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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的 Mapping론(論)과 기획프로세스
지난번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올린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슈를 Mapping론에다가 두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의 확실한 모습을 한번도 실제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한반도라고 해도 토끼같다, 아니 호랑이 같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저 달나라에 한번씩 갔다가 오신 분들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지요.
어려서 국민학교때 선생님이 칠판에 걸어 놓으신 지도를 신기롭게 들여다 보던 기억이 납니다. 너희는 지금 요기 요 조그만 지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거야… 서울속의 한점을 지적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후로 공부방에 사다 붙여 놓은 커다란 세계지도를 보면서 야 이렇게 세상이 생겼구나하고 즐거워 하던 기억도 납니다.
이와 관련 해서 우리 PR일을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우리의 조직을 이끌고 나아가고 있는데, 과연 어디로 우리 조직을 끌고 가는 것 입니까?
우리 조직은 과연 목표공중의 Perception Map속에 어디에 위치해 있습니까?
Reputation Map중에는 어느 구석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조직의 위치가 우리 경쟁조직이 위치한 곳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우리 인더스트리에 위치한 메이져 조직들이 대략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이러한 우리 조직과 경쟁조직들의 위치를 말해주는 통합적 PR Map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우리가 우리의 PR효과를 측정하기를 원하는 한, 우리가 현재 있는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및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데, 그 기초적 자료가 되는 것이 바로 이 통합적 PR Map이 아닌가 합니다.
통합적 PR Map은 우리조직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을 제시합니다.
1.Where we are
2.Where they(competitors) are
3.Where they are going
4.Where we should reach
또한 이러한 통합적 PR Map은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행성의 궤적을 추적하듯이 각조직의 PR적 변화를 추적, 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조직의 Reputation이 타 경쟁조직의 그것과 비교하여 일정부분이 뒤쳐진다면 이 부분을 mark-up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겁니다. 그 기간이나 방법은 물론 경쟁사가 현재의 위치에 다다른 시간 및 대표적 방법을 벤치마킹 해야 하겠지요.
이러한 방법론은 그리 신선하거나 획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곰곰히 홍보효과 논쟁과 기획방법론을 들여다 보면 정말 이런 Systematic Infra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적 제기에 이것도 하나의 주관적인 설정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올법 합니다. 하지만, 아까도 이야기를 시작했던 것 처럼 이 세상에 주관적이지 않은 조사방법론은 아무것도 없잖습니까. 단지 어떻게 그 주관적인 세팅을 객관화 시켜 지속적으로 관리 적용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하루하루 클리핑을 재고 가치를 논하는 것 많큼 회전도가 빠르지는 못하겠지만, 일정하게 강력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데는 일반적으로 수긍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MBO(Management By Objective)적인 방법론 이외에도 좀더 선진적 개념으로서 TQM(Total Quality Management)적인 PR경영론이 대두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MBO적이지 못해본 실행자들이 그를 넘어 TQM만을 주창하면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무었이든지 차근차근 내실있게 실행해 나갔으면 합니다.
갑자기 지도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직업병이라는 게 이런건가 봅니다.
그럼 바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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