
18 글쓰는 솜씨가 수준급이다. 52%
19 우리가 필요로 하는 특수한 서비스를 한다 51%
20 창조적이다 51%
21 매체에 기사를 잘 실어준다 45%
22 PR조사능력이 있다 44%
23 공정하고 합당한 보수를 주는 것 같다 37%
24 PR의 결과를 측정해준다. 35%
25 국제적인 네트워킹이 되어있다 33%
26 인터넷관련 시설 및 능력이 잘 갖추어져 있다. 33%

이상입니다. 참고하시지요.

by 우마미 | 2006/12/05 13:26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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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對 광고대행사 (2001)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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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광고대행사 사람들이 홍보대행사에 전화를 걸때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1. 커다란 프로젝트 (특히 박람회 같은 것들)가 있을 때 (비딩전, 비딩 중, 비딩 후 경우 다양)

2. 자신들의 광고주가 PR대행사를 찾을때.

3. 사내에 인하우스 홍보팀이 없는 광고대행사의 경우 자신을 위한 홍보대행사를 찾을 때.

이 정도가 그간 수십번의 call을 받아 보고 분류한 대략적인 케이스들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자주 들르시는 PR AE분들도 광고 대행사들과 일을 수행해본적이 계시겠지만 일반적인 특징은 보통 이런것 같더군요.

1. 최초 call을 하는 광고대행사 사람은 일반적으로 맨 밑의 직급인 경우가 많고 PR에 대하여 잘 (어쩔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길은 광고로 통한다는 신념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

2. 전화로 대화시 프로젝트 또는 클라이언트에 관련된 브리핑이 대부분 짧다. 많은경우 무조건 와서 설명을 들으라 한다.

3. 아주 바쁘다. 프로젝트에 대한 OT는 보통 하루전에 전화하는 경우가 많다. 어쩔때는 숨을 헐떡이며 그날 오후에 당장 와서 참석하라고 한다. 클라이언트에 관련된 경우에는 제안서를 하루나 이틀이상 주는 경우를 만난다면 신사적인 케이스다.

4. 대면시에 그들은 아주 권위적이다. 직급을 막론한다. 일반적으로 홍보대행사를 “땅콩이나 주워 먹는 사람들”로 간주하는 듯 하다. 물론 하도급형식의 서비스 제공 계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홍보대행사에 오래 계신 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광고대행사가 내내 을만을 하다가 갑이 되는 경우 더 무섭다”고 한다.)

5. 홍보대행사의 비지니스 및 조직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인력을 많이 투입 또는 파견하여 눈앞에서 일을 하라고 다그친다. (홍보가 머릿수로 하는 노가다 일 인줄 아는 경우가 많다..)

6. 자기들은 홍보대행사를 썻으니 거의 일을 안할려고 든다. 왜냐면 돈주고 쓰는 하도급이니까라고 당연시한다. (불쌍한 홍보대행사 AE들은 이때도 울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는 약도 지어 먹어가며 일했덴다..)

7. 상당히 많은 Paper Work을 시킨다. 끊임없는 제안서와 실행파일 제작의 연속이다. 총 실행 부분에서 홍보실행은 제안서 제작에 지쳐 시간이 모자라 못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8. 광고대행사가 소개하는 클라이언트의 경우에는 80%이상이 저급한 클라이언트다. 어쩔때는 경이롭다. 어디서 이런 이상한 회사들만 다정하게 소개시켜주는지 궁금할 때도 있다. (아마 광고대행사가 이 경우에는 해당 광고주의 홍보업무가 일단 돈이 않된다고 판단을 하고 서비스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바깥에다 던져주는 형식인 것 같아 보인다.)

특이한것은 그 클라이언트들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것 같이 기사게재에 대한 무지막지한 개런티를 요구할 뿐아니라 서비스 금액이 상상외로 적다. (일간지 5단 광고 값도 안되는 돈으로 접근을 한다..) 또, 몇개의 일간지를 빼놓고는 다 소용없다고 거드름을 피는 회사 사람들이 많다. 물론 TV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회사들도 있다.

9.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는 행사 후 결산 시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 분명히 프로젝트 시행 조직 (보통 지자체 또는 정부 및 외국기관)으로 부터는 일괄 수급을 했음에도 특유의 하도급 결제 시스템을 유지한다. 때때로 서비스에 대한 저평가로 약정 금액을 깍거나 심지어는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들이 소개한 클라이언트의 경우에는 물론 개런티를 지키지 않았다는 단서로 전체 금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홍보대행사는 개런티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10. 광고대행사 인하우스 홍보를 위해 서비스 금액 산출 의뢰를 하고난 광고대행사들은 한결같이 “이돈을 쓰는 것 보다는 사람을 하나 뽑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어떤 대행사도 선정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상이 10가지 정도로 간추린 광고대행사와 하는 일의 특징입니다. 근래에는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주창하며 그 쪽 시장에 나섰던 일부 대행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며 만만한 “홍보대행사:들을 연이어 후려 치고 있다 (죄송합니다. 이것이 적절한 표현이라서 어쩔수가 없습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런 현상은 홍보대행사들간의 정보공유가 전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여러 프로젝트와 모모 광고 대행사 또는 악성 클라이언트들에 대한 DB를 구축하자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 때문입니다.

년수가 몇년도 되지않는 일부 광고대행사들이 10여년이 넘는 업무 역사와 나름대로의 업무분야를 가지고 있는 홍보대행사를 마구 농락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 PR AE들은 자괴감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좀더 우리 PR대행사들은 모여서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PR기업 협회를 중심으로 올해안에 어떤 획기적인 대행사 업계의 진화가 이루어 질찌 궁급합니다. 지도층에 계신 업계어르신들의 이해를 바랄뿐입니다.

((상기에서 서술한 광고대행사는 일부 비상식적인 업무를 추진 중인 한정된 광고 대행사들 만을 예로 들었습니다. 여타 광고 대행사 여러분들의 오해와 기분상함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by 우마미 | 2006/12/05 13:23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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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대행사와 광고대행사의 PT (2001)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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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의 반나절이 넘는 시간동안 모 클라이언트의 광고 대행사 선정 PT를 참관했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4개의 대행사들이 격돌하는 그야말로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PR Function과 Ad Function에 대한 사내의 개념적 분리가 명확하게 이루어져 있고, 또한 그만큼 PR을 Management Function으로 가치부여를 해주니 클라이언트 서브하기가 이처럼 쉽고 정이 갈수가 없습니다.

여러 기라성 같은 광고 대행사들의 한 주제를 둘러싼 논리와 Creative싸움을 직접 참관하고 나니 무척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배운 것 같아 기분 또한 좋습니다.

오늘은 PR과 광고 프리젠테이션간의 차이점과 공통점 또는 배울 점들을 간단히 따져 보겠습니다.

모 광고 대행사의 경우 에이젼시 소개, 리서치 및 전략, Creative, media plan, 결론 요약 부분을 서로 다른 AE들이 이어가며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상당히 새롭더군요. 또 다른 대행사는 전체적인 부분을 한 AE가 하고 Creative 부분만 담당 AE가 프리젠테이션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수 AE들의 프리젠테이션이 일반적인 형태로 보입니다.

이러한 복수 프리젠터 시스템은 프리젠테이션의 내용 또는 부분의 특성에 따라 잘 분류가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Research분야, Planning분야, Implementation (Creative)분야, Evaluation분야 등에 각각의 전문성을 부여 받은 전문 AE들이 포진하고 있다면 그들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클라이언트들로 하여금 전문성의 이미지를 갖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또한 팀웍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도 되겠지요.

광고나 홍보나 리서치에서 전략부분으로 넘어가는 논리적 전개에 있어서 분명한 “단절”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뚱뚱한 치약 튜브를 꾹꾹 짜내어 튜브를 납작하게 만들어 마지막 한 방울의 치약도 들어 있지 않게 만들어 보이는 논리의 치밀성 (속시원함)이 극히 보기 힘들더군요.

