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민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1월 182009 Tagged with , , , , , , 5 Responses

KBS 퀴즈원정대: 어이 없는 합작의 부조화

최근 TV 프로그램들 중 가장 보기 힘든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KBS2 TV의 로드쇼 퀴즈원정대다. 일요일 아침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예전 대학탐방 프로그램 처럼 전국 각 대학을 방문해 장기자랑과 퀴즈쇼를 진행 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미지출처: KBS]

전반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은 재미가 중심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방송사의 의도는 충분히 전달되는 듯 하다. 하지만, PR실무자로서 이 프로그램을 바라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정의하자면 ‘여러 개념 부족한 부문들의 실패한 합작품’이라고 하겠다. 어떤 부문들이 어떤 실패를 하고 있는지 보자. 커뮤니케이션의 전략 측면에서 말이다.

1. 대학홍보담당자

해당 대학교 홍보담당자는 과연 어떤 생각과 목적을 가지고 해당 방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단 방송에 대학교 이름과 학생들과 강당만 노출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일까. 이러한 방송 프로그램을 레버리징해서 자신 대학의 Key Value와 Core Competence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의 교내 촬영을 허락하고 지원해야 맞는 것 아닌가? 혹시, 이런 프로그램 녹화 중 기분좋게 앉아서 빙그레 웃고 있는 해당 대학 홍보담당자가 있다면 그건 분명 직무유기다.

2. 학생

여장을 한 남자, 얼굴에다가 마요네즈류를 뿌리는 차력단, 이소룡 흉내내기, 각종 현란한 잡종 댄스에 홍보도우미라는 단체들의 어색한 마스게임. 개그맨을 지원하고 픈 일부 연예관련 학과와 댄스에 익숙한 체육 무용 관련 학과가 출연 학생들의 대부분이다. 간간히 언론영상이나 언론정보 학부 재학생이라고 나오는 학생들도 전공을 잘 못찾지 않았나 할 만큼 대학생 답지가 않다. 대학생 다운것이 무엇인가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 학교내에서 촬영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길거리 장기자랑이 아니라는 거다. 해당 대학을 대표할 수 있는 학생으로서 학교의 Key Value를 보여주고 있냐 하는 것이 근본적인 질문이다. 자신을 망가뜨리는 재미는 그 다음이다.

퀴즈 코너를 시청하다보면 더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옴부즈만이 어느나라에서 시작된 제도인지를 언론영상학부 학생들이 모른다거나, 최근 중국산 분유에 함유되어 있어 문제가 되었던 유해성분을 묻는 질문에 뭔 이상한 프라스틱 용해제 이름을 댄다거나…일반상식이나 전공상식이나 아무 상식이 없다. 수준이 거의 타 방송국의 어린이 프로그램 ‘환상의 짝꿍’ 수준과 비슷하다. 이게 재미라면 할말이 없다. 

3. 총장님

학생들의 다양한 추태(?)와 퀴즈를 통한 밑천을 다 보여주고, 학교 홍보담당자가 빙그레 자랑스러워 하고 있는 가운데 총장님이 단상에 오르신다. 그리고 학교의 Value와 Competence를 핵심 메시지로 전달하신다. 우리 OO대학은 한국 사학의 명문…글로벌 대학…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인재의 산실…뭐 이런 말이 안되는 이야기로 연설을 하신다. 차라리 이런 창피한 상황에서는 총장님이 단상에 오르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대학의 모습이다. 스스로도 이 녹화과정을 보시면서 그런 메시지가 통하리라 보시나.

4. 장학금

지루하고 아주 저급한 퀴즈가 계속되다가 어렵게 소 뒷걸음에 쥐밟듯 맞춘 답변을 모아 1등에게 장학금 몇백만원을 상품으로 제공하는 방송사도 코미디다. 이 장학금을 술값에 쓰겠다고 소리치는 당첨자(?)도 안쓰럽다.

5.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일부 중고생

재미있게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중고생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내가 생각하던 저 대학이 저렇구나…당연히 정머리가 떨어지고 다른 학교를 생각해 보아야 정상일 듯 하다. 만약 이 프로그램을 보고 “와 멋있다. 재밌다” 생각하고 그 대학을 더 좋아해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일요일 아침 정상적인 학부형들이 그 방송을 보고 있다. 정상적인 중고생들이 그 프로그램을 보고있다. 그 학교를 자랑스럽게 졸업한 선배들이 그 프로그램을 보고있다. 자식들이 나온 대학이라면서 자랑스러원 하시는 부모님들이 보고 계시다.

