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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2012 Tagged with , 0 Responses

[정용민의 위기관리] 모연예기획사 위기 : 사과의 주체가 누구이고, 사과의 대상은 누구인가?

최근 모 연예기획사 대표의 소속 연예인 성폭행 논란이 기사화 되면서 해당 기획사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자 모 온라인매체에 보도 된 해당 기획사의 사과문을 읽어 보니 일반적이지 않고 이상하기 까지 한 메시지들이 보인다.

하단 사과문 이미지는 사과문을 보도한 모 온라인매체 기사 내용에서 캡쳐한 것이다. (해당 기획사 홈페이지는 다운된지 오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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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소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1621



위의 사과문 메시지를 읽으면서 드는 몇가지 의문점들:


1. 대체 누가 해당 사과를 하는 주체인가? 사건관련 내용들을 보면 해당 회사의 대표가 사과를 해야 하는 주체인데 이 사과문에서는 회사명을 들어 회사가 사과를 하는 형식이다. 회사가 사과를 한다면 구체적으로 전체 사건 중 회사가 사과를 해야하는 guilty 부분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2.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라는 표현을 통해 해당 회사와 불미스러운 일의 주체와는 분리를 시도하는 듯 하다. 회사는 제3자. 즉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해당 사과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있다는 강조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후 메시지들은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라고 표현 해 심각한 guilty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러다보니 앞과 뒤의 표현과 입장이 서로 일관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심적 공감시도일까?

3. 공지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회사를 제3자 입장으로 강조하려 한다면 왜 공지가 늦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정확하게 명시하는 것이 더 나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단순한거 아닌가.

4. 그 이후 핵심메시지는 ‘자사의 소속 연예인 보호’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 이런 요청의 대상은 누구인가? 기자들로 보인다. 그러면 그 이전 사과와 사죄의 경우도 기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을 뿐인가? 사과문의 대상이어야 할 일반 국민들과 핵심이해관계자들에게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는 적절하지 않은 것 아닐까?

5. 마지막으로 “소속 연예인 모두가 본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한번 간곡한 부탁의 말씀드린다”며 사과문을 끝내고 있다. 여기에서 해당 회사가 해당 사과문을 공개한 목적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사과의 주체는 전체적인 사과문에서 생략되거나 혼재되어 있다. 사과의 구체적인 이유나 정의에 대해서도 두리뭉실하다. 가장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반복되고 있는 메시지는 ‘소속 연예인 보호’ 뿐이다. 이 것이 사과문 게재의 목적일까?

6.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언급이나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과 표현은 찾아 볼 수 없다는 부분이다. 맨 앞의 ‘여러분’과 ‘많은 분들’이라는 단어로 피해자들과 피해가족들을 포함 해 표현하려 했던 것인가? 이 부분은 해당 기획사가 위기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으며, 정확하게 어떤 입장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상당히 중요하다. ‘여러분’이나 ‘많은 분들’이 실제 그들을 포함하는 의미인가?

7. 가장 중요한 사과 메시지 중 하나인 개선에 대한 의지표현이나 재발 방지 조치에 대한 메시지가 이번 사과문에서는 생략되었다. 이 또한 매우 독특한 사과 방식이다. 밝힐 수 있는 의지나 가능한 조치가 없어서인가?


전체적으로 사과문이라고 하기 보다는 소속 연예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자 대상 공지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 독특하다.

2월 022012 Tagged with , 0 Responses

회사에서는 자율성이 가장 무서운 규정이다

자율성(Autonomy)

1 .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거나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성질이나 특성.
2 . <생물> 생물체의 조직이나 기관이 중추 신경과 연락이 끊어져도 독립하여 활동할 수 있는 성질.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펌(firm)에서 이 자율성이라는 부분은 구성원들에 대한 존경(respect)를 전제로 한다. 코치로서 코칭의 기본 자세이기도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내 자신을 지속적으로 존경(respect)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회사에서 해당 구성원 각각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은 일단 일상 부분에서의 자율성과 클라이언트 업무 부분에서의 자율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일상 부분의 자율성은 회사가 각 구성원에게 ‘당신은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강제적인 일상 규제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상 활동을 통제하고 관리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출퇴근이나 야간업무, 주말근무에 있어, 그리고 휴가와 휴무 및 재택근무의 선택권에 있어 개인이 거의 모든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

아침 10시나 오후 2시에 출근을 해도 다른 구성원들은 그 구성원에 대해 어떠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재택을 선택해 재택근무를 하는 것에 대해 경영진 누구도 ‘No’라 이야기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자유로운 근무환경이라는 것에 극렬한 관심과 부러움을 보이는 것이다.