이는 Research와 Planning이 따로 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거나, Research가 planning을 위한 “최소한의 방향성”도 없는 상태에서 급조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자체가 자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리서치를 이미 실행하여 놓고 있다가 이러한 경쟁 비딩시에 적극적으로 에이젼시들에게 제공하고 공개하면 많이 극복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우리 홍사모 사이트에도 “신생기업 또는 무슨 무슨 업종 기업의 홍보전략을 알려주세요”라는 (너무나도 간단한) 요청이 종종 눈에 띄는데, 이게 얼마나 공허한 질문인지 황당하고 민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전략은 사람의 머리에서 툭 튀어나오거나 경험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거지요. 전략은 숫자와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서 나옵니다, 그것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정보를 기본으로 하지요. PR이나 광고나 그 Research라는 것은 절대로 달랑 몇 장의 데이터만 가지고 창조되는 “천지창조”가 아닙니다. “내가 더멀리 보는 것은 큰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가서 앞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과 같이 어마어마하게 큰 Research라는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설 수 있어야 앞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종종 PR에 있어서 “아이디어”를 예찬하는 경우도 봅니다만, 이 “아이디어” 또한 PR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에 홍보 아이디어라는 말이 어디 있습니까. 각 회사마다 환경이 틀리고 역량이 틀리며, 업종이 틀리고, 회사의 역사와 reputation 및 이미지가 틀리는데…어떻게 공통적이고 만병통치약 같은 홍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흔히 그런 것은 여성지나 청소년 잡지에나 나올법한 “여성 사로잡는 법” 또는 “남자친구를 한눈 팔지 못하게 하법”등의 기사들의 형태와 같이 현실을 뭉뚱그려 변형시켜 놓은 단편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류(類)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광고의 Creative 부분은 아마 PR의 Implementation부분과 그 형식이 비슷하리라 봅니다. 자신들이 세운 전략과 키 Copy를 어떻게 표현해서 커뮤니케이션 하는가가 그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우리 PR 분야의 Implementation 부분도 이와 같이 자신들이 세운 전략과 키메시지에 따라 어떻게 목표공중에게 딜리버리를 할 것이며 어떤 Vehicle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들의 계획을 클라이언트에게 보이는 것이 프리젠테이션의 핵심 부분이 된다는 것은 광고와 PR 프리젠테인션의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봅니다.

광고의 media plan부분에 대한 제안 부분은 PR의 budget부분의 그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다만 광고쪽은 media planner가 있어서 광고 집행 기획을 하고 우리 PR부분은 종합적인 Implementation program들에 대한 budgeting을 회사적 차원에서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면 있을 것입니다.

광고쪽에서 약간 생략되는 것은 personnel에 대한 언급인데, 아마 광고는 팀 단위로 일을 이루어 나가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PR 제안에 경우에는 담당 AE 또는 AE들의 자세한 Profile이 첨가 되는게 일반적인 형태인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는 그다지 다른점이나 그렇다고 더 유사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임원진들 및 실무진들의 고민의 모습을 뒤로 하고 회의실을 나서며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프리젠테이션 후 남겨지는 클라이언트와 각 대행사간의 “Chemistry”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모두가 쟁쟁한 대행사들이고 전문성을 가지고 ‘승부하는’ 또는 ‘최소한 하려는’ 팀원들인데 이중에 차별화가 되면 얼마나 되며, 또 우열이 있으면 그게 어느 정도이겠습니까.

사람이 하는 일인 이상 어느 정도의 chemistry가 중요한 결정요인이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합니다.
연이은 PT관람(?)을 마치고 돌아 오면서 느낀점은 소위 광고나 PR과 같은 Professional service업체들은 industry 자체가 marketing-centric market이 아니라 reputation-centric market에 속해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에이젼시가 더 나은 reputation을 보유하고 있는가가 클라이언트와 자신간의 chemistry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그러한 chemistry를 순간적으로 확고히 할 수 있는 presentation skill이야 말로 기본적으로 중요하겠지요.

나 이외의 그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설득하기 위한 논리, 자신의 관점에 대한 여러 다른 프로들로 부터의 검증, 그리고 재미있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플랜들이 아마 “에이젼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멋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어제는 즐겁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by 우마미 | 2006/12/05 13:21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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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에이젼시 AE들의 유형 (2001) 수정 | 삭제

PR 에이젼시 AE들의 유형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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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에이젼시 AE들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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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PR 대행사의 수도 이제 200개가 넘었다는 이야기들을 여기저기서 듣고 있습니다. IMF때 움찔하던 대행사 비즈니스가 (사실 외국계 대행사들은 이 당시 사상 최고의 Revenue를 달성했었습니다.. 간단히 계산을 해 봅시다. US$10,000을 월 Retainer Fee로 받고 있던 XXX 어카운트가 있다고 합시다. 평소 1US$=850원이었던 시대에는 월 850만원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근데 몇 달 만에 환율이 두배가 되어 월 1500-1600만원이 들어와 버리니 전사적으로 총 매출이 2배씩 뛰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시대가 잠깐 있었지요.)…글쎄 이런 외국계는 빼고 일반 대행사들의 비즈니스는 IMF이 후에 급조되어 다가온 벤쳐 열풍에 휩싸이면서, 엄청난 시장 확장의 시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평소 50kg의 건강한 아가씨가 불행히 거식증(IMF)이 걸려서 담박에 30kg으로 비실대더디 또 금세 70kg의 몸무게로 헉헉대는 코미디 같은 업계 변천을 우리는 한 1년여 라는 시간 속에 지켜 보고 그 안에서 휩쓸려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남은 것은 200여개의 홍보대행사들. 몇몇 대행사들은 외국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시도하였고 또 그 중 몇몇은 그에 성공했습니다.

나머지 토종을 주창하는 몇몇 에이젼시들은 자신들끼리의 합종연횡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해집니다. 또 어떤 대행사는 잘 나가던 외국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도리어 끊고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업계의 이러한 거시적 구조조정 흐름은 나름데로의 의미도 있고 또 논쟁의 소지도 많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런 딱딱한 이야기 말고 이전에 제가 언급 했었던 인하우스 인력들의 유형과 반대되는 우리 에이젼시 인력들의 유형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래야 균형 잡힌 이야기 세트가 되지 않겠습니까…

일반적인 에이젼시 AE유형을 한번 봅시다.

만사 No problem 형 (좋게 말해 예스맨형)

클라이언트에게는 모든 것이 “No Problem”인 멋진 AE유형. 서비스 마인드로 똘똘 뭉쳐 있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분에 넘치거나 능력이 되지 않는 데도 무조건 “OK”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유형은 실무 AE보다는 약간 Senior층이 많은데, 개념이 부족한 클라이언트 미팅에 이 사람이 갔다가는 그 밑에 있는 조무라기 AE들은 죽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만사 형통형 AE의 경우에는 밑바닥으로 부터의 실무 경력이 약간 모자라거나 대충대충 지내왔던 사람들이 흔한 편입니다. 웃기는 것은 때때로 너무 심하게 OK를 해서 그걸 Guarantee의 의미로 받아들인 인하우스 인력들과 나중에 인보이스를 가지고 아웅 다웅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만사불가형

어떻게 보면 만사 삐딱형. “에..그거 안됩니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음..그런건 아무나 못합니다. 회사도 회사 나름이죠..” 은근히 인하우스를 짜증나게 하는 유형. 근데 또 이런 AE들이 “된다”는 일을 맡기면 또 잘할 때가 많습니다. 때때로 인하우스 높은분들게 “Positive하게 생각 좀 하라”는 핀잔도 듣지만, 실제로 일을 하는 걸 보면 되는 일을 가려서 차근 차근하는 게 시간이 가면 정(?)이 가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돌격(쇠)형

“아무것도 저는 모릅니다. 명령만 내리면 할 뿐. 몸으로 뛰고 부딪치는 홍보를 하다 보면 무언가는 이룰 수 있답니다…”이런 유형입니다. 이런 AE가 가장 싫어하는 인하우스는 Documentation과 Report가 많은 형. 특히 외국 클라이언트는 쥐약. 그냥 전화 통화로 “go”사인 받으면 그냥 가는 스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체와의 사이가 좋고 몸으로 홍보를 하다 보니 참 인간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스타일입니다. 때때로 나이가 더 들어 이 홍보 짓(?)을 더 이상 못하게 되면 무얼 할까 고민에 잠깐 빠지기도 한답니다. 참, 이런 유형은 확실한 OOP(Out-of-pocket Expenses)를 인정해 주는 인하우스들을 특별히 사랑하고 찾아 모십니다.

