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정용민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펌(Crisis Communications Firm) 스트래티지샐러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1월 152007 0 Responses

Public Relations Overview 6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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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말씀드리다가 약간 남겨둔 전략적 홍보 개념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과연 MISSION / VISION / VALUE 가 중요하다면 어떤것이 그것들을 염두에 둔 홍보 프로그램인가? 이런 질문들이 많으실 줄 믿습니다. 저도 처음에 막연하게 뇌까리던 의문이었습니다.

 

기업의 홍보는 홍보일선에 있는 저희 같은 FRONT LINE MANAGER들이 훌륭하다고 언제나 성공적일수 많은 없습니다. 이것은 동서를 막론한 진리 입니다.

 

역사적으로 기업내의 PR인은 “예스 맨”들이 었습니다. 요즘에는 법적으로 “예스 퍼슨”이라는 말을 써야 하지만.. 하여튼 예전에는 PR부서 사람들은 경영자가 피하고 싶어 하는 내용들을 피해서 사장에게는 예스, 밖으로는 노 코멘트 하는 내부 지향적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애초에 전략이라는 것은 단어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이었고, 제  삼자가 보아도 우스운 얘기 였습니다. 물론 그들에게는 TACTIC은 있었습니다. 어떻게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야 하는지,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가능한한 애매모호한 내용을 그냥 지나치게 할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것에 능한 사람들을 능력 있는 PR맨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업의 크기나 사업, 그리고 사회 에서 그 기업 하나 하나의 의미가 너무 커져서 한 개인 경영자의 의도대로 모든것을 처리 할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 PR인들은 YES PERSON에서 당당히 STRATEGIST가 되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큰 패러다임 변환의 시기에, 제가 가장 중요하고 선결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것은 EMPLOYEE COMMUNICATIONS의 강화와 사내 교육 프로그램의 강화 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은 앎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우리는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몇몇 분들은 전략을 흔히 아이디어, 재치, 끼등으로 잘못 혼동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잘못입니다. 물론 광고 같은 분야 에서는 그런것들이 부분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만 광고와 홍보는 부모는 같으나 완전히 성격이 다른 남매 처럼 전혀 차별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광고 쪽에는 자기 소개서에 발로 빨간 도장을 찍는 입사생도 발탁될 여지가 있지만, PR쪽에서는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휴지조각 일뿐입니다. 그것이 다릅니다.

 

강력하고 치밀한 EMPLOYEE COMMUNICATIONS를 통해 회사의 MISSION, VISION ,그리고 VALUE를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가장, 가장 첫번째 성공을 꿈꾸는 기업이 해야 할 일입니다. 성공한 기업은 공유된 MISSION ,VISION, VALUE가 있다는 말을 잊지마십시요.

 

CORPORATE IDENTITY 와 CORPROATE IMAGE가 다른점은 흔히 이렇게 비유 됩니다.

사람이 거울 앞에 서있는데 그 사람 자체의 모습은 IDENTITY입니다. 얼굴이 못생겨도 그게 자신의 IDENTITY입니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바로 IMAGE입니다. 이와 같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바로 그 모습이 CORPROATE IDENTITY이고 거울로 비유되는 PUBLIC에 비친 모습 자체는 CORPROATE IMAGE인 것 입니다. 흔히들 어떤 거울은 얼굴이 예뻐도 보이고, 또 어떤 화장실의 거울은 얼굴이 실제 보다 넓적해도 보이고 하는 것 처럼, CORPORATE IMAGE는 각각의 PUBLIC 개체 마다 약간씩 다른 PERCEPTION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거울에서 눈이 세개인 사람의 얼굴이 눈이 두개인 정상인 으로 보일 수는 없는법.

 

그것이 CORPROATE IMAGE를 신경 쓰는 이유 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 한건 CORPROATE IDENTITY입니다. 내가 내 자신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 어떻게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멋져 보이겠습니까. 때때로는 가능해도 일관되지는 못 하겠지요.

 

진정으로 공유되는 MISSION은 우리의 존재 가치와 이유를 이해하게 해 줍니다. 공유되는 VISION은 우리가 가야할 길과 그 끝의 오아시스를 인식시켜 줍니다. 공유하는 VALUE들은 우리가 어떻게 그러한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는가를 알려 줍니다. 하루 하루의 일상 업무에서.

 

이렇게 공유된 전략적인 MISSION, VISION ,그리고, VALUE들이 바로 밖으로 표출되는 CORPROATE IDENTITY 자체가 되야 합니다. 그러고나서야 이제 그러한 회사의 IDENTITY를 멋진 PR 프로그램으로 외부 공중과 SHARE 하는 2단계 전략이 나오는 겁니다. 사람의 겉 모습이 그 사람이 살아온 역정과 현재의 수준을 나타내 듯이. 기업 자신도 자신을 정련 해야 합니다.

 

이러한 토대위에서 계획 되고 수행되는 PR 프로그램은 언제나 그 기업의 전략적 토대위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FRONT LINE의 기획 단계에서 목표 공중과 환경에 대한 분석 (어제 말씀드린)이 치열하게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 한 것이겠죠.

