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이자 M&A, 부동산, 리스트럭쳐링, 펀드 운용사인 미국의 Blackstone Group이 영국의 Financial Times이 제기한 아주 민망한 소송에 직면했다. WSJ에 의하면 Blackstone의 한 고위임원이 자신이 가입한 FT의 뉴스 구독 ID와 PW를 직원들에게 배포해서 자유롭게 FT의 기사들을 열람시켰다고 한다.
FT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을 만큼 많은 횟수의 기사조회에 의심을 품고 조사를 벌여 Blackstone Group내의 이러한 잔머리를 밝혀냈고,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참고로 Balckstone은 1985년에 M&A부티끄로 설립되어 2007년 기준 년간 30억불의 매출과 2억 8500만불의 Operating income을 기록한 초대형 Financial Service사다. 반면에 FT의 년간 온라인 구독료는 179~299불이다.
한국에서도 Blackstone은 이번달쯤 600만불을 투자해 한국법인을 설립할 예정이고, 국민연금과 손잡고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Blackstone은 현재 FT와 합의중이라고 하는데, 합의는 합의고 내부에서 좀더 강화된 윤리의식을 정립해야 하겠다. 다른 회사는 모르지만, Financial Service를 하는 회사 명성에 흠집이 너무 싸구려로 났다. 299달러짜리다. 그 임원의 한끼 식사값도 되지 않는 ‘싸구려’ 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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