PC벌레형

하루종일 PC앞에서 일을 합니다. 전화 받고 또 PC일을 합니다. 하루에 수십 건의 자료 송달과 기사자료를 만들고 지우고 편집도 하고 이메일하며 조용하게 하루를 보냅니다. 종종 높으신 AE들이 일을 하나 노나 하는 표정으로 PC앞에 열중하고 있는 해당 AE를 유심히 보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국계 클라이언트를 맡고 있는 AE들 중 이런 업무 유형이 많습니다. 번역작업이나 Synopsis작업이 많기 때문이지요. 이러 AE들이 여러 명 앉아서 있으면 조용한 가족 같은 사무실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전화 열중형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을 하고 또 귀가 시간에 집에서 샤워를 하고 나서도 연이은 전화로 홍보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종일 전화 통화를 하다가 보니 주변에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AE분들은 목소리가 약간 크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X 기자님, 어제 새벽 잘 들어 가셨냐?”는 전화로 시작해서 “O차장님, 오늘 저녁 몇시 어디에서..”라는 전화로 하루 업무를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빡빡한 식사 스케쥴과 간간히 걸려오는 새끼 마담 및 웨이터 동생들의 안부전화로 스스로는 무척 행복해 합니다.

꼼꼼진지형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일을 합니다. 옆에 제안서랑 보고서가 마구 쌓여도 또 그 만큼을 처리하고 또 페이지를 넘깁니다. 이런 유형의 AE는 PC열중형 AE보다는 약간 Senior인 경우가 많습니다. PC에 대행 잘 익숙하지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서류들을 hard copy로 조무라기 AE들에게 요구를 합니다. 끊이지 않는 편집의 소리 “쓱쓱 삑삑 (사인펜으로 기획서 고치는 소리..)”가 그 또는 그녀가 살아 있다는 증거로 보일 정도입니다. 종종 퇴근이 비정상적으로 늦습니다. 2-3시간 후 또는 밤을 세운 후 받아 확인해본 기획서 또는 제안서에는 영락없이 오탈자 체크가 되어 있고 별로 전략성에 대한 Comment나 논리적 연계에 대한 비판은 흔치 않습니다.

클라이언트 차별형

흔히 이런 AE는 Retainer Fee기준으로 대형 하나와 소형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클라이언트들을 서브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을 대형 클라이언트에게 할애를 하고 있습니다,. 소형 클라이언트들에게 전화의뢰나 부가적인 보고서 제출 의뢰를 받으면 언짢아 하면서 여러 가지 핑계를 내다가도 대형 클라이언트에게 전화가 오면 웃으며 받는 폼이 진짜 프로(?)같이 보여지는 유형입니다. 근데 요즘은 소형 클라이언트들이 더 무서운 시대가 되어서, 이제는 꼼짝없이 소형 클라이언트들에게 끌려 다니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묵묵형

최근 자기 에이젼시에 신규 클라이언트가 늘어 여러 AE들이 끙끙대고 힘들어 해도, 자신의 클라이언트만 단단히 가지고 주변에 신경을 안주는 유형의 AE입니다. 남들이 끙끙대는 소리를 듣다가 누군가 자기에게로 다가오면 자신도 무척 힘들다는 식으로 머리를 쥐어 짜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가적인 pay가 없는 한 부가적인 work도 없다라는 무 추가노동 무 추가임금형 AE입니다. 이런 AE들은 많은 경우 해당 인하우스의 사랑을 받아 훌쩍 인하우스로 떠나 버리곤 합니다.

이정도가 현재 생각나는 유형이 되겠습니다. 물론 인하우스의 유형 때도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이 업계에는 일 잘하고 바람직한 에이젼시 AE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나온 AE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한 에이젼시에 한두명은 있을 만한 성격상 또는 업무 스타일상의 유형을 그냥 재미있게 한번 표현 해 본 것 뿐입니다.

에이젼시 AE에게 가장 행운이라면 좋은 사수를 만나는 것과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글을 읽는 우리 에이젼시 AE분들께서는 얼마나 좋은 사수에게 일을 잘 배우셨으며, 현재 또는 지금까지 얼마나 좋은 클라이언트를 행복하게 서브하셔 왔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런 이상적인 상황부여가 무척 힘들기에 그런 AE들을 행운아로 부르는 것 이겠지요…

암튼 연이은 스트레스와 때때로 다가오는 자기정체성에 대한 망연자실(?) 속에서도 꿋꿋이 에이젼시 비즈니스를 사랑하시고 열심히 웃으며 뛰시는 우리 선후배 AE님들께 파이팅을 한번 외쳐 드립니다.

이 더운 여름 시원한 홍보를 꿈꿉니다!!!

 

by 우마미 | 2006/12/05 13:20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한국PR기업협회 세미나 後記 (2001) 수정 | 삭제

한국PR기업협회 세미나 後記 (2001)
수정 | 삭제

어제인 5월 29일 한국PR기업협회가 주최한 PR 세미나가 힐튼 호텔에서 있었습니다. 기존에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곳곳에서 우리 홍사모 식구들의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참 열심인 사람들이 바로 우리 홍사모인들인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 몇몇 윗분들과 학계의 교수님들만 주로 참석하시던 이전의 PR 세미나와 비교해 보면 어제 세미나는 거의 혁명적인 수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전원이 실무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었고 위로는 60대 어르신 부터 대학을 갓 졸업하고 대행사 AE로서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에까지 200여명이 넘는 PR인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주제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행사뿐만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인하우스 인력들도 보여서 이번 모임이 그렇게 대행사 중심의 폐쇄적인 모임은 아니었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세미나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1.마케팅 PR
2.위기관리
3.Reputation Management

이렇게 PR계의 대표적 화두들이 토론되었습니다.

마케팅 PR의 경우 제가 개인적으로 받은 인상은,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학계에 의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실무에 계신분들은 진작 소위 MPR을 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학계에서 제시하시는 별로 현장적이지 않고, 실현상에 무리가 따를 듯한 여러가지 외국사례의 단편들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 였다고 보입니다.

또한 MPR이라는 것을 논의하는데 있어서도 Marketing과 PR간의 경계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것이 또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주제발표를 하신 교수님께서 정통적인 PR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언급하셨지만, 그 언급에서 정통적인 PR을 공부한 사람은 과연 무었이고, 비정통적인 PR을 공부한 사람들은 또 무었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또한 토론석에 앉으신 교수님도 특정 학과의 커리큘럼과 그와 연관된 세부적 이슈들을 주로 언급하시면서 거의 실현되기 어려울듯한 에이젼시의 Fee시스템 혁명을 예견하시기도 했습니다. 실무자로서는 이해가 되기 어려웠다는 걸 솔직히 고백합니다.

전체적으로 어제의 마케팅 PR에 대한 토론의 이미지는 혼돈과 의문이었습니다. 점점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두번째 토론은 위기관리였습니다.