 

존슨 앤 존슨의 타이레놀 스캔들에서도 보듯 그 당시 타이레놀의 사장이 만약 눈앞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전국에 있는 자사의 멀쩡한 타이레놀들을 모두 쓰레기통에 쳐 박을 수 있었겠습니까. 또 측근인 PR인력들이 그러한 인색한 사장의 고집에 예스 퍼슨들이었다면 어떠했겠습니까. 그 이전에 그들은 공유하는 MISSION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은 우리를 믿고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있다. 즉, 환자가 우리의 존재 이유이다. 그러므로 환자들의 J&J에대한 신뢰가 없으면, 우리는 존재 할수 없다.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선 신뢰를 회복하자, 환자들을 불안하게 하지 말자, 하는 아주 간단한 생각 대로 당연한 길을 택했던것이고, 그게 타인들에게는 고도의 전략으로 해석 되는 겁니다. 이렇게 전략은 기업 자신의 올바른 모습에 충실하면 성취 되는 자연 스러운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전략적 PR 계획 수립이 막히고 힘들다 싶으면,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과연 우리 회사의 MISSION / VISION / VALUE가 뭐였던가?

그러면 그것들을 우리 모두가 SHARE하고 있는가?

SHARE된 전략적 요소들이 CORPORATE IDENTITY로 자연스레 표출되는가?

그런 CORPORATE IDENTITY가 실제로 CORPORATE IMAGE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그다음에는 무얼 고민하십니까, 보이는 결과대로 개선할 점은 개선, 부각시킬점은 부각시키는 계획을 세우십시요. 이러한 기초적인 자기파악은 MARKETING COMMUNICATIONS, BRAND MANAGEMENT, CRISIS MANAGEMENT, INVESTOR RELATIONS, MEDIA RELATIONS 및 다른 어떤 세부 PR프로그램에도 일관되게 적용되어야할 큰 그림입니다. “일관성,그리고 통일성”, 중요한 말입니다.

 

‘ONE CLEAR VOICE”가 홍보입니다.

by 우마미 | 2006/12/02 21:55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ublic Relations Overview 5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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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흔히 듣는 전략적 홍보 전략이라는 것을 간략하게 논해 봅니다.

영어로는 STRATEGIC PUBLIC RELATIONS PLANNING이라고 하는데, 우선 전략(STRATEGY)이라는 것을 알아 봅시다.

 

전략적 경영론을 공부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언제나 손자병법에 있는 유명한 말 처럼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전략적 경영의 핵심이 됩니다.

 

먼저 우리기업에 대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 합니다.

우리 기업의 성격, 사업, 장점, 단점, 비젼(사업적 목표), 내부 역량등을 먼저 분석합니다.

 

그 다음 단계가 시장과 경쟁기업들을 분석하는 겁니다. 시장의 성격 및 특징, 크기, 경쟁 구도,미래예측등을 마친 후 경쟁기업 하나하나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우리 기업에 대한 절차와 마찬 가지로 객관적인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나하나 분석합니다.

 

이정도의 단계를 마치면, 나를 알고, 적을 알고 싸울 시장을 아는 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전략의 핵심을 논할수는 없습니다.

 

분석에 기초한 객관적인 결과들을 가지고 우리 기업이 가야할 최선의 길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PLANNING의 과정에서 진정한 전략의 개념이 필요 합니다.

 

이러한 PLANNING 과정에서 기획자는 언제나 우리 기업이 왜 존재하며 무얼하는지(MISSION), 우리 기업이 무얼 목표로 하는지 (VISION), 그리고 우리 기업이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한 방법으로 비지니스를 해야하는지(VALUE)에대한 확고한 의식이 머릿속에 정립되어 있는 자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전략을 논하다 보면 언제나 부상하는 개념등이 바로 MISSION / VISION / VALUE 입니다.

 

이러한 개념들이 과연 어떻게 전략적 홍보 수립에 이바지 하느냐 하는것은 우리가 모두 아는 외국의 유명한 대기업들과 우리나라의 삼성그룹 같은곳(부분적)에서 발견되는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서 알수 있습니다.

 

외국 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언제나 우리 ***는 ….로 시작하는 MISSION STATEMENT를 만날수 있습니다.

 

그예로 JOHNSON & JOHNSON의 “OUR CREDO”를 보면 대략 그것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이 CREDO는 MISSION STATEMENT의 일종이면서 VISION과 VALUE를 적절히 통합한 기업의 정신적인 핵심입니다.

 

관심이 있으신분은 JOHNSON & JOHNSON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첫화면에 나오는 OUR CREDO라는 글자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언제나 PR인들에 의해 회자 되는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모델로서 J&J의 가치는 이 CREDO를 글자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는 전략적 홍보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 입니다.

 

VISION STATEMENT라는 것은 기업이 가야할 목적지에 대한 서술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목적지가 절대로 희미한 개념이어서는 않됩니다. “인류공영” “문화 창달” “민족적 사명구현”등의 우리 비젼들은 전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모 컴퓨터업체는 서기 2000년까지 세계 최대의 PC 업체가 된다하는 VISION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업 비젼을 위해 세부 비지니스들에서의 비젼이 또 따로 있는 형태를 가집니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있는 BUILT TO LSAT라는 책 (한국 명은 약간 다르다)은 미국 성공기업들의 비젼은 CLEAR하고 단기적인 사업적 목표를 언급하는 BHAG(BIG HAIRY AUDACIOUS GOAL)이라고 불렀습니다.

 

확실하게 보이는 목적지는 기업내의 인력들에게 무엇이 우리가 가야 할길인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럼 VALUE STATEMENT는 무엇입니까. 가장 좋은 예중의 하나로 미국 PROCTER & GAMBLE (P&G)의 VALUE STATEMENT를 게제 합니다. P&G는 “인간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비지니스를 합니다. 그것에 대한 VALUE STATEMENT입니다.

