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2007 0 Responses

PR 컨설팅 활용법 (2000) 수정 | 삭제

PR 컨설팅 활용법 (2000)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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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주업으로 하시는 많은 업계 리더 분들도 종종 경영 컨설팅을 받으십니다. 주로 기업이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시각,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최선의 의사결정등을 실현하기 위한 것들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들어 홍보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PR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젼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현재 일반 기업에서는 아직 이용빈도가 저조한 편이고, 정부 및 공기업등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공무원분들이 가지는 환경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적극 개선하여 보고자 하는 무척 개방적인 그들의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이러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는 PR컨설팅 서비스는 그 주된 영역이 위기관리, 이슈관리, Public Affairs등의 거시적이고, 다목표공중적인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분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업무에 상당한 열정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값진 신지식(New Knowlegdge)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그분들에게는 그러한 개인의 신지식을 자유롭고 유익하게 흘러 공유하게 하는 멋진 시스템 백업이 부실합니다. 만약 신지식인 운동이 일어나다면 공공부분도 적극 참여해서 시스템 구축 및 교정에 전력을 투구하셔야 할 것입니다. 부실한 시스템은 모든 구성원들을 옭아매는 암적 요인입니다.

 

앞으로는 일반 기업들에게도 많은 종류의 전문적인 PR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되고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어떡해야 신문이나 방송에 나갈 수 있느냐를 알려주는 사업이 PR컨설팅이 아닌 것은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절대주의!!)

 

PR컨설팅은 그 첫 의뢰에서 부터 클라이언트의 확실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발견 및 그 해결이 보통 컨설팅이 하는 일이라면 문제발견을 하는 목적 및 그 해결의 목적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뚜렸한 제시가 필요한 것입니다.

 

가능한한 의뢰사항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제시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찰을 받을 때, 어디가 아파서 의사를 찾습니다. 때때로 어디가 아픈지 확실히는 몰라도 무조건 아파서 찾아 갑니다.

 

그러나 가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다 진단을 해주진 않지요. 증세를 물어 봅니다. 환자의 답은 목이 아프다, 열이 난다, 춥고 떨린다 등등이지요. 그러면 의사는 병의 종류를 몇가지로 추정을 합니다. 감기, 후두염, 편도선염 등등이겠지요. 그 후에 의사는 확인진찰을 하고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감기!” 그리고 약 처방을 하고 주사도 놓고 해서 환자의 병을 고칩니다.

 

PR컨설팅도 이와 거의 같은 프로세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외부 PR에이젼시는 제3차 진료기관이라는 겁니다. 제1,2차 진료기관은 바로 인하우스 PR팀이 되어야 하는 거지요.

 

간단한 홍보적 문제점 하나를 가지고 값비싼(거의 1천만원이 훨씬들 넘는..) PR 컨설팅 서비스를 찾는 인하우스 인력들은 업겠지요. 만약 있다면 이는 명확한 직무유기랄 까요. 어느 기업의 인하우스 인력들이고 다 자신의 기업에 대해서는 이세상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확실한 시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 기업의 현재 홍보적 문제점들을 다 알고 있고, 그 수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인하우스 인력들이 제1,2차 진료기관이라는 증거이지요.

 

실제로는 안그렇지만 제 3차 진료기관에는 1,2차에서 다루기 힘들고 어려운 병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3차 진료기관으로 옮겨 질때는 일단 환자가 1,2차 진료기관에서 받은 진단내역과 치료내역을 가지고 가게 됩니다. 이게 필요한 겁니다.

 

보통 PR컨설팅 의뢰를 하는 주요 담당자들은 클라이언트 회사의 인하우스 PR인력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바로 그 회사의 주치의였던 거지요. 이 회사의 증상은 어떻다, 무었이 병명이다, 어떻게 치료했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더라 식의 이야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나 병명은 focuse화 될 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면 막연한 “회사의 이미지 개선” 보다도 “회사가 가지는 기존 권위적 이미지에서 고객봉사적 이미지로의 개선”이 더 좋은 컨설팅 명제가 될수 있다는 겁니다. 그 촛점을 더 자세하게 해서 “회사가 20대 신세대층에게 가지는 권위주의적이고 구식”이미지를 개선하여, 그들에게 고객봉사적이고, 젊은 기업으로의 이미지 조성”등이면 더 좋겠지요.