주제발표를 하신 업계 사장님께서는 다양한 위기 및 대응 사례들을 나열하시고 그에 대한 간단한 멘트들을 붙여서 이해를 도우셨습니다. 그러나 토론석에 앉아계신 한 교수님이 지적하신데로 전체적인 Context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케이스 스터디는 그 의미나 가치가 반감한다는 지적을 하셨고 이 지적은 적절했습니다.

아마 주제 발표자께서는 제한된 발표자료에 많은 케이스들을 집어 넣으시면서 전문을 게재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데, 근본적으로 Context의 제시와 분석에 근거하지 않는 케이스 스터디는 별로 유익하지 않다는 점은 진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한가지 놀라웠던 것은 토론자로 참석하신 대기업의 홍보관련 임원께서 보여주신 홍보대행업계와 위기관리에 대한 시각의 깊이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후광 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상당히 Up-date 되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 착잡했습니다. 국내 대기업 홍보담당 임원들의 의식을 한꺼번에 본듯한 이미지라 순간 더 갑갑했습니다.

마지막 토론은 Reputation Management였습니다.

모 대행사 네트워크의 AP회장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Visionary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처음에 발표된 MPR관련 주제와 상당한 시각적인 대비를 보여주어서 흥미로웠습니다.

PR이 과연 조직내에서 어떠한 Function으로 살아 남아야 하느냐에 대한 확실한 대답이 들어 있다는 데서 유익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국내 대행사에서 제작한듯한 PowerPoint자료에서 본 논의주제의 가장 중요한 Term인 Reputation을 일관되게 “기업 인지도”라고 한역하는 오류를 범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순차번역을 하던 전문통역사분도 앞에 보여지는 한글 발표자료를 참고해 “Reputation”을 자꾸 “기업인지도” 또는 “인지도”라고 잘못 통역하는 반복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혼란스럽고 민망한 상황이었습니다. 중간에 누군가에게로 부터 어떤 교정 멘트가 나오리라 기대했었는데 없었습니다.

당연히 토론자로 계시던 한 교수님이 Reputation의 정의에 대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Concept이 부정확하고 혼동 스러우면 거기에서 무슨 전략이 나올 수 있느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발표자보다는 발표물을 번역한 담당자에게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했습니다.

두 언어간의 의미의 전달이 이리도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자동차 Benz를 “바퀴가 네개 달린 독일산 고급차”등으로 억지로 한역해서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이 그냥 Reputation은 Reputation으로 부르는 것이 제일 정확한 의미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자분들도 Reputation을 “평판” 또는 “명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하시는 것을 보아서 그냥 그대로 영어 표기를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PR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참 이상합니다, 한글로 옮겨 놓으면 의미가 변화되는 단어가 너무도 많습니다….)

아무튼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업계 학계 거두들의 시각과 주장을 그날 저녁의 뷔페처럼 약간씩 맛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영상의 약간 문제라면, 항상 여타 세미나의 일정들이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발표시간 분배를 너무나 빡빡하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최소 한두 학기에 배워야 할 주제를 세 개씩이나 세우고, 각각의 발표를 20분-25분으로 제한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한 세미나에 한 주제만을 가지고 심도 있는 토론과 선별된 논의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에 방한하시는 그루닉 교수님이 주창하시는 데로 더욱 “쌍방향적”인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협회 회원사들의 골고른 주제발표도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일부 대행사의 대표분들만 반복적으로 단상에 서시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다양한 노력과 다양한 주장들에 대한 큰 어른들의 “듣는 모습”이 도리어 업계 후배들에게는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 행사에 일조하지도 못하면서 후기에 이런저런 얘기를 남겨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어제 저녁은 행복했습니다. 우리 대행사 식구들이 그렇게 많고 열정적인지 처음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종종 그런 행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by 우마미 | 2006/12/05 13:20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클린턴과 모건 스탠리의 PR적 재앙 (2001) 수정 | 삭제

클린턴과 모건 스탠리의 PR적 재앙 (2001)
수정 | 삭제
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참 파란만장했던 시기들을 거쳤습니다. 미국의 자존심 때문에 확 까 벌려 단죄 (법정에 세운다거나, 해임을 한다거나..)를 하지는 않았지만..(항상 그들은 어떤 극단적 라인을 넘지 않는 것을 신사답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클린턴 대통령은 또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Publicity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모든 유명인사들은 싫건 좋건 미디어와의 관계를 항상 의식하고 살며 또 그 생리에 부딪치다 보면 왠만한 머리 있는 사람들은 적절히 그들을 이용하면서 (활용은 아니더라도)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파파라치에게 노출되는 자신의 모습을 위해서라도 완벽한 모습을 일상생활 내내 유지하는 것 등이 참 흥미롭습니다. 물론 파파라치들은 흉칙한 “순간”들을 노리지만 말입니다.

이런 클린턴 대통령이 얼굴을 붉힌 사건이 또 하나 있답니다. 최근 외신에 보니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 직 후 거액의 사례를 받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라는 (종종 합병전 이름인 모건 스탠리 라고 부르곤 합니다.) 대형 증권사에서 강연을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인 파이낸셜 회사가 주최한 모임에서 강연을 한다.”

겉으로 보면 참 멋진 앙상블입니다. 이보다 더 훌륭하고 신뢰감있는 강연자가 누가 더 있겠습니까.

그러나 문제는 투자자들과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클린턴에 대한 이미지가 문제였습니다. 클린턴의 강연에 즈음하여 모건 스탠리는 예상치 않았던 PR적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물론 Publicity 상으로는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그 멀리 미국 한 증권회사의 투자자 대상 강연 소식이 우리나라 일간지 외신을 채웠었을 정도이니 성공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진정한 PR적 문제는 다음에 왔습니다.

투자자들로 부터의 항의가 가장 큰 문제였겠지요. 흔히 우리는 내부적 공중에게는 별로 큰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원들이나 우리 투자자들 누구나 다 “우리편”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일단 외부적으로 뜨고 보는 게 일반적인 시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부 공중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않되는 중요한 핵심공중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공감을 이루지 않은 어떠한 메시지도 외부에 나타나서는 안됩니다. 얼만큼의 내부적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가에 그 메시지의 진실성과 신뢰성이 판가름 난다고 봅니다.

이번 사례에서 모건 스탠리는 여러가지 위협에 처합니다. 흔히 Talking Point라는 것을 미국 기업내 PR 담당자들은 종종 만듭니다. 우리나라말로 하자면 핵심 메시지 또는 주요 제안 메시지등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핵심적인 메시지의 나열인 경우도 있지만 질의 응답식으로 시나리오에 따른 답변 양식을 자세하게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절대로 내부 문서이어야 합니다. 모간 스탠리의 브로커중 하나가 가지고 있던 클린턴 강연에 관련 한 이 Talking Point가 언론에 새어나갔습니다. (PR에서 이 보다 더한 재앙은 없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클린턴을 초대한 담당 경영자의 퇴임(우연인지는 몰라도..), CEO의 고객에 대한 사과(클린턴을 부르기 전 상의를 했어야 했었는데..등등), 계속 미디어에게 웃음거리가 되자 그 이슈에서 아예 손을 떼려고 하는 피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등등.

흔히 이런 사려 깊지 못한 기업의 행동은 내부에서 PR전문가들의 이야기나 주장들이 사장되기 때문에 종종 일어납니다. 보통 중요하다 싶은 일들은 비즈니스 유닛에서 주로 결정되고 PR파트는 그 뒷 일만 책임지다 보니까 이런 일들이 발생합니다.

어떤 기업의 결정사항에 있어서 혹시 PR적 문제점은 없을 까 한번쯤은 PR담당자들에게 검증을 받는다면 예상치 못한 위기를 상당수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PR은 원래 실체를 다루는 작업이기 때문에 실체가 엉터리인 작품에는 아무리 뛰어난 PR전문가라 해도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클린턴의 강연을 비웃는 미디어들을 현란한 미디어 관계로 (혹은 인간 관계로) 입을 막는 데 순간 성공했다고 해도… 고객들의 계속되는 불만과 항의는 어떻게 할 것이며, 그를 영원히 기사화 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습니까.