과연 이 프로그램은 누굴 위해 왜 만들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합작품 치고는 정말 실패다. 한국대학의 단면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치부 그대로다.

1월 162009 Tagged with , , , , , 4 Responses

스토리를 만드는 오바마

오바마가 Washington Post를 깜짝 방문해서 수 많은 스토리들을 만들어 냈다. 블로그스피어에서도 이 스턴트에 대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각국의 언론들도 해외발로 갖은 스토리들을 재생산해 낸다. WP는 자사의 사이트에 오바마의 방문 소식을 실으면서 ‘WP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해 온 (50여년) 전기기술자’가 오바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등의 스토리들을 들려 주고 있다.

연합뉴스의 또다른 보도에 의하면 오바마가 WP를 방문한 것에 불만을 품은 뉴욕타임즈와 WP간의 설전도 스토리화 되었다.  

수행기자 중 한 명인 뉴욕타임스의 헬렌 쿠퍼 기자가 “오바마가 워싱턴포스트가 입주해있는 15번가와 L가의 별 특징없는 옛 소련식
건물에 도착했다”고 쓰자 커츠는 “우리는 적어도 맨해튼에 있는 한 신문사(뉴욕타임스)처럼 본사 건물을 담보로 자금을 확보할
필요는 없었다”고 비꼬았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경영난으로 1면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연합뉴스]

재미있게 사는 선수들임에는 틀림 없다.

1월 162009 Tagged with , , , 0 Responses

US Airways – 골치아픈 커뮤니케이션

오늘 아침 뉴스부터 US Airways의 비행기 불시착 사고가 연이어 중계되고 있다. 미국 정부 발표에 의하면 새떼에 부딪혀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이 아니라 불시착이라는 것 때문인지…그리고 사망자가 없다는 것 때문인지 이번 사건은 위기라기 보다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해석되는 듯 하다.

US Airways의 공식적인 반응 또한 상당히 사무적이다. 겨울에 야외에다가 포디엄을 설치하고 CEO가 official statement를 읽는 것도 흥미롭다. 공항내부라서 그런지 마이크에 섞여 들어 오는 비행기 소음도 커뮤니케이션에 방해가 된다. 이 CEO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중립적인 오디언스의 시각에서 볼 때 상당히 사무적이고 매몰차다. (verbal과 non-verbal 다 그렇다)

메시지를 떠나서 attitude가 상당히 흥미롭다. 불시착으로 인해 비행기 동체 손해라던가 보험금 증가라던가 그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두통이 있는 듯 하다. (하긴…불경기에 죽어라 죽어라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다…)

P.S. 포스팅을 하고 나서 Ragan.com에 들어가 보니 거기에도 이 포스팅과 비슷한 글이 있다. 이 CEO의 커뮤니케이션에서 what 보다는 how가 틀렸다는 지적이다.

1월 162009 Tagged with , , 1 Response

3000억의 향방은?

산업은행은 내주 중에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전날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보내옴에 따라 내주 중 공동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산은 측에 “우리는 직전에 제출한 대우조선 지분 분할 매입 방안 외에 추가로 검토할 방안이 없다”는 서한을 보냈으며 새로운 자금조달계획서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자들과 요즘 만나 대화를 하면 줄 곳 한화이야기가 들린다. 최근에는 아예 인수불가설이 대세고, 아예 이행보증금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다.

예전 사례들을 봐도 이행보증금은 무조건 뺏기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항상 소송을 통해 전부 또는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그리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는 것 같은데…호사가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 꺼리다. (주)한화의 1년치 당기순이익보다 많은 돈을 한방에 날리기에는 너무 아까운거니까…

소송을 통해 돈을 돌려 받는다 해도…한화의 처지는 참 딱해졌다. 오너의 자존심도 그렇고 여로모로 그렇다. 이런 와중에 오르는 한화의 주가 조차 참 안쓰럽다.

1월 152009 Tagged with , , , 2 Responses

스타벅스 리트머스

스타벅스 인터내셔널의 마틴 콜스 사장은 14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중국 남부 베트남-라오스-미얀마 접경인 운난(雲南)성에서
생산된 커피 원두를 중국 내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스타벅스가 진출한 49개국에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이 것 또한 리트머스다. 중국산 커피가 스타벅스에서 프리미엄 가격에 팔릴 수 있을 것이냐, 아니냐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어떨까?