 

의뢰시에는 많은 자료가 준비될수록 더 좋은 컨설팅 결과가 나온다는 건 상식입니다. 자료없이 알아서 한번 진단해 보아라 하는 식은 비싼 서비스료에 대한 자세가 아니지요. (물론 PR시스템 진단서비스나 PR업무능력 측정등과 같은 종합검진류의 서비스가 있기는 하지만 이에도 적절한 자세는 아닙니다.)

 

요약을 해서 말하자면 PR컨설팅을 의뢰하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의뢰사의 인하우스 인력들께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1. 회사의 PR적 문제가 무언가? (확실하지는 않아도 전문적인 시각을 가지고 추정이라도 해야 합니다.)

2. 왜 그것이 PR적 문제점이라고 보는가?

3. 이러한 PR적 문제점들을 PR컨설팅 펌이 어떻게 해 주었으면 하는가? (보통 문제점 해결 전략과 전략수행 프로그램들을 제시하기를 인하우스에서는 바라시지요.)

– 한줄 정도로 과제문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라이코스 강아지에게 “엄정화”라는 이름표를 보여 주는 것 같이 인하우스에서 원하는 한줄의 과제를 정리하여 컨설턴트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 항상 PR에서 빠질수 없는 목표공중을 제시하여 주십시오. 대고객, 대국민등의 분류 보다는 더 세부적인 분류가 바람직합니다.

-기간을 제시해 주십시오. (전략수행기간이지요 물론, 리포트 마감기간이 아닙니다..)

-관련 문제해결에 할당된 예산을 알려주십시오. (예산없는 프로그램 개발은 장난입니다.)

– 활용가능한 PR resource에 대한 자료와 설명을 깊이 있게 해 주십시오. (기업의 명성, 시장점유율, CEO, 고객만족도, 인지도, 선호도, 역사, 이미지조사 결과, 최근 PR적 활동 자료 등등등)

 

이글을 읽으시는 인하우스 분들은 “잠깐.. 이렇게 골치아프게 다 알려줄려면 뭐하러 컨설팅 서비스를 쓰나? 그냥 우리가 하지..”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맞습니다. 인하우스에서 많은 부분을 해 주셔야 합니다.

 

누군가가 “내가 더 멀리 볼수 있는 것은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서있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유명한 글을 자신의 논문에 써넣은 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렇습니다. 컨설팅 펌이 훌륭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인하우스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어깨위에서 컨설턴트들은 조금더 먼 세상을 바라보고 거인에게 이야기 해 줄수 있는 것이지요…거인을 위해서.

 

절대로 컨설팅은 없던 비둘기가 생겨나게하거나, 상자속의 미인을 깜쪽같이 사라지게 하는 마술이 아닙니다. 출출한 클라이언트가 씻어주시는 사과랑, 귤이랑, 감자랑, 오이랑 당근등을 맛나게 샐러드로 만들어 드리는 서비스가 바로 PR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PR컨설팅 수요의 증가와 공급의 증가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최상의 Synergy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각자가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특히 PR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몇몇의 컨설턴트들은 꺼지지 않는 전문화 노력과 철저한 직업윤리로 무장하여, 거인의 어깨위에서 별볼일 없는 장님이나, 근시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가져야 합니다. 의사선생님들이 환자에 대한 사랑을 가져야 하듯이…..

 

앞으로 펼쳐질 눈부신 PR컨설팅 시장의 확장과 그로부터 나올 더욱 선진적인 PR방법론 그리고 결과들을 그려보며 행복한 주말입니다.

 

커다란 거인들과 그 위에 올라선 눈 좋은 아이들을 위해서 홍보!

by 우마미 | 2006/12/03 18:30 | 옛글들(200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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