기업에게는 항상 자신들만의 Reputation을 관리해야 한다는 컨셉이 경영자층에서부터 밑의 평사원까지 항상 머리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혹시나 이러한 비즈니스가 이러한 계획이 우리의 Reputation에 누를 끼치게 되지 않을까 항상 염려하고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클린턴 해프닝 때문에 모건 스탠리는 자신들만의 Reputation에 대한 상당한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Reputation의 손실은 즉각적으로 사업에 대한 타격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30년간 쌓은 명성도 3일만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Reputation Management의 가장 기본적 전제일 것입니다.

어쨌든 이제 바톤은 모건 스탠리의 PR담당자들에게 넘어 갔답니다. 그 PR담당자들은 개방적으로 솔직한 환경을 조성하고 클린턴에 대한 이번 케이스가 “우리들의 실수”였다고 담담히 말하고 있답니다. 기업으로서 자신들의 실수를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그들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이 더욱 전략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이 사례의 말미에 이어지는 이번 케이스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잘 읽어 보시면 좋은 교훈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 모건 스탠리 사례가 문득 눈에 띈 이유는 제가 개인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 클라이언트에게도 최근 이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와 유사했던 위기적 요소를 사전에 강력하게 제 클라이언트쪽에 Inform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외부적 Monitor로서 위기적 요소를 항상 발견해 내야 하는 PR인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했었습니다.

비록 그 위기적 요소가 우리에 의해 디자인된 것이 아니었고 모 광고회사의 이벤트팀에서 제안된 것이었지만… 의사결정에 있어서 한마디의 Input을 하지 못한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려 찝찝합니다.

더욱 사려깊고 깊이 있는 전략적 PR을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엄청 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랫글이 저의 눈을 번쩍 뜨게 한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한번씩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좀더 사려 깊은 홍보!




PR COMMENTARY
By Fraser P. Seitel

If you”re in public relations, you”ve got to hand it to Bill Clinton. The former President sure knows how to hog the headlines.

He”s a veritable walking; and talking; perpetual PR machine. And several of those he has recently left in his wake are none too happy. Hugh Rodham. Denise Rich. Jack Quinn. Al Gore. Even, alas, the bluest of blue blood investment bankers, Morgan Stanley Dean Witter.

Morgan Stanley, you”ll recall from what now seems like ancient history, was the first company out-of-the-box to pay President Clinton his $100,000+ speaking fee for an exclusive Boca Raton client soiree a couple of weeks ago.

When some of the clients rebelled for ponying up to the controversial former President, Morgan Stanley found itself in an uninvited public relations funk.

Since that time, in rapid order:

– Morgan Stanley”s internal broker “talking points” about the Clinton invite;e.g., If a customer says hiring Clinton wasn”t a good idea, say, “Thank you for your input; I”ll make sure management is told.”; were leaked to the press.

– The Morgan Stanley executive, who originally hired Clinton to speak, announced his “retirement” a week after the speech.

– The firm”s CEO, who said he wasn”t consulted in advance about the Clinton speech, apologized to clients, after the fact, for booking the former President.

– Morgan Stanley was then pilloried in the press, on the one hand, for extending the invitation in the first place and, on the other, for trying to wimp out after it was over.

The public relations fallout from Morgan Stanley”s no-win Presidential speech fiasco has clearly affected its reputation and may, some say, affect its business.

“If I were a client, I”d think twice about hiring a banker who would tremble if someone objected to the speaker he invited to dinner,” says Claude Singer, chief marketing officer of Cordiant Communications e-business strategy subsidiary CCG.XM. (Full disclosure: Mr. Singer is a former colleague and current client but a very smart branding professional.)

“The long-term reputation of MSDW would have been better served if the firm had not so quickly and completely cowered in the face of a few client threats,” says Mr. Singer.

Sure enough, after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that CEO Philip Purcell sent an email to complaining clients that said, in part, “I fully understand why you are upset ….We should have thought twice before the speaking invitation was extended.”; a number of FOBs jumped ship. Publisher Michael Viner and actress wife Deborah Raffin, for two, announced they had closed their MSDW accounts.

“We weren”t comfortable with any company chairman making moral judgment of any past president,” said Mr. Viner.

And how did poor, beleaguered Morgan Stanley react to all of this unfortunate attention?

To its credit, the firm”s public relations department remained open with and available to all comers.

It didn”t hide behind a rigid “standby statement,” but rather entertained all media inquiries, regardless of the pain inflicted.

“We made a mistake, and we acknowledged it,” says Ray O”Rourke, Morgan Stanley”s public relations director. (Full disclosure: Mr. O”Rourke is a former colleague but a very sound public relations professional.) “We didn”t release the Phil Purcell email, but after it was leaked to the Journal, we took full responsibility and didn”t hide from the controversy.”

In the wake of the Morgan Stanley debacle, other companies began to have second thoughts about hiring a “damaged goods” ex President.

UBS Warburg of London reportedly canceled talks to hire Clinton for a speech. And Credit Suisse First Boston was finding it increasingly disconcerting to deal with client unrest about its Clinton booking, scheduled for this week.

What can be learned from Morgan Stanley”s unwanted, unwitting and unwelcome experience with its guest speaker?

First, companies must have internal policies to govern the selection of outside speakers. Ray O”Rourke says, “It is absolutely true that the decision was made at the business unit level, and Phil Purcell didn”t know,” and I believe him.
But it is still inexcusable that a forme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could be invited to appear at a company function, paid $100,000, and the CEO of the company extending the invitation not even be aware of it. The engagement of any high profile speaker; no matter how decentralized the organization — must be channeled through the central public relations department.

Second, the engagement of any outside speaker must be vetted thoroughly for “risks and rewards” by the public relations department. The primary responsibility of a public relations executive is to protect the credibility of the institution. The last thing an organization needs is unnecessary controversy. (Ask Morgan Stanley.)

And it”s the job of the public relations group to “wield the hammer” on some jerky line executive”s cockamamie idea, especially one that has the potential to land the firm in hot public water.

The only two questions that should be raised relative to an outside speaker are:

1) What can we gain? and
2) What can we lose?

Obviously, nobody bothered to ask in the Morgan Stanley case.

Third, once a decision has been reached; stick to it. Don”t wimp out. Again, if a public relations executive is entrusted by management with his or her proper role, any decision to retain a speaker should be made thoughtfully and on principle. Therefore, there is no need to back down.

If the speaker is controversial, as is, alas, our former President, then the firm should be ready to respond, if challenged by clients or media. In this case, as branding expert Singer concludes, “Morgan Stanley did its brand reputation a disservice by not showing a higher regard for principle.

It appeared to go beyond client-responsiveness to abject client-deference.”


by 우마미 | 2006/12/05 13:18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R과 다양성 그리고 균형미(2001) 수정 | 삭제

PR과 다양성 그리고 균형미(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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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인, PR맨, PR Person, PR쟁이, PR꾼, PR Professional, PR Practitioner…

PR인을 부르는 말은 너무 많습니다.

얼핏 우리가 항상 오해하는 것은 모든 PR인이 한가지 일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광고가 기획파트가 있고 크리에이티브쪽과 그외 많은 전문분야들이 함께 하는 일이라는 인식에 비해, PR은 한사람이 또는 몇몇의 동종인력들이 노동을 투입해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서는 (에이젼시의 경우) 기획과 실행은 분리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기획과 실행을 한꺼번에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 질의 보장이라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전략을 세우는 사람들 + 실행을 하는 사람들의 팀워크가 이상적인 PR을 성취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또 미시적인 시각이고, 거시적으로 본다면 각각의 PR관련 조직들이 전략전문 에이젼시 + 실행 전문 에이젼시들의 조직 시너지로 큰 클라이언트들을 서비스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략을 다루는 에이젼시는 엄청난 투자를 연구 조사 부분에 집중해서 고급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고급인력과 지속적 교육훈련으로 언제나 전략적이고 과학적인 PR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에이젼시로 부터 완성되고 인하우스가 동의한 PR 전략파일을 더욱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실행 전문 에이젼시가 할 일입니다. 전략파일에서 명시한 각각의 분야와 기술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입니다.