클라이언트 업무 부분에서의 자율성은 회사가 각 구성원에게 ‘당신은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만족에 대한 모든 결정과 실행에 있어 스스로를 통제 관리 할 수 있다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다.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경우 각 AE나 코치가 담당하는 클라이언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회사 내부 통제력보다 클라이언트의 통제력이 훨씬 강한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하는 프로들은 스스로를 그들의 니즈와 움직임에 철저하게 맞출 필요가 있고, 그러는 것이 당연하다는 원칙이다.

자신의 결정에 따라 클라이언트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아침시간을 소비할 수도 있다. 클라이언트에게 워크샵을 요청해서 함께 1박 2일 워크샵을 다녀와도 된다. 필요하다면 클라이언트 사무실에 가서 중요한 업무를 며칠간 함께 할 수도 있다. 모든 결정에 대해 경영진이 ‘No’하는 경우는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재미있다. 업무에 큰 지원과 도움이 된다 하는 말들을 한다. 클라이언트의 프로 통제력들이 강화된다는 느낌을 그들 스스로 받기 때문이다.

프로 개인적 입장에서 보자. 실제로 정확한 의미의 자율성을 부여 받게 되면, 프로가 아닌 사람과 프로인 사람이 가시적으로 갈리게 된다. 또 각 프로들이 업무의 스피드와 정확성, 부가된 업무량등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율성에 있어 그렇게 많은 특혜를 받지 못해 보이는 프로들도 나타난다.

안타까운 일부는 자율성을 몇 주 못 가 ‘방종’으로 잘 못 해석한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다. 이 자율성 원칙을 비판하는 많은 비판자들이 극히 우려하는 현상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편한 마음에 술을 새벽까지 마시고 아침에 재택근무 공지를 하는 선수들도 생겨난다. 개인적인 볼일로 오후를 비우는 건들이 나타날 때도 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들로 회사가 바쁜 것을 알면서도 며칠 휴가를 내는 선수도 생긴다. 이런 현상 때문에 회사는 갈등을 한다. 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자율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부 방종의 모습을 나타내는 선수들도 좀 더 제대로 된 프로로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율성을 정확하게 지키는 진정한 프로들이 아직 대부분이라면, 일부의 방종은 금세 자율 정화가 되기 마련이다. 후배들이 볼 때나 선배들이 볼 때 A는 프로고 B는 방종이다라는 공감대가 내부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지속적 커뮤니케이션만 존재하면 금세 태도의 변화는 일어 난다.

좀더 중요한 원칙은 이러한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 ‘프로’근성과 가이드라인에 순응하는 disciplined 인재를 먼저 고용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프로가 될 만한 선수를 고용해야 한다. 태생적으로 프로가 되지 못할 선수들도 있기 때문이다. 버스에 같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원하는 승객들만을 골라 태우는 거다. 자율성 부여를 위해서는 이 부분이 철저하게 전제되어야 한다.

사실 프로 개인으로서 자율성은 상당히 힘든 주문이다. 차라리 아침 9시에 출근해 오후 6에 퇴근하라 회사가 강제해 주는 것이 더 편하다 생각할 수도 있다. 정해진 휴가를 가야 하고, 재택은 안되고, 바쁘지 않아도 사무실에 아침부터 나와 온라인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안락할 수 있다. 자율성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훨씬 힘들고 많은 생각을 해야 하며, 스스로 프로답지 못하다는 자괴감까지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개인이 프로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 이런 힘듦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경험에 익숙해야 좀더 나은 클라이언트 서비스 통제와 관리가 가능하다. 시간관리가 가능해진다. 품질관리에 있어 나름대로의 싸이클을 관리할 수 있다. 자율성을 경험하면서 몇 년을 잘 보내면, 후배들에게도 더욱 엄격한 선배로 비춰진다. “저 선배는 언제 일하는 거야? 어떻게 그렇게 빠를 수 있어? 주말에도 일했나 봐?”하는 좀 다른 수준의 존경이 부여되곤 한다.

직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회사 아침 출근 시간에 늦을까 뛰지 말고, 클라이언트 일을 위해서만 뛰라”고 한다. 그리고 또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율성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의 여부는 클라이언트가 판단한다. 에이전시 경영진은 그 클라이언트의 판단에 기반해서 판단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이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환경인가. 자율성이란 잘 모르고 경험해 보지 않아 부러운 것일 수도 있다.