 

P&G People We attract and recruit the finest people in the world. We build our organization from within, promoting and rewarding people without regard to any difference unrelated to performance. We act on the conviction that the men and women of Procter & Gamble will always be our most important asset.

 

Leadership We are all leaders in our area of responsibility, with a deep commitment to deliver leadership results. We have a clear vision of where we are going. We focus our resources to achieve leadership objectives and strategies. We develop the capability to deliver our strategies and eliminate organizational barriers.

 

Ownership We accept personal accountability to meet the business needs,

improve our systems and help others improve their effectiveness. We all act like owners, treating the Company’s assets as our own and behaving with the Company’s long-term success in mind.

 

Integrity We always try to do the right thing. We are honest and straightforward with each other. We operate within the letter and spirit of the law. We uphold the values and principles of P&G in every action and decision. We are data-based and intellectually honest in advocating proposals, including recognizing risks.

 

Passion for Winning We are determined to be the best at doing what matters most. We have a healthy dissatisfaction with the status quo. We have a compelling desire to improve and to win in the marketplace.

 

Trust We respect our P&G colleagues, customers, consumers and treat them

as we want to be treated. We have confidence in each other’s capabilities and intentions. We believe that people work best when there is a foundation of trust.

 

하나하나에 P&G만의 독특한 가치가 들어 있음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MISSION / VISION /VALUE 는 그것들이 글자로 남아 있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 질때 아름 다운 것입니다. 우리 PR인 들은 가장 홍보의 첫 단계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숙지 하여야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 기업의 MISSION / VISION /VALUE STATEMENT는 이해하기 쉽고 전략적으로 잘 디자인 되어 졌는가? 그리고 그것들이 전 사원들에게 완전히 SHARE 되어 있는가?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가 수행하는 PR PROGRAM들이 이러한 요소에 적합하도록 디자인 되었는가?

 

이러한 점검은 우리의 PR업무가 기업의 전략적인 목적을 달성시키는 IMPLEMENTOR의 역할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랄한 비판인 것입니다.

 

 

by 우마미 | 2006/12/02 21:51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ublic Relations Overview 4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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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R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격으로서 PR인으로서의 자세를 논해 보겠습니다. 이런 주제들은 이쪽 분야에서 20-30여년을 지내신 대학자님들이나, 업계 사장님들 정도의 분들이 젊잖은 학회보 같은데에 쓰셔야 하는 거지만, 그냥 일천한 제가 저도 이런 자세를 꼭 가지고 일해야 하겠다는 뜻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직업에 대한 철학이라던가 직업 자체에 대한 자세는 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그 사회가 처음부터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부터 사회를 시작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들에게 성공이라는 의미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서 그 큰 시장을 장악하는 일입니다. 부와 명예를 위해서. 그래서 그들은 돈을 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수단으로서 멋진 것 자체로 인정을 하는거지요.

 

그런 환경적인 긍정주의가 근래에 들어와 사회 복지 수준의 향상으로 최저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으로 진화 하면서, 사람들 각자는 좀더 높고 다양한 방면에 자신들의 시야를 두기 시작 한겁니다. 여러가지 다양성이 생긴 것도 그때문이겠지요.

 

Phony Tail을 한 변호사도, 문신을 새긴 간호원도, 노란 머리를 파랗게 물들인 버스 운전사도 하나의 직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다, 고로 이 세상 무었보다도 소중하다” 하는 겁니다. “야, 내가 이런일이나 하고 있다고 깔보는 거야?” 하는 풍의 푸념은 좀처럼 없습니다.

 

제가 본 미국 PR인력들의 공통적인 면들은 크게

 

1. 자신이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어야지 하고 생각 한다.

 

이것은 상대방을 견제하는 경쟁의 의미가 아닙니다. 스스로 자신을 만족 할 만한 위치에 올려 놓으려는 노력입니다. Xerox의 회장 Speech원고등을 담당하여 아웃 소싱받는 한 친구는 30대 후반의 나이인데 석사 학위가 MBA를 포함해서 4개가 넘습니다. 과시에 의한 공부가 아니라, 좀더 전략적이고 가치있는 Speech원고를 쓰기 위해서 여러가지 공부를 하는 겁니다. 단기간에 많이.

 

2. 자기가 속한 조직에 사랑과 충성심을 가지고 있습니다.(최소한 연봉을 받는 동안은)

 

90년대 초 중반에 AT&T는 엄청난 인력을 삭감 했습니다. 사람의 노동 가치를 판단하는 개인적인 레벨의 다운 사이징이 아니라, 조직 챠트를 펼쳐놓고 기업의 전략적 방향 유지에 필요 없거나, 가치가 비교적 적은 부분들을 쓸어 버리는 대대적인 학살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개인은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조직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내가하는 이 일이 조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나의 개인적 프로파일이 화려해지고, 그러면 나의 연봉은 한없이 올라간다” 하는 생각 입니다. 이러한 나의 프로파일을 빛내줄 프로젝트는 내가 이렇게 멋진 기업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기회를 준 이 조직을 사랑하고, 나의 성공을 위해 MANAGEMENT에 충성한다. 이러한 단순한 생각입니다. 하나의 이기 주의에서 출발한 조직정신이랄 까요.