실행 전문 에이젼시에는 Publicity 에이젼시,PPL에이젼시, PI전문 에에이젼시, 위기관리전문 에이젼시, IR전문 에이젼시, 지역사회 프로그램 전문 에이젼시, 정부관계 전문 에이젼시등등의 여러 전문 분야에 걸쳐 고루 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미시적인 시각으로 돌아와서는 PR 기획전문 AE가 있고 PR 실행 전문 AE가 있는 형태가 좋습니다. 이는 곳 Strategist와 Implementor라는 균형적인 접근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문득 우리 사회에서도 그리고 우리 PR업계에서도 좀더 다양성과 균형성이 인정 받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Publicist만 많은 세상이나 너무 Strategist들만 많은 세상이 아니라 적당히 균형을 이루는 업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MPR이나 IMC등의 개념도 우리 PR과 같이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룬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MPR이나 IMC가 PR의 Identity에 대한 침범을 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공존과 균형이 사라지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우리 PR업계에서 일하는 PR인들이 어서 빨리 확고한 자신의 PR직무에 대한 Identity를 구축하고 사소한 논쟁이나 고민 또는 혼동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오늘의 생각입니다.

PR인은 PR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케팅 사람들이 마케팅 공부를 열심히 하듯이 말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by 우마미 | 2006/12/05 13:17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닷컴과 PR에이젼시) 난 네가 싫어 졌어… (2001) 수정 | 삭제

닷컴과 PR에이젼시) 난 네가 싫어 졌어…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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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닷컴과 PR에이젼시들에 대한 미국 이야기입니다.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고로 뉴욕에서 발행되는 데일리 뉴스(Daily News)는 타블로이드판이며 지역소식을 꼼꼼히 챙기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형식의 지역신문(Local paper)입니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뉴욕과 그 인근을 떠들석 하게 할 만큼 엄청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뉴욕 타임즈와는 글의 주제나 논조 및 영어 표현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권위지와 일반지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둘다 지역을 넘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데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데일리 뉴스의 가장 큰 경쟁사는 뉴욕 포스트 (New York Post)입니다. 똑 같은 형식에 데일리 뉴스와 같이 정통(?) 뉴욕식 영어 표현 방식이 특이해서 뉴요커(New Yorker)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잠깐 곁길로 빠졌는데.. 바로 얼마 전(1/29) 이 데일리 뉴스가 닷컴 기업들과 PR 에이젼시들과의 관계에 대한 스페셜 리포트를 하나 썼습니다. 가만 읽어 보니 이게 한국에서 취재를 해간 것 같이 한국실정과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닷컴과 PR서비스 회사들의 관계와 그를 둘러 싼 환경은 저 멀리 바다 넘어 미국 뉴욕과 한국의 서울이 별반 다름이 없다는 점을 새삼 느낍니다.

닷컴이 사그라듬에 따라 PR서비스가 중단되고 서로가 서로를 그 원인 제공자로 지목하는 상쟁의 시기에 우리는 와있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지를 지목하려 노력하기 전에, 과연 그 당시 자신은 제대로 된 역할을 했었는지를 자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PR에이젼시는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멋대로 잠자리채를 휘두르지는 않았는지, 그 잠자리채 속에 모여든 많은 닷컴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금액이나 이하의 금액을 요구하지는 혹시 않았는지, 일단 많은 돈을 지불하기로 약속한 클라이언트 닷컴에게 그들이 지불한 만큼의 가치를 넘는 만족을 전해 주었는지, 진정한 파트너 의식을 가지고 가슴 아파 했는지…..

닷컴 회사는 진정한 의미의PR을 원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저렴한 마케팅” 기법으로만 PR을 원하지는 않았었는지, 에이젼시가 원하는 시스템과 지원을 해 주었었는지, 혹시 에이젼시의 AE들을 혹시 빈 모자 속에서 토끼를 꺼내는 마법사로 오해하지는 않았는지, 어떻게든 빨리 띄워 주기만을 바라며 에이젼시를 닥달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비즈니스를 사랑하고 애착을 가졌었는지 아니면 시장과 주식에만 더 애착을 가졌었는지…

미국 뉴욕의 닷컴들을 둘러 싼 PR서비스의 난맥상이라는 것도 바로 이러한 자신 스스로의 돌아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많은 PR에이젼시들이 그동안 받은 스톡들을 찢어버리고, 미수금에 목이 졸리는 이 상황을 초래한 원인이 무었이겠습니까. 그 이유는 당사자들이 꼼꼼히 자신의 지난일들을 기억해 떠올리면 간단하게 답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장이 너무 “냄비” 같다고 비난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닷컴”을 가리는 “조정기”라고 봅니다. 적자생존의 원칙에 의해 정기적으로 거시적 구조조정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열악한 시장환경이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PR에이젼시 산업이나 닷컴이나 함께 이 조정의 시기를 슬기롭게 이용하여 자신이 성장하고 그 남은 여력을 가지고 서로를 지원하는 그런 형태의 미래 서비스 구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PR 에이젼시야 서비스 제공 회사인 만큼 더욱더 열심히 내실과 소위 업계에서 말하는 “내공(!)”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PR에이젼시가 “국내에 300개”에 이른다는 말을 들은 순간 “조금 너무한다…”하는 생각이 든 것도 아마 이유가 있겠지요…..

아래의 뉴욕 데일리 글을 한번 재미있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홍보!!

Dot-coms, PR Firms:
Mismatched Mess

By RACHEL SCHEIER
Daily News Business Writer

It was a love affair that in many ways always seemed strange: armies of dot-com hipsters in their fanny-packs and jeans wooing an industry whose image has always been stylish and blow-dried.

But it was all about eyeballs, as they used to say back in the Internet gravy-train days of 1999, and to get eyeballs to your Web site you needed PR. So, armed with dreams of fame and millions of fresh venture capital, Silicon Alley banged on the doors of the city”s flacks. Suddenly, PR firms, who were used to competing for clients, were flooded with business, courtesy of the dot-com boom.

“It started about a year and a half ago, when the dot-coms started pouring into us like the Jews escaping from Egypt,” recalled Howard Rubenstein, New York”s public relations king.
“Every day we”d get another one. They”d say, “We”ll pay you $50,000 a month to handle us.” They made up numbers,” said Rubenstein, whose firm also took on several start-ups, including some who left their bills unpaid.

Those days, needless to say, are now in the past, as are many of the warm feelings between the flacks and the Internet ingenues. Scores of start-ups that ran short of cash or closed up shop following the popping of the stock market bubble failed to pay their PR bill, to say nothing of the vanished options that many firms accepted as payment.

Their dreams of sharing the wealth dashed, many flacks said they”ve had enough of arrogant, inexperienced dot-com entrepreneurs and their unrealistic expectations.

“We were in a business meeting with a client once, and the very young CEO said, “I want to be on “David Letterman,”” said Caryn Marooney, co-founder of OutCast Communications, a PR firm that specializes in handling Internet companies. “I said, “Have you ever seen that show?” I mean, that”s just not a win-win situation.”

On the other hand, some Internet firms complain they got less than their money”s worth from their public relations experience.
Business exploded so dramatically for PR firms that some unwitting start-ups said they fell victim to incompetent or greedy flacks.