흥미진진하다.

1월 142009 Tagged with 0 Responses

Cockpit Type Management

경영에서 최고 경영자가 현장경영을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이것도 어떻게 보면 문제가 있는 경영방식이다. 사장이 매일 공장들을 돌아다니면서 기름때 손에 뭍혀가면서 이 나사는 왜 여기서 굴러다니냐, 저 형광등은 왜 안갈아 끼우냐…한다고 회사가 잘 되는게 아니다.

경험상으로도 사장보고나 방문이 있는 날은 거의 노는 날이었다. 지역 지사들은 지사장부터 리허설에다가 보고 후 저녁 회식 자리에 구호제창 까지 비생산적인 시간 투자가 어마어마해서…차라리 사장이 안오시는게 더 영업결과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현장경영이라는 것이 CEO가 현장의 현실을 알고 문제를 해결해 주고, 좀더 소비자들과 가까우라는 철학인데…그게 잘 못 시술이 되면 죽어나는 건 일선 직원들과 회사 실적 뿐이다.

조직이 크거나 복잡할 수록 경영진들은 자기가 관할하고 있는 부문을 Cockpit으로 시스템화 해 놓고 관리 경영을 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성적으로도 생각해 볼 때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비행사가 현재 외부의 온도를 꼭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동상을 입어가면서 손수 측정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거다.

외부온도를 측정해 보고하는 보고판이면 충분하다는 거다. 외부의 바람의 방향이나 속력, 현재의 위치, 비행기의 중량, 각 비행기 구석 구석의 현재 상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ockpit System이 필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러한 Cockpit System에서는 각 부문의 업무들이 아무 이상 없이 잘되어 갈때는 각각 녹색불이 켜져있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어떤 부분에 이상이 생기게되면 금새 그부분을 표시하는 곳에 빨간불이 들어와야 정확한 시스템이다.

경영자가 모든 부분을 항상 관여하고 경영하지 않는 대신, 문제가 있는 빨간 부분이 생기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그 원인을 밝혀내고, 개선해서 이내 녹색불로 바꾸어 지게 만드는 일이 경영이라고 본다. 따라서 경영자는 항상 Cockpit을 주시하고 있지만, 모든 부분들을 하나 하나 다 돌아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Cockpit System이 기계적 시스템일 때는 오케이지만, 사람들로 구성된 회사 조직에서는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우선 각각의 Cockpit lamp에는 하부 보고라인과 함께 그에 책임을 지는 직원들이 줄줄이 걸쳐있다. 실제로 왼쪽 날개 일부가 부러져 날아가면, 그 일선에 있는 실무자가 빨간불을 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거다. 그 윗사람에게 보고를 하면 평소 그 부분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는 질책이 무서워 어떻게서든 빨간불을 켜지 않고 대충 무마 하려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위의 상사들은 더더구나 그들을 질책하면서 일단 빨간불이 켜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곤 한다.

경영자가 Cockpit 만 바라보고 있다가 추락을 맞게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왼쪽 오른쪽 날개는 물론 개솔린이 다 새고…꼬리에는 불이 붙어 있어도 경영자가 앉아 있는 Cockpit에서는 녹색불들만 켜져 있다. 우리 회사가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경영자들은 이러한 Cockpit의 오류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중간관리자들에 대한 교육과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일선에서 자신이 받은 empowerment만큼 의사결정을 하고, 회사를 위해 이정도 이상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면 바로 그 차상위 매니저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그 이전에 실수에 관대한 문화 그리고, 원칙에 충실한 평가등이 전제가 된다.

아무튼 사람이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변수가 너무 많을 뿐 더러… 그 변수 하나 하나가 다 인간들이라서 더 그렇다. 어려운거다. 

1월 142009 Tagged with , , , 0 Responses

McCafe는 리트머스다.

최근 저녁에 집에서 아주 즐기는 TVC가 있는 데 바로 McCafe TVC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McCafe 시스템을 진출시키면서 진행하는 TVC가 아주 흥미롭다.

일부에서는 이 TVC를 가지고 여러가지 해석과 비평들이 일어나고 있는 데 맥도널드 측에서는 그런 반응들이 사실 더 반가울게 틀림 없다. 어짜피 시장에서 그들이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콩과 별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전략적 포지션이라면 아주 훌륭한 버즈 마케팅 효과다.