 

3. 거의 모두가 팀워크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위해서 팀을 이루면, 먼저 한녀석이 내가 보스를 할께, 다른 녀석은 그럼내가 인터넷이랑 데이터 베이스 액서스가 쉬우니까 기초 자료 조사를 할께, 내가 파워포인트 작업은 할줄아니까 내가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만들어야지, 나는 ….. 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해당 인원이 객관적으로 자격이 있으면 모두 동의하고 각자의 일을 열심히 (바보 같아 보이게) 합니다. 자식, 지가 언제 봤다고 다짜고짜 보스를 한데.. 하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아무런 트러블은 없습니다. 단지 내가 이분야를 잘못하면 챙피하다고 생각하고 하찮아도 죽도록 합니다. 그들의 보스는 자기 자신이라는 걸 잊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4. 상당히 DETAIL-ORIENTED한 PR인력들이 많습니다.

 

제가 논문을 쓸때 FORTUNE 100 대기업 중에서 저의 연구 목적에 맞는 상위 10개의 기업을 다시 걸러내서 그 해당 기업들의 인하우스 홍보 인력들에게 설문을 실시 한적이 있었습니다. HEWLETT PACKARD의 인력들은 가장 빠른 답변 시간을 자랑 하더군요. JOHNSON & JOHNSON의 인력들은 빠르고도 자세한 답변을 제공 해주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재 정의, 부연 답변, 더 깊은 정보를 원하면 다시 연락 바란다는 말 등등. 그들은 바쁜 그들의 일과를 방해하는 하나의 외국인 학생에게도 귀한 시간을 내어 협조 해 주었습니다. 작은것을 우습게 여기지 않는 마음, 바로 PR인 들이 가질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HP의 한 여자 PR인력인데 처음 서베이 이메일의 답신으로 (15분후) “제가 휴가 중이오니, 급한 용무는 나의 비서 누구누구에게 연락 처리 바랍니다”하는 이메일이 돌아 왔습니다. 그후 이틀후 카리비안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그 여자는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늦은 답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서베이 답을 보내 주었습니다. 지루해지기 시작한 휴가 기간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때 저는 감동하다 못해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사람들과 우리가 경쟁을 해야 하는구나 하고요.

 

모두 한번 아무 미국 PR 인력들에게 정보등을 요구하는 적절한 형태의 이 메일을 띄어 보십시요. 거의 대 기업의 PR인력들은 그 답변 시간을 이틀이상 끌지 않습니다.(최대) 이런게 바로 기초적인 PR인으로서의 마음가짐입니다.

이상은 하늘에 놓되 몸은 땅에서 행하는 실천적이고 세련된 우리 PR인들이 되자 하는 뜻에서 재미없게 적어 봤습니다.

by 우마미 | 2006/12/02 21:50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ublic Relations Overview 3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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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말씀드린 홍보공부를 위해 하는 진학 기관들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보에 대하여 말씀드리면서, 수없이 많은 세부 분야가 존재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그많큼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필요하기 마련이겠지요.

 

아직 우리나라는 수요도 약하고 공급이 되는 것도아닌 악순환 속의 정체현상이 지배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쪽 분야가 비젼없는 곳 이라고 생각 해서는 않되겠지요. 6.25가 끝나고, 그리고 그 이전에도 왜 몇몇 분들은 고생 중에도 외국 유학 길에 올랐습니까.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전혀 미래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 속에서 미래를 바라봤던 분들은 훌륭히 돌아와 나라를 위해 큰 일들을 자신의 분야에서 이루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홍보의 분야는 우리나라가 선진적인 사회로, 그리고 세련된 시장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의 비젼이 있고 없고는 사람마다 그 판단 기준이 틀리 겠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이거 진짜 괜찮은 거구나 하는 기쁨을 맛 보실수 있을 겁니다.

 

국내의 대학원은 현재 거의 언론 대학원, 언론 홍보 대학원, 신문 방송 대학원등의 이름으로 정규 주간과정 및 야간 과정을 설치 하여 놓고 있습니다. 또한 몇몇 비지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들 중에서는 고위 정책과정 또는 고위 경영자과정등과 같은 특수 대학원 형태로 기존의 언론인들 및 기업 간부분들을 모으고 있지요.

 

홍보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고려하셔야 할점은 과연 그 대학원이 홍보 석사과정을 PR 중심으로 운영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리 커리큘럼을 입수하시고, 기존의 재학생분들과도 대화를 해보시고, 교수님들의 최종학위와 최종학위 논문이 PR에 관계된 것인지 등도 고려 사항입니다.

 

만약 “어린이 범죄 보도에 관한 사례연구”의 박사 논문을 따신 교수 분이 있다면, 그분이 강의 하시는 PR론은 약간 전문성에 있어서 좀 그렇겠지요.

 

현재 제가 보기에는 현직 홍보 대학원 담당 교수 분들의 학위는 일반적으로, 저널리즘(신문학,방송학), 순수 커뮤니케이션 이론, 광고학등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광고학등의 전공 교수님들은 그래도 약간 젊으시고 근래의 수요에 맞추어 공부하고 오신 분들이고, 그 이전의 교수님들은 거의 많은 수가 순수 커뮤니케이션이론 등과 신문학 전공 교수님들이십니다.

 

E여대의 모교수님과 같은 몇몇 홍보 전공 교수님들이 계시긴 하지만, 홍보대학원을 이끄시기에는 그 숫자가 각 학교마다 턱없이 모자라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꼭 홍보전공 출신 교수님들 만이 가르쳐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깊이와 폭 면에서 비전공 교수님들과 전공 교수님들과의 차이는 꼭 이해 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 가지겠지요.