2월 012012 1 Response

쥬니어 시절이 심각하게 중요한 이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서 이런 저런 화두들을 던져보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그들만의 커리어와 현실간에는 많은 다름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80년대 대학생들이 상상하던 커리어관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반 달라진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 만큼 그들에게 선배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업데이트를 소홀히 해 준 게 아닌가 한다. 교수님들이야 실제 직장생황을 다양하게 해 보신 분들이 아니라 그분들에게 커리어나 회사생활들에 대한 이야기를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이해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지는 막연한 커리어관에 있어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면 과연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상당히 비현실적이라는 부분이 흥미롭다. 군대에 가도 언제쯤 제대를 한다는 것을 알거나 세고 생활하곤 하는데 그에 대한 감이 떨어진다는 게 재미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 온 일반적 대졸남자신입이라고 한다면 나이대가 약 26~27세가 된다. 기업에서 가장 고민되는 나이인 30대 후반에 이르는 데는 10년여 안팎이다. 실질적인 진퇴를 고민해야 하는 나이인 40대 중반이 되려면 20년도 채 남지 않은 나이다. 절대 길지 않은 기간이다.

대졸 신입 중 “내가 10년 내 어떤 가시적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나는 생존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쉬거나 즐기거나 놀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적다. 물론 커리어에서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은 아니다. 분명히 그렇다. 하지만, 일단 커리어를 가졌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는 신입들에게는 제대로 된 커리어의 관리와 성장은 필수다.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직장인들이 제대로 일을 정확하게 열심히 하는 기간은 전체 커리어 기간 20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신입 초기 3~5년간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쥬니어 시절이 곧 전체 커리어의 방향을 결정짓고,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흡수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간이라는 의미다.

홍보 커리어에 있어서도 초기 쥬니어 시절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신문과 방송을 모니터링 하는 법을 배우고, 클리핑을 하고 복사를 하면서 혼이 나고, 기자를 만나 가슴 두근거리고, 첫 번째 보도자료를 쓰면서 울고 웃는 배움과 단련의 시간이 중요하다. 일생을 좌우할 수 있는 기간이다. 사무실 청소를 해도 신나고, 야근을 하면서 세상을 내가 움직인다는 착각을 하는 뒤돌아 보면 멋진 시간들이다.

충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쥬니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선배, 멘토, 사수다. 그들이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지, 어떤 세부적인 업무지침과 피드백을 주는지에 따라 같은 쥬니어들도 커리어 지속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쥬니어들에게는 방임하는 선배들이 주변에 많으면 절대 성공하기 힘들다. 입사 후 3~5년간 듣기 싫은 소리, 현실적인 피드백, 자존심 상하는 정확한 평가가 주어져야 오랫동안 성공하면서 성장 가능하다.

시니어들 중에서도 쥬니어 시절 제대로 정확하게 일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불행한 분들을 보라. 중도에 커리어를 바꾸면서 전문 커리어 분야에서 생소함을 느끼고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아래에 내려주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반대로 너무 협소한 커리어 분야에 집중하느냐 좀더 큰 그림을 보는데 한계를 드러내는 분들도 있다. 그분들을 보면서 반면교사를 삼아라. 절대 욕만 하면서 똑같이 성장하지 말아라.

이 처럼 초기 3~5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면 나머지 10~15년간이 불행하다. 부족하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더 외로워진다. 요즘 젊은 직원들을 보면 반대로 그들도 팀장이나 임원 앞에서 서슴없이 말하고, 뒤에서 가차없이 평가 한다. 앞으로 10년이 더 지나면 지금보다 더 한 신입들이 내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 그 때 외로우면 안 된다. 불행할 수는 없는 거 아닌가? 쥬니어 시절을 정확하게 보내야 향후 새로운 직원들에게도 정확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다. 행복할 수 있다.

현실적인 커리어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봤다.

 








12월 302011 2 Responses

Happy New Yea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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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용의 해라고 한다. 누구는 몇십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고도 한다. 다들 행복과 행운을 빌고 있는 거다. 올해는 바쁜 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새로운 일들도 많이 진행되었고, 행복하게 새로운 장소로 이사도 했다.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을 했었고,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일상의 많은 시간들을 보냈다. 클라이언트들에게 박수를 받았었고,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소주를 나누어 마셨었다. 클라이언트가 위기를 잘 관리해 나가시는 것을 보면서 행복해 했다. 수백분의 클라이언트분들과 워크샵과 트레이닝, 시뮬레이션, 코칭 세션을 보내면서 우리들은 크게 한뼘씩 자랐다.

