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wlett Took a P.R. Firm’s Advice in the Hurd Case
By ASHLEE VANCE and MATT RICHTEL
Published: August 9, 2010
SAN FRANCISCO — As the career of Hewlett-Packard’s chief executive Mark V. Hurd hung in the balance, a public relations specialist convinced the company’s directors that H.P. would endure months of humiliation if accusations of sexual harassment by a company contractor against Mr. Hurd became public.
But even after following the specialist’s advice, the company has not escaped criticism.
According to a person briefed on the presentation, the representative from the APCO public relations firm even wrote a mock sensational newspaper article to demonstrate what would happen if news leaked. The specialist said the company would be better served by full disclosure, even though an investigation had produced no evidence of sexual misconduct.
월요일자 뉴욕타임즈 기사다. 휴렛팩커드(HP) CEO 관련 위기관리(관련 기사)에 대한 비하인드 씬을 설명하고 있다. HP를 위해 APCO(미국 대형 PR회사)측의 위기관리 카운슬들이 HP임원들에게 위기관리 카운슬링을 제공한 모양이다.
결과론적으로 APCO의 조언이 HP에게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을 뉴욕타임즈는 지적하는 것 같다. 상당히 흥미롭다.
다양한 시각을 감안해 볼 때 APCO측에서 HP임원진에게 회사측에서 성희롱을 메인으로 하여 해당 CEO를 경질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으니 가능한 그 외 이슈를 앞에 내세워 소프트하게 CEO를 경질하자 조언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언은 곧 HP측에 의해 받아들여졌고, 그렇게 실행이 되었다.
그러나 사후 일부 (위기관리) 전문가들은 ‘차라리 투명하게 모든 조사 결과를 밝히고 성희롱 부분에 대한 완전한 공개 또한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을 하고 있다고 한다.
APCO가 감안했던 활용 가능한 정보들은 우선 ‘타이거 우즈 신드롬 (사후 사회가 ‘성’적인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과 ‘성관련 이슈들을 경험했던 다른 기업들의 사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HP CEO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을 수임하고 있는 연예인 전문 변호사 Gloria Allred(그녀 관련 포스팅)의 존재감에서 많은 부담을 느낀 듯 하다. – Gloria는 상당한 위협이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떤 카운슬을 제공할 수 있었을까? 무조건 full disclosure를 주장해야 옳았을까? 그런 high profile 전략을 어떻게 임원들과 이사회에 책임감을 가지고 제안할 수 있을까? (사실 앞에서 APCO가 감안했던 몇 가지 정보들을 중심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나 같아도 APCO와 비슷한 조언을 했었으리라는 게 솔직한 느낌이다)
APCO가 HP건으로 뉴욕타임즈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것 자체 또한 APCO에게는 서비스 신뢰와 명성과 관련된 위기겠다. 위기관리, 여러모로 참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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