 

그러나, 꼭 이점도 아셔야 합니다. 석사 과정은 교수님들이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터득하는 약간의 수행의 과정도 포함하니까요. 자신이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외국서적을 구해서라도 교수님들을 귀찮게 해가며 공부할 수 있읍니다. 그리고 업계에는 제가 알기로도 멋진 선배님들이 선진적인 학위들을 공부하시고 능력들을 발휘하고 계십니다. 그런분들과의 관계도 자신들의 성장을 꿈꾸는 후배들에게는 전략적(?)이득이 되겠지요.

 

외국의 경우는 제가 아는 미국의 경우를 들어 설명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원이라는 것은 두가지의 종류로 확연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을 시장에서 MARKETABLE하게 양성하는 직업적인 교육과정으로 TRAINING 시키는 대학원이 있는 반면에, 교수나 연구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RSEARCH위주의 대학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져 있고, 명문이라고 일컫는 학교들은 거의 대부분 연구위주의 정통 명문이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초기 유학파들의 최대 직장은 대학교 였고 그들은 그때문에 연구 위주의 명문에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교수라는 직업을 얻기 쉬우니까요.

 

각설하고, 현재 최고의 학문적 수준을 자랑하는 홍보 전공 대학교의 RANKING으로는, (NEW YORK TIMES의 최근 발표에 의함)

1.MARYLAND

2.FLORIDA

3.SYRACUSE

4.GEORGIA

5.NORTH CAROLINA

6.SAN DIEGO

7.OHIO

8.TEXAS

9.MICHIGAN STATE

10.SOUTH CAROLINA

입니다.

상위의 학교명들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한 FULL NAMES는 모릅니다.

(보통의 경우 UNIVERSITY를 앞뒤에 붙이긴 합니다만…)

 

위의 학교명들은 대학원의 랭킹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PR분야의 대학원 랭킹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저널리즘은 미국에서도 역사가 있는 학문이기 때문에 랭킹이 US NEWS AND WORLD REPORT나 TIMES, NEWSWEEK등에서 년간 서열이 발표되는데 PR은 해당이 없습니다.

 

MARYLAND의 경우 모두 아시는 GRUNIG 교수 일가가 학과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유명한게 사실입니다. 최근 학교내 분규가 있어서 GRUNIG교수가 PR학과를 JOURNALISM 학부에서 MANAGEMENT 학부로 이전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J-SCHOOL사람들이 PR과를 천대하기 때문이라나요…

 

어쨌든, 현재 명성은 GRUNIG의 MARYLAND에 있습니다. 그밖에 NORTHWESTERN UNIVERISITY의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STRATEGIC PUBLIC RELATIONS과정이 학교의 명성을 지고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중부에서는 별로 TRAINING위주의 PR전공은 많지 않고 (물론 NORTHWESTERN이 있긴 하지만..) 동부에 몇개의 특화 되어있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NEW JERSEY에 있는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와 CONNETICUT의 ITACA COLLEGE가 그 예입니다. 그들은 주변의 수많은 FORTUNE 500 기업들의 인하우스 홍보 인력들과의 연계과정 등으로 특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Local 학교들입니다.

 

학과를 찾을 때는 CORPORATE COMMUNICATIONS나 BUSINESS COMMUNICATIONS등이

일반적으로 실질적 트레이닝위주의 학과들이고, PUBLIC RELATIONS라는 학과는 이론위주의 학과입니다. 이밖에 TECHNICAL COMMUNICATIONS, ORGANIZATIONAL COMMUNICATIONS, STRATEGIC COMMUNICATIONS등의 학과들도 있습니다.

 

모든 학교 들은 홈 페이지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각 방문하여 스스로 유학 수속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유학원에 돈들이지 마십시요.

 

TOEFL과 GRE의 기본적인 시험만 통과하면 그렇게 큰 무리 없이 진학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MINIMUM REQUIREMENT는 앞으로도 한국에 돌아와 일 할 때 최소한의 자격이 된다는 걸 명심하십시요.

 

외국에서 COMMUNICATIONS관련 학과는 공부하기 힘든 학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의 모든 시험이 PRESENTATION으로 결정 날 정도로 힘듭니다. 영어에 딸리는 유학생들은 힘들어 우는 시험 기간들이 많습니다.

 

대신 학교를 정상으로 마치면 두려울 것이 없는 병기가 되는 멋진 학교 들이 많습니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고, 또 자신감은 우리나라에 와서 일을 하면서 아무런 두려움이 없을 정도가 될 겁니다.

 

국내의 학교를 가던 해외의 학교를 가던 신중하게 학교를 골라서 확실한 비젼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젊은 날들을 불 태우십시요. 멋진 날들이 기다린다는걸 믿으십시요.

 

by 우마미 | 2006/12/02 21:53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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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Relation Overview 2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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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질문))

아니, 홍보 전문가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 되구, 무슨 공부를 해야 되요?

 

답변))

참 이런 질문들이 여기 저기 많습니다.

이런 목마른 질문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 홍보계가 남의 홍보는 하면서 자신의 홍보는 등한시 한다는 걸 보여주는 한 예입니다.

 

미국 PRSA에서도 작년 겨울에 서베이를 했는데 PRSA 멤버들인 인하우스 및 독립 에이젼시의 PR 전문가들 중 굉장히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전문직종(PROFESSIONAL)에 종사하고 있다고 답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 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베이에서는 PR 전문가들은 그냥 호기심이 가는 정도의 직업일 뿐이지 사회적으로 전문직종 같아 보이지는 않는 다는 답변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냥 파티 석상에서 명함을 받을때, ** PR회사의 ***하고 써있으면 호기심 있게 “이게 뭐하는 회사지요?” 정도로 물어 볼 하나의 특수 직종일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매우 흡사한 환경이라는 걸 많이 느끼실 겁니다.