“You had a lot of unqualified PR firms charging a lot of money and overpromising services to delusional entrepreneurs,” summed up Jason McCabe Calacanis, editor of the Silicon Alley Reporter.
A few of these affairs gone sour sunk into legal disputes.
New York”s Dan Klores Associates is in bankruptcy court trying to collect $119,332 owed by former client Pseudo Programs, the hip Web TV company that collapsed last fall. Scour, the defunct video and music exchange backed by Michael Ovitz, was sued in September by its former PR firm, CarryOn Communications, claiming Scour owed $154,398 in unpaid fees.

On the other hand, Richard Metzger of Disinfo.com, an Internet clearinghouse for conspiracy theories, was so unhappy with its PR firm, RLM Public Relations, that it filed a breach of contract suit, which was settled.

RLM”s CEO, Richard Laermer also scuffled with Silicon Alley nonprofit MOUSE, which seeks to improve technology in schools. The group also refused to pay RLM, noting that a reporter once did a story about the group without ever knowing they employed a PR firm. That dispute also has been settled.

Laermer declined to comment on those matters, citing confidentiality agreements, but said he is still chasing a few other ex-Internet clients who haven”t paid up. “Some of these companies just woke up one day and said, “I think we”ll just stop paying our service vendors.” That”s kind of bad karma,” he said.

Even some PR execs conceded that, for awhile during the Internet boom, enthusiasm got out of hand. Start-ups that a few years ago would have paid about $15,000 a month for representation were forking over fees that often ranged between $30,000 and $50,000.

Firms overwhelmed by businesses desperate for media coverage; and short-staffed thanks to defections to dot-coms; besieged already cynical reporters with often sloppy and ineffective story pitches.

Fees for high-tech PR grew 30% in 1999, while the industry as a whole grew 15% to 17%, estimated Adam Leyland, editor of PRWeek. Numbers for 2000 are not yet available, but Leyland predicted they will show similar growth to “99, even though they dropped off dramatically after the April tech stock crash.
Leyland places part of the blame for the circus on journalists, who he said for a time were just as hypnotized by the so-called Internet revolution as everyone else. “For awhile, someone would say, “I”m putting tea bags on the Web, and journalists would say, “Great, what an amazing story,”” he said.

PR execs said that their desperation was often driven by the demands of novice Web execs who lacked a profitable concept but had lots of funding, and spent a lot of time dreaming up lavish parties and outlandish stunts to create “buzz.”

Normally staid public relations reps found themselves dressing employees in costumes and sending them onto the streets. “They spent all their time talking about their “killer apps” and thinking up cool names for their products, and then it would be, “Why aren”t we on the front page of The New York Times?”” complained one PR executive who requested anonymity.

Marooney said she frequently turned down business from such clients, which included an online shampoo seller and a Web site offering tips on how to pick up women.

But the days of start-ups sending champagne and roses to woo prospective PR firms are long gone. Flacks are once again competing for business, though many said they”ll be more careful before signing on start-ups.

George Simpson, a 30-year New York PR veteran who exclusively represented magazines before switching to Internet businesses a few years ago, said he”d be out of business if he hadn”t managed to get some magazine clients back.

Still, Simpson said he found working with start-ups more interesting and rewarding, and they often asked him to take a larger role, as if he was a parent of sorts.

“With magazines, it was take them to La Cote Basque and buy them dinner,” he said. “I mean, how hard can tha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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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마미 | 2006/12/05 13:16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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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업계에는 너무 여자가 많다?? (2001) 수정 | 삭제

PR업계에는 너무 여자가 많다?? (2001)
수정 | 삭제
PR업계는 누가 뭐래도 여성이 압도적인 업계 성향을 나타냅니다. 극단적인 성의 불균형을 나타내지요. 인하우스나 에이젼시에서 홍보담당 여성들을 만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몇몇 터프한 홍보를 하시는 대기업 인하우스에서도 여성분들은 웹 홍보 및 관리 쪽이나 사보쪽에 포진하시고 성비를 유지(?) 하려 애쓰고 계십니다.

무슨 일이든 과하면 안좋다고, 여성인력이 PR쪽에 많은 것이 아마 에이젼시 사주들에게는 별로 발전적으로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해롤드 버슨씨도 여성주도의 환경이 PR업계의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피력하셨더군요…

이게 웬 성차별적 언사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어느 산업이나 성비의 균형이 더 나은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비단 PR업계가 여성때문에..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고, PR업계가 발전하기 힘들게끔 성비 균형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 될 것같습니다.

이슈는 여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성비가 불균형적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헤드헌터 분들도 이쪽 업계에서 남자를 구하기가 특히 어렵다고들 하십니다. 그렇다고 현재 있는 남자들이 금값(?)을 구가 하느냐? 아니지요. 똑같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회사의 구미라고나 할까요?? 이야말로 남자에 대한 성차별입니다. 여자에게는 물론이고 말입니다…

많이 부려먹어도 이상없는 녀석을 원한다는 뉘앙스 같기 때문이지요..

다른 쪽으로 말이 새는 것 같은데, 오늘 올리는 이 긴글은 우리 업게의 성 불균형에 대한 각계 각층의 시각을 잘 정리해 놓은 기사입니다. 지난 10월인가 시카고에 업계의 태두 3명이 모이셔서 하신 선문답을 풀어 놓은 것들 중의 하나랍니다.

몇몇 여성 홍보인들은 그들이 이젠 “망령”을 부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즌 미국에서의 업계 이슈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우리나라의 상황과 다양한 시각들을 견주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내용은 재미있지만 약간 길어서 부담이 되실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지요…특히 여성 홍보인들도요….

즐겁게 홍보!!

Executives worry too many females may stunt PR”s growth

“It would be healthier for everyone if PR wasn”t seen as a place where only women work,” says Harold Burson of Burson-Marsteller.

While PR firm CEOs are quick to extol the virtues of their female staffers, there is a growing sentiment that the business has become too feminine. The “three deans” of PR – Harold Burson, Dan Edelman and Al Golin – addressed this issue during PRSA”s National Conference held in Chicago in October.

They said they are worried about the field becoming too identified as a female occupation, and that the industry needs to attract more men.

The trio noted that in some PR sequences 80 percent or more of the students are women and that men are going into law, engineering, management and other fields that have higher pay than PR.

Burson said women make up 65 percent of the staff of Burson-Marsteller, and that even the senior women at the firm “don”t want PR to be a woman”s job.”

PR was once dominated by men, but the number of males in PR continues to dwindle.

“What we”re seeing is that most of the candidates applying for lower level PR jobs are female,” said Burson, “and the women we see are more qualified for the PR jobs than the men that apply.”
This comes as no surprise to most PR pros that rattle off the raw talents necessary to shine in the PR field.

“PR is about good communication, it”s a business where you are always putting people together. It”s easy for women because they are innately good connectors. They share information, are creative as well as nurturing,” said Madeline deVries, CEO of DeVries PR.

Tailor-made for women

PR pros agree the business is a tailor-made profession for women. The need for verbal skills, relationship building, multi-tasking, and the ability to step aside while someone else gets the spotlight are qualities that come naturally to women, they say.

Combine that with the flexible schedule that many PR firms offer today, and you have a profession that fits women like a couture dress.

“PR is a good field for women, and they often break the glass ceiling in this industry,” said Howard Rubenstein, a New York counselor. “I work with women; when they get pregnant I encourage them to care for their kids, work for me from home, and then come back to work.

“Since communication is so easy by phone, fax or email, it”s easy for them to continue working,” he added. Rubenstein is quick to point out that his staff ratio is 60 percent female to 40 percent male, with top positions at his firm held by women.