국내에서는 이미 던킨이 커피와 도넛을 연계한 캠페인을 벌였었는데, 역시 콩과 별의 트렌디함을 따라 잡지는 못했다. 던킨의 어프로치는 상당히 이성적인 어프로치였는데 반해, 이에 대한 벤치마킹 때문인지 한국에 진출하는 McCafe는 반이성적(?)인 어프로치를 내세웠다. (사실 버즈를 감안하면 이런 어프로치가 실무자들에게는 더 섹시하다)

그들의 조사결과를 유추해 보면 콩이나 별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는 대부분의 한국 소비자들은 사실 커피에 대한 맛이나 품질을 잘 모른다는 결론을 내린 듯 보인다. 실제로 콩이나 별 매장에서 소비자들의 주문을 보면 정확히 말해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들 보다는 OOO라떼, OOO모카, OOO프라푸치노…등의 ‘커피음료’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본다. 오늘의 커피로 제공되는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의 향과 맛을 따지는 일부 오덕후 손님들은 콩이나 별을 그리 탐탁해 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콩이나 별은 경험을 판다라던가, 분위기를 판다라던가, 트렌드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에서는 가격대를 문제삼아서 된장녀라는 신드롬을 만들어 버즈 확산에 일조를 해 주었다.

다시 조사결과에 대한 유추로 돌아가 한국맥도널드는 가격 부분을 키메시지로 맨 첫 공략을 시작했다. 동일한 커피라면 이성적인 가격이 당연하다는 소비자의 이성적 측면을 역설적인 방법으로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선택이 틀렸음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맥도널드는 이 TVC를 가지고 이성적 소비자들에게 진실된 호소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국 시장에서 진정 이성적 소비자들이 얼마인지는 이 McCafe의 성공을 통해 입증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이 TVC를 보면 흥미롭다. 한국 시장의 이성적 소비자들을 향한 리트머스라서…

참고로, 미국에서 최근에 론칭한 McCafe TVC에서는 경쟁사 견제라는 기본 어프로치는 같되, 표현방식이 약간 다르다. McCafe Moment라는 메시지를 통해 편안하고, 주문하기 쉽고, 이웃집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어필하고 있다. 이성적 소비자가 더 많다는 미국 시장에서 감성적인 어프로치라는 것이 또 흥미롭다. (또 하나 관전 포인트 마지막 트레일러에서 카푸치노 스팀 장면이 공통적으로 나오는데…여기서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은 ‘우리도 카푸치노를 만들거던~!’인것 같다. 귀엽다)

McCafe TVC – 미국

1월 132009 Tagged with 10 Responses

Pro란…

모 광고 에이전시에서는 서로를 ‘정 프로’ ‘조 프로’ 신 프로’라고 부르면서 전의를 다진다고 한다. 구태여 골프연습장 같이 서로를 그리 부르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업으로 밥을 버니 우리는 프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프로는…전문성에 대한 의미가 품어져 있다. 프로. 듣기는 좋지만…보유하기는 어려운 프로. 프로란게 뭘까?

그동안 일을 해 오면서 선배들에게 조언 또는, 욕을 먹으면서 하나씩 가슴에 챙겨왔던 프로에 대한 정의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이 따위 말을 하면 안되. – 이런말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fluctuation 없는 품질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사기꾼과 종이 한장 차이다. – 성공하면 프로, 실패하면 사기꾼이되니 항상 성공하라는 의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라는 명칭은 성공으로 사는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면 프로다워야지? – 개인적으로 가장 두려운 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Paranoid야. –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특정 부분에서 남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익히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온 사람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 유명 노 감독에게 기자가 물었단다. 생애 만들 었던 가장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운 영화 작품이 무엇이냐고. 그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도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즐기는 자다. – 가장 부러운 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프로는…

What is your own definition on ‘Pro’?



1월 122009 Tagged with 0 Responses

Trade deep

This environment is a litmus test for brands that are truly meaningful.  Rather than trade up, brands need to trade deep. [Tom Fishburne]

진짜 엄청난 말이다.

Trade deep…

평생 가져 갈 만큼 정말 대단한 말이다.

1월 122009 0 Responses

성공한 딜과 실패한 딜

View SlideShare presentation or Upload your own.

바이어와 딜러 중 어느 하나만이라도 정상이면 조악한 딜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딜을 기반으로 한 PR 실행에 있어 문제가 생긴다면 양쪽 중 어느 한쪽의 문제이거나, 둘 다의 문제인 게 틀림 없다.

1 60 61 62 63 64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