 

그래서 PRSA가 결론을 낸 것 중의 하나는 우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프라이드와 전문적인 직종으로 서의 사회적 윤리성등을 우리자신이 사회 대중들과 SHARE하는데 등한시 해온 증거이다” 였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자신의 홍보도 제대로 못 하면서 어찌 남을 위해 정확한 홍보를 대행할 수 있습니까.

 

그럼 답변에 들어가서,

 

PR 전문가가 되시려면 먼저

 

1. 자신이 인하우스에서 일을 할 것인가 아니면 독립 에이젼시에서 일을 할 것인가를 먼저 정하십시요.

2. 인하우스에서 일 하실분들은 기업들의 공채에 응시하셔야하고, 독립에이젼시에서 일하실분들은 개인적으로 이메일과 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총 동원해서 AE 구인정보 획득과 응시를 하셔야 합니다. 각 에이젼시들의 웹 사이트들을 이용하십시요.

3. 자신이 최소한의 자격이 된다고 생각 하면 적극적으로 APPLY하십시요.

 

최소한의 자격이라면 – 저는 여기서 독립 에이젼시에 대해서만 설명드립니다.

 

((독립PR 에이젼시에서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는 수준의 QUALIFICATION))

 

빠른 영문 독해/숙지력- 웹 페이지 CLICK SCROLL을 하면서 쭉 읽어 나갈수 있는 정도.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은 외국 MULTINATIONAL COMPANIES 이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정확한 영작능력 – 영문 이메일(필수), 영문 리포트, 기사 SUMMARY, 때때로

FULL TRANSLATION (종종 전문 번역사를 쓸때도 있는 데 급하면 직접처리)

영문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ENGLISH POWERPOINT)

 

무리없는 영어회화 능력 – 영어 프레젠테이션, 클라이언트 미팅, 국제 회의 참가, 에이젼시 REGIONAL MEETING, 본사와의 업무상 커뮤니케이션.

 

기본적 컴퓨터 조작 능력 – WORD, EXCEL, POWERPOINT, INTERNET, E-MAIL정도

 

이정도가 선발시에 매니져들이 고려할만한 최소한의 업무 처리 가능 능력이고,

이전에 PR 전문가(SPECIALIST)가 되기위해 필요한 것들은..

 

커뮤니케이션이론 및 홍보역사에 대한 지식– 항상 기본입니다.

홍보개론적 지식 – 홍보란?

홍보 각론적 지식 -PUBLIC RELATIONS OVERVIEW 1에서 언급했던 세부 분야에 대한 개략적 지식(이론)

홍보 업무에 대한 일반적 지식 – 어떻게 홍보업무들이 진행되는가..

 

그밖에, 항상 끊임없는 사회 및 PR 시장 트렌드에 대한 추적

매체에대한 전략적 모니터링 습관.경영 전략적 PLANNING SKILL.등등 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면서, 아니 뭐 이렇게 바라는게 많아? 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그러면 하나의 실제 예를 들어 드리지요. 이 예는 굉장히 흔한 프로젝트이고

사례이니까 별로 심각하게 생각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이틀전에 미국의 HEIDRICK & STRUGGLES에서 한국내 홍보 대행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요청이있었습니다.(물론 약식이었죠)

H&S를 아시는 한국분들은 거의 없으실겁니다. 물론 저도 몰랐습니다.

H&S는 세계적인 헤드 헌팅 부티크입니다. 일반 헤드 헌팅 에이젼시가아닙니다.

세계적 수준의 CEO 및 BOARD DIRECTOR들만을 상대 하지요.

먼저 뭘 해야 하겠습니까? 그 예비 클라이언트사의 정보를 알아야지요.

인터넷을 뒤져서 뭘 하는 회사인지, 업계 구조와 랭킹은 어떤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경영 스타일은 어떤지, MISSION,VISION,VALUE등은 무언지 등등의 여러 정보를 영문 사이트들을 종횡 무진해서 20-30 페이지의 BRIEF으로 제작합니다. 이후에 국내 HEAD HUNTING 시장에 대한 정보 조사 (언제나 바다건너의 정보조사보다 힘든건 우리 땅 내에서의 정보 찾기입니다.) 어떤 메이져 업체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지, 그들의 입지나 매출은 어떤지, 시장 규모는, 특성화는, 시장 추이는… 이러한 기초 조사후에 영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듭니다. 약식이기 때문에 수십페이지는 아니지만, 설득 커뮤니케이션에 충분한 내용이 포함되어야지요.(영문)

 

그 다음날 점심 시내 모 호텔에서 식사를 겸한 약식 형태의 상견례를 포함한 프레젠테이션이 이루어 졌습니다. 미국 H&S본사의 PR MANAGER, 한국 지사장님, 아시아 사업 매니져등과 영어로만 한시간 반을 프레젠테이션과 홍보 전략, 시장 분석등을 하며 보냅니다. 여기까지.

 

이런 일련의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할때 위에서 말한 최소한의 밑받침이 없다면 이일은 짜증스럽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미있게 일하려면 언제나 노력해야합니다. 이런 일들이 요즘은 한달에 최소한 세번 이상은 각 AE들에게 할당 됩니다.