클라이언트들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고, 경험을 주시고, 인내력을 테스트 해 주시며, 인사이트를 선물하신다. 그들은 스스로 성공하기 위해 우리를 단련하시고, 자극하시고, 평가하신다. 심지어 그들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시며,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허 하신다. 그들은 우리에게 작은 신들(small gods)이다.

올 한해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클라이언트들과 위와 같은 생각을 함께 하며 행복했다. 내년에는 올해 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바쁘고, 풍성할 것이다. 우리는 극도로 훈련되었고, 익스트림 프로페셔널리즘으로 무장되었다. 당연히 성공할 것이고, 최고로 지속 성장할 것이다.

올 한 해 모든 스트래티지샐러드 클라이언트분들과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코치들 한분 한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송구영신.

2011년 12월 30일
정용민

 

 

9월 222011 Tagged with , , , , , , 0 Responses

[알려드립니다]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 무료 진단 캠페인

[기업 위기 매니져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스트래티지샐러드가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 진단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위기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는 9월 26일부터 3주간 위기관리 시스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기업에게 ‘위기관리 시스템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스트래티지샐러드의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 진단 캠페인’ 취지는 전사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 프로세스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기업들을 사회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은 스트래티지샐러드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입니다.

기업들의 캠페인 신청조건은 국∙내외 기업들 중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혹은 강화에 관심 있는 기업, 평소 위기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기업, 잠재적 위기요인을 보유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기업, 과거 위기 시 위기관리 시스템 상의 문제를 경험한 기업들이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단, 정부 및 공공기관은 이번 캠페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3주간이며 내부 심사규정에 따라 1차로 1개 기업이 선정됩니다. 선정 결과는 10월 21일에 해당 기업 담당자에게 개별 고지됩니다. 선정된 기업은 12월 말까지 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 진단 및 구축 프로세스 전반을 무료 컨설팅 받게 됩니다.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 진단 캠페인’은 2011년 1차를 시작 매년 최대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해 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개요와 신청방법은 스트래티지샐러드 홈페이지(www.strategysalad.com) 캠페인 안내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

4월 112011 Tagged with , , 2 Responses

PR 에이전시 AE, 이렇게만 하면 실패한다

우리 회사 코치들과 친한 PR 에이전시 AE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조인 워크샵을 진행하기로 했다. 에이전시 쥬니어 PR담당자들을 대상으로 Job, Career, Service, Process, Vision, Values 그리고 Kaizen….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 첫 세션으로 PR에이전시 AE로서 가져야 할…더 정확히 말해서는 ‘경계해야 할 나쁜 태도와 습성’에 대해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들은 선배의 이런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들은 10년 후 어떤 시니어들로 성장해 있을까? 그들이 그 때까지 PR업무를 하고는 있을까? 혹시 실패해 있지는 않을까?

피그말리온 효과를 생각하면 항상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만, 최근에는 방시혁씨의 독설이 유행(!)이라 해 한번 강하게 내용을 꾸며 봤다. 항상 건승.

11월 102010 4 Responses

[한국PR대상] 위기관리 부문 우수상 수상- 웅진코웨이 & 스트래티지샐러드

올해는 참 좋은 소식들이 많다. 지난주 한국PR협회에서 시상하는 한국PR대상 시상식에 참석했었다. 우리 스트래티지샐러드가 위기관리 부문 우수상을 클라이언트인 웅진코웨이와 함께 수상을 했다.

사실 클라이언트에게만 시상을 하는 줄 알고 사무실 근무복 차림으로 참석했다가 에이전시도 함께 수상하는 것이라고 해서 엉겹결에 앞에 나가 수상받는 해프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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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샐러드의 모든 클라이언트 하나 하나와 매년 저 자리에 함께 섰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클라이언트들께 감사한다.

10월 302010 0 Responses

SS Crisis Management Workshop Insights (Oct)

이번주 스트래티지샐러드 코치들과 Crisis Management Workshop을 통해 나눈 Insights들을 정리. 최근 Crisis Management Case들을 분석하고 그 안에서 다른 클라이언트들에게 적용하거나 개선 제안할 수 있는 부분들을 중심으로 했다.

Case A 위기관리시 아직 실현되지 못한 온라인/소셜미디어 통합관리가 아쉬움.

