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2010 Tagged with , , 2 Responses

기업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철학과 의지라도 보여줘라!

 

 

얼마 전 모 도서판매 사이트의 1주일이 넘는 배달 사고에 대해 트윗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궁금해진 것이이 회사에서도 분명히 기업 트윗을 운영하고 있는데, 실제 회사명을 언급한 나의 트윗을 읽기는 했을까?”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클라이언트들로부터 자주 듣는전략적 침묵인지 아니면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무지의 침묵인지가 궁금했었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 업체인 Radian6. (지금 이 시간에도 이 포스팅을 읽고 있을지 모르겠다) 이 회사를 한번 테스트해 보았다. 실제로 자사 관련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지.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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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6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이런 트윗을 했다. 물론 @을 붙이지 않았고 그냥 트윗 내용에서 단순하게 회사명을 언급하면서 (네 자신에 대한 대화를 모니터링 중이라면) 답변을 해보라는 테스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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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인 8 16일 월요일 오후 9시 이 회사로부터 이런 트윗을 받았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네브라스카에 위치하고 있어 시차를 적용하면 한국의 오후 9시가 그 회사가 위치한 지역의 오전 7시였다. 출근하자 마자 그들은 자신들에 대한 대화를 모니터링 했고, 그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 트위터들은 어떤 수준인가? 자사의 타임라인 바깥에 있는 자사관련 단순한 대화들까지 듣고 있을까?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그들은 얼마나 주의 깊게 챙겨듣고 있을까?

자기 회사 자기 브랜드에 대해 공유되고 있는 대화를 읽지 않는다면 기업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전문적으로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Radian6 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에 대한 철학과 의지라도 가능한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P.S. 분명히 Radian6는 이 포스팅도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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