 

그럼 다음 편 엔 어떤 공부를 어디서 하느냐 하는 문제를 예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국내 & 해외 유학)

 

P.S. HEIDRICK & STRUGGLES에게 죄송합니다. 실제적 회사명을 거론 한것은 우리나라 홍보 후배들을 위한 교육용 사례로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by 우마미 | 2006/12/02 21:46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Public Relation Overview 1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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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저는 뜻하지 않게 여러 분들로 부터 저에게도 일천한 PR분야에 대한 질문이 담긴 이 메일들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나 한국 PR시장에 스승님들이 많지 않으면, 저 같은 사람에게도 질문들을 하실까 생각하니 참 죄송한 생각과 함께 뭔가를 해서 그 분들의 의문점들을 (물론 발전적인) 충족시켜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것은..하루에 한번씩 (가능한한) PR에 대한 얘기들을 풀어 설명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이 종혁님께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냥 비 공식적으로라도 여러분께 도움이되고 저도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해서 이렇게 마련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얘기입니다.

 

질문))도대체 PR의 범위는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발간될 홍보 전문지 “밀레니엄” 8호를 보시면 현재 확장 되고있는 홍보 영역에 대한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교보문고나 웹 사이트를 방문해 보십시요.

 

홍보라는 말 보다 저는 PR이라는 용어를 더 친근감 있게 생각합니다. 물론 일종의 취향이겠지만, 원어의 의미가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더 근본 의미를 표현해서 그렇습니다.

 

하여튼 PR은 학자에 따라 그리고 관련 업체에 따라 다양한 분류 방법이 있지만, 그 분류의 기준이 어떻든, PR 시장은 현재 30여 개이상의 특수 분야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세분화는 큰 시장인 미국에서 마켓 수요에 맞춰서, 그리고 경영적 트렌드에 맞춰서 나타난 SUB-SPECILATY MARKET들 입니다.물론 옛날에는 미국에서도 MEDIA RELATIONS가 거의 전부인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우리가 미국의 대기업의 이름을 들을 때 처음 오는 느낌은 REPUTATION MANAGEMENT의 산물입니다.(그 회사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도 없는데..)

 

그 사장이 한국에 왔는데 그 이미지가 좋았어.. PRESIDENT IDENTITY 와 함께 REPUTATION MANAGEMENT의 소산이지요.

 

근데 그 회사 물건이 신뢰가 가더라고.. 예, MARKETING COMMUNICATIONS의 역할이군요.

 

미국에서는 주식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비젼있는 기업이라는 구만.. 예, INVESTORS RELATIONS분들의 노고입니다.

 

콜라에 배탈 성분이 들어있데.. CRISIS MANAGEMENT분들 오세요.

 

도우미들이 참 멋지네, 한번 뭔지 구경해 볼까? 네, EVENT MANAGEMENT들의 작품이군요.

 

여기저기 TV에서 빌 게이츠 얘기만 나와 요즘.. 아이구 MEDIA RELATIONS 분들 성공하셨군요.

 

모 은행과 모 은행이 합병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개발한다더군.. 그럼 CHANGE MANAGEMENT 팀이 필요 하시겠군요

 

우리회사는 너무 직원들의 이직율이 많아.. EMPLOYEE COMMUNICATIONS를 새롭게 디자인 해 보시죠..

 

이렇게 PR은 경영과 시장의 중간에서 양쪽의 핵심을 모두 장악하는 전략적이고 발전 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적 노력입니다.

 

다음은 PRSA에서 언급하는 세부 PR분야 들입니다.

MEDIA RELATIONS

INVESTOR RELATIONS

CHANGE MANAGEMENT

MEDIA COUNSELING/ STRATEGIC MEDIA CONSULTATION

SPEECH COMMUNICATIONS

PRESENTATION TRAINING

MEDIA TRAINING

CRIRIS MANAGEMENT/ COMMUNICATIONS/RISK MANAGEMENT

EMPLOYEE COMMUNICATIONS

CORPORATE COMMUNICATIONS

REPUTATION MANAGEMENT

GOVERNMENT RELATIONS

LOBBY

COMMUNITY RELATIONS

PUBLIC AFFAIRS

EVENT MANAGEMENT

MARKETING COMMUNICATIONS

MARKET RESEARCH

PRODUCT/SERVICE PROMOTION

PUBLISHING

PROFESSIONAL WRITING

CORPORATE IDENTITY MANAGEMENT

BRAND IDENTITY MANAGEMENT

등등입니다.

 

이러한 세부 분야들은 서로 격리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형성 됩니다.

MARCOMM과 PROMOTIONS, EVENT, BRAND IDENTITY등은 뗄레야 뗄수 없는 형제 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류는 시장에서의 분류이지 이론적인 분류는 아님을 이해 하십시요.

 

또한 이렇게 다양한 세부 영역들은 또 그 하부에 여러 분야들을 둡니다. 지역적, 해당 업종별, 대상 기업별 등등으로..

 

미국의 경우 회사 내에서는 핵심적인 PR분야만을 처리하고 여러가지의 진행과정에서는 철저하게 전문 분야의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이슈는 나중에 다루죠)

 

하여튼, PR의 영역은 계속 확장하고 있고 그 수요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기업이 외부에 비쳐지는 모든 모습들이 모두 해당 기업의 PR인들이 신경 써서 구축한 커뮤니케이션적 노력이어야 한다는 게 옳은 언급입니다.