기업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간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와 톤앤매너가 서로 상이하거나 불균형. 왜 해당 커뮤니케이션 아웃렛을 활용하는지에 대한 로직이 엿보이지 않음. 또한 외적으로 그렇게 통합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각 아웃렛(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담당자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 아닐지. 모든 아웃렛들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관리책임자 부재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함.

Case B 위기관리. 근본적으로  상황이 위기인지가 궁금

위기관리는 위기시 기업의 브랜드, 명성, 이미지, 실적, 직원사기, 기타 관계 자산등의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방어하는 데 필요. 하지만 이번 OO그룹의 위기는 OO그룹측에서 잃을게 무엇인가 하는 궁금증. 모든 계열사들이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룹사명에서 일반 공중들과 이해관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지가 별반 없음. 브랜드, 명성, 이미지, 실적, 직원사기, 기타 관계자산이 희박한 상황에서 현재의 사태를 위기로 판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Case C 위기관리, 실제 성공한 것으로 평가 있을까?

인사사고에 대한 상황관리를 경찰과 협조해서 잘 했다고 자평 하고 있는데, 이는 상황관리에 대한 이야기 일뿐. 또한 그 상황관리 체계도 관계기관과 그렇게 가까운 관계설정과 협조체제가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음. 그냥 그 상황의 특수성에 있어서 관계기관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유형이었지 않나함. 위기 커뮤니케이션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실패라고 볼 수 있음. (관련 기사 분석 결과) PR기능이 평소에 제대로 담당기자들과의 관계가 탄탄하게 유지되었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 매출하락, 이미지 손실, 사업권 이전 등이 결과로 얻어졌는데 성공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아닌가 함.

Case D 소셜미디어상의 위기관리. 홍보팀 개인이 소셜미디어 대변인 역할

OO사의 경우 기업블로그를 통해 활발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데 반해, 기업 트위터는 보유하고 있지 않음. 이번과 같은 위기발생시 홍보팀 개인이 개인 트위터 계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것에 주목. 기업 트위터를 만들지 않는 이유와, 개인의 헌신적인 활동에 의지해야만 하는 이유가 궁금. (해당 홍보직원의 열정은 높이 평가해야 하겠음)

 

기타, 유명연예인과 기업의 위기관리 유형간에 비슷한 점과 다른 점들 정리, 최근 클라이언트사의 위기관리 과정에서의 insight들을 정리 할 필요.

 

(To SS coaches, 다른 코치들의 추가 또는 다른 insight 정리가 있으면 좀 부탁합니다)

 

 

10월 262010 Tagged with , 2 Responses

[웅진코웨이] 2010 한국PR대상, 위기관리 부문 우수 회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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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지난 1년간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스트래티지샐러드는 클라이언트 웅진코웨이의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코치, 파트너 및 각분야 전문가 연인원 총 249명을 투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스트래티지샐러드 코치 연인원 76명은

웅진 코웨이 핵심 임직원 611명에게 총 5천 776시간의 위기관리 및 위기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을 제공했습니다.

위기요소진단을 비롯한 여러 단계별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코치들은 또 다른 4천 712시간의 낮과 밤을 보냈습니다.

웅진코웨이 핵심 임직원들에게 총 1천 691장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와 위기관리 insight들이 공유되었고, 위기 커뮤니케이션 실습을 촬영하고 리뷰 한 비디오의 길이는 5만 7000초에 이릅니다.

스트래티지샐러드 코치들은 웅진코웨이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총 거리 26만 8천 660km를 이동해야 했고, 이를 위해 또 다른 5천 320시간을 보람 있게 투자했습니다.

이 결과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자랑스러운 클라이언트 웅진코웨이는 2010 한국PR대상에서 위기관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스트래티지샐러드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웅진코웨이 홍보팀의 덕분입니다.

웅진코웨이와 함께 한 총 1만 5천 808시간 동안 웅진코웨이 임직원들에게 받은 수천만의 박수 소리와 그 추억들이 스트래티지샐러드에게는 아마 가장 값진 professional fee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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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2010 1 Response

Summer Leave (until August of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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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통하지 않거나 휴대폰이 먹통이 되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완전한 격리감을 느낄 수 없다는것이 아쉽습니다. ‘더움을피한다’는 피서를 핑계를 대면서도 도리어 더위를 찾아가 앉아있는 모습이 참 우습지않나 합니다. 그저 자신과의 대화에 좀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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