Russo wants 50/50 split

There is real concern about the field”s lopsided gender slant.
“There should be a 50/50 split between men and women,” said Tony Russo, CEO of Noonan/Russo Communications. “There are things that men bring to the table culturally, that women just don”t bring. You need a healthy mix, each gender brings a different way of viewing the world, and you need them both.”
Burson also expressed a similar concern. “There should be a balanced gender mix in PR; it would be healthier for everyone if PR wasn”t seen as a place where only women work,” he said.
He called the issue “a hot potato subject, one that you have to be careful talking about, people might misinterpret what you say,” he added.

Burson is right.

Recruiters have problems

According to PR headhunters in New York, their male clients don”t relish the idea of joining a PR firm that is mostly women. “I sent a man out for an interview at a PR firm and he came back and said, æI can”t work there, I”d be the only testosterone in the office,”” said a New York PR recruiter.
Another recruiter had a similar experience. “I had a guy turn down a job at a PR firm because he didn”t want to work with all women. Guys are concerned that their identity is part and parcel of where, and with whom they work. He didn”t want people to see him working with all women at a consumer PR firm; he felt it was unmanly,” said the recruiter.
Recruiters do mention, however, that small and mid-size PR firms are having the most difficulty finding men.
And with PR becoming more important in the marketing mix, many see an even greater need for a diverse employment pool.
“You have to have a diverse employee population at a PR firm. It”s not just publicity in today”s marketplace, we have to have highly strategic and seasoned executives at our side,” said Carol Cone, Boston Counselor.

Cone admits that she works hard to create a gender balance in her company, but stands by her belief that big ideas are not male or female centric.

“Diversity is our goal — of gender, ethnicity and background,” she said. Cone recently hired a man with 26 years” experience as a TV reporter, as well as an Executive VP with a background in cause branding and politics.

Cone also hired a COO who was a senior marketing executive at a sports apparel company and at an ad agency.

One corporate PR executive from Fortune 100 company does see a major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in the PR workplace.
“My staff used to consist of 13 women and two men. The environment was not conducive to team work, it was a competitive environment, but all the competitive energy was focused internally, and not outside the company. They didn”t support each other, but had grand scorecards mentally and emotionally as to who was getting better work and promotions. It manifested in a lot of back biting. I don”t find that with men,” he said.

But to John Brodeur, gender knows no boundaries. “We don”t think of gender; people who take over at Brodeur have earned their stripes. It”s incidental that both my CEO [Andrea Carney] and President [Janet Swaysland] are female.”

J-schools packed with females

It doesn”t seem to be incidental that journalism school graduates are overwhelmingly female. And with journalism majors making up the biggest talent pool for PR firms to draw from, everyone is wondering, “where are all the men?”

“Male graduates go where the salaries are highest,” said Paul Taafe of Hill and Knowlton.

And starting salaries in New York PR firms [where salaries are higher than in the rest of the country], are about $30,000 a year.

Compare that to starting salaries on Wall Street, or at a Fortune 500 company, and you don”t have a compelling reason for men to flock to PR.

To Edelman, salary shouldn”t deter good people from going into PR. “People who hang in there can make substantial salaries after five to 10 years. We”re paying better salaries now, but people should be able to wait,” he said.

But to a generation lured by six- figure incomes after two or three years on Wall Street or Silicon Valley, five to 10 years” can seem like a lifetime.

To which Edelman replied, “Get rich quick, get poor quick: didn”t you hear about all those layoffs in tech?”
Despite the good money later on, the field of PR is notorious for its low- starting salaries.

New York magazine made mention of its humble beginnings in its recent “Salaries in the City” story.

In the article, publicist Lizzie Grubman said she gets 100 resumes a week from aspiring PR professionals, and told the magazine, “Public relations is just not a tremendous moneymaker, unless you own your own business.”

One thing Grubman failed to mention, but the article included, was that PR salaries in corporate finance are much higher than in other PR fields.

In areas such as investor relations, crisis management and high tech, the salaries are much higher.

And it appears that men do follow the path paved with gold, because these PR specialties are more heavily dominated by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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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son has one answer to this financial hurdle.

“We need to raise starting salaries. At the upper levels the PR salaries are competitive, but at the lower levels they are less competitive.”

PR “chicks” rule roost

One CEO recently told Russo, “This is great, I get my company to pay for me to be escorted by all these attractive females.”
This elite minority of PR women are known in the industry as the “chick club,” or “PR barbies.”

To some PR pros being a PR chick is an advantage.

“There are clients that would rather have an attractive young woman telling them what they want to hear, and how great they are. Men don”t want to do the hand holding and catering to clients that women like to do. Men want their opinions heard, they don”t want to chase after their clients, they want their clients to chase after them,” said an owner of a PR firm.

But to Bill Ryan, founder of Niehaus Ryan Wong, the concept of a PR chick is the exception, rather than the rule.
“More qualified people who are strong strategic thinkers will want to go into PR when they realize they have the ear of the CEO.

In time more men will be attracted to the business because PR is becoming a power source in the communications relationship,” said Ryan.

It seems that time is coming soon.

When Connie Connors, CEO and President of Connors Communications, recently spoke at an MBA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she was bombarded with questions from male students. “I assume that when I speak at business school programs, the students don”t care about PR. So I talk about how I started my business and how to take a company public, but with the rise of the new media everyone is intrigued by PR. I had more detailed questions about the PR business coming from men than women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Business School,” said Connors.

How to attract men

The question on everyone”s mind lately is how to get more men to enter the PR field?

“There needs to be more professional development in PR. The greatest potential is dependent upon the breath of experience, and you need mentoring programs. PR needs to be fostered in someone”s career, and it”s not being done,” said a corporate PR executive.

Recruiter Jean Cardwell of Cardwell Enterprises, agrees.
“The PR industry hasn”t looked at talent the same way a sport team does, with a farm team concept. You have to develop talent, but most PR firms want billable hours, and this is a cost against the house,” she said.

According to Cardwell, PR firms should go to colleges, promote the industry and plant seeds early on that PR is an exciting and rewarding business.

“Ad agencies have been going to colleges and recruiting people for years, they get the best and the brightest. But PR agencies have been saying, “We can find people, they come to us,” said Cardwell.

That seems to be part of the problem, according to Peter Sealey, Adjunct Professor of Marketing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The blame for the lack of male representation in PR lies at the feet of the management of these companies. If you”re only accessing half of the talent base, you”re hurting yourself by ruling out some brilliant talented people. Someone needs to look at what is causing PR to be all women,” he said.

Whatever the cause, savvy PR pros are starting to address the challenge of recruiting bright men and women into a field that is becoming more strategy and less frivolity.

“We speak at universities, job fairs, marketing clubs and school MBA programs,” said Cone. “We have a vibrant intern program with students from all over the world. We take it seriously, just like law firms do, she said.”
Hill and Knowlton also sees the value of its graduate recruitment screening process.

According to Taafe, the U.K. recruitment efforts went so well (they picked 30 out of the 90 that applied), that they are starting this program in the U.S.

One question that still needs to be addressed is: Why is PR not taught in the MBA programs at universities where more men are in residence? Especially since everyone agrees that PR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ingredients in the marketing mix?

Sealey wonders the same thing. “Why PR has not been elevated to an academic discipline in business schools is unknown. It has a far broader reach than print journalism, and is a form of marketing. Good public relations involves a strategic understanding of the vision and mission of a company, and can take that message to a broader public audience.”

Burson also sees a need for PR courses in MBA programs. “MBA students should have courses that enable them to effectively manage their businesses. It”s not just PR, but PR and advertising. They have to learn how to use PR, when to use it, and what it can do for them. PR is part of the management mix,” said Burson.

To some, the overabundance of women is a cyclical problem that will correct itself; to others it is something to work on now.
But to Rubenstein, who hired his first female account executive 46 years ago and lost the account because of it, “I”m delighted that women are coming into the industry to offer a greater selection of talent. A good mix of men and women creates a healthy dynamic, but ultimately the clients just want us to produce.”



by 우마미 | 2006/12/05 13:14 | 옛글들(200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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