 

P.S. 우리가 그토록 신경쓰는 MEDIA RELATIONS는 결코 PR의 한 분야이지 전부는 아닙니다. MASS MEDIA가 좋은 채널이긴 하지만, 그것 만을 보고 메세지를 창조하면, 그 메세지에 진실함이 없어져서, PI나 REPUTATION MANAGEMENT, 그리고 최근의 CHANGE MANAGEMENT의 실패도 이런 경우 때문입니다. BE MORE SERIOUS.. THAT IS THE ONLY WAY YOU CAN EXPRESS YOUR SINCERITY.

by 우마미 | 2006/12/02 21:40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좀 더 폭넓은 PR인들의 PR에 대한 관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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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폭넓은PR인들의 PR에 대한 관심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근래에 들어서 김 대통령께서 친히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관계로 우리 홍보인들은(엄격하게는 PR인 이라는 용어가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우리의 우군이 생긴 것 같이 뿌듯한 마음을 갖는게 사실입니다. 국정 홍보처 라는 곳도 생겼고… 저는 정치에 관심이 많지는 않지만, 대통령의 생각은 참 옳으신 것입니다.

 

어느 나라라고 정치가 코미디가 아닙니까. 미국의 클린턴 스캔달은 누가봐도 멋진(?) 삼류 코미디 아닙니까. 하지만 그들은 PR이라는 사회적 도구를 잘 이용해서 그런 코미디를 주말 연속극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고 노력 합니다. 그게 우리 나라와 미국이 틀린 거겠지요.

 

르윈스키 스캔달이 언론에 회자되기 시작할때, 클린턴 PR팀은 이 이슈의 핵심을 개인의 사생활로 한정 짓는 것으로 전략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클린턴의 공적 업무 수행에 영향을 주지않는 한 개인의 사생활은 철저하게  보장 받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지요. 이어 미디어에 비춰지는 클린턴 부부의 모습은 어느 가정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딸과 함께 휴가를 즐기며 행복해하고, 휴가지에서 힐러리와 함께 수영복 차림으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와인과 함께 부르스를 추고.. 이런 미디어 이벤트와 함께 부인 힐러리의 확고하고 멋진 남편에 대한 신뢰의 표시가 이어 졌습니다.

 

뉴욕의 아침 7시 방송(NBC)에 출연하기위해 워싱턴에서 새벽에 올라와 차속에서 대기하는 모습, 남자 아나운서의 개인적인 반응을 보기위한 아슬아슬한 질문도 여유롭고 신뢰감있는 목소리와 논리성으로 아침 방송을 보는 아주머니들을 끄떡이게 했습니다.(물론 공화당 아주머니들은 소름 끼친다고 했겠지요)

 

어쨋던 그 사람들은 정치나 기업활동에나 가만히 앉아서 여론으로 두들겨 맞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피해를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론 무서운 줄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복지부동 며칠이면 그냥 지나가는 허리케인으로 여론을 다루죠.

 

저는 대통령께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 하시는게 그냥 정치를 더욱 국민들이 속기 쉽게 포장해서 문제를 일으키지 말자“하는 생각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PR이 있는 사회는 아름답습니다. 모든 분야의 활동들이 부드러워 지기 때문이죠. 세계최대의 홍보대행사(수임료 총액 산정) 버슨 매스텔러는 일찍이 PERCEPTION MANAGEMENT라는 개념을 수립했습니다. PERCEPTION은 모든 것들에 대한 IMAGE라고 해도 별 이론적 무리가 없습니다. 하나의 이슈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느낌이 인간의 거의 모든 지성,이성,감성 체계를 지배하는 겁니다.

 

이러한 PERCEPTION을 관리할 수 있는게 PR의 궁극적인 역할이겠지요. 대통령께서도 누군가가 한국 정치 현상에 대한 국민들의 PERCEPTION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하셨을 겁니다. 허나 불행히도 그 PERCEPTION MANAGEMENT를 언론 통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언제나 우리를 찡그리게 하는 건 세련되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입니다. 자신들이 진정한 PERCEPTION MANAGEMENT를 할 줄 모르고 자신이 없으니까, 자꾸만 강제적인 방법만 내세우게 되는 거지요.

 

이제는 다시 기업으로 촛점이 돌아 와서, 현재 우리나라의 IN-HOUSE 및 독립 에이젼시들의 주요 업무는 과연 뭘 까요. 그렇습니다. MEDIA RELATIONS이죠. IN-HOUSE분들 중에서는 난 사보”야 하는 분도 계실꺼고요.

 

물론 MEDIA RELATIONS은 PR의 꽃 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는 황량한 사막에 가는 줄기 꽃들만 많습니다. 풀도없고, 냇물도 없고, 그 흔한 새나 메뚜기도 없고요. 한마디로 황량한게 우리 PR시장입니다.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많은 외국 기업들도 거의 그 자회사의 “대리점” 형식이기 때문에 충분하게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전에도 글을 썼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가장 큰 선(GOOD)은 충분한 소비력입니다. 소비 시장이 협소한 우리나라에서 본사와의 멋진 연계와 그들로 부터의 관심어린 배려를 찾기는 힘들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거의 100 퍼센트 MEDIA RELATIONS만을 필요로 합니다. 조금 더 심한 경우는 MONITORING SERVICE만을…예산상의 문제로 상당히 소극적으로 일들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세계 어느 회사건 홍보 예산이 넘쳐나는 곳은 없는 줄로 압니다. 상대 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다른 건 회사내의 PR 인력들간의 관심과 자세 입니다. 최근에는 “GUERRILLA PR” 이라는 책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도 할 정도이니, 과연 예산의 테두리가 우리 PR SPECIALIST들을 제약할 수 있을 까요?

 

지금 제가 국내 외국인 회사들의 홍보 인력들에게 비판을 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같은 PR인 들로서 다 함께 자세와 관심을 가다듬어서 더욱 넓은 PR의 분야를 공부하고 이용하자는 겁니다. 정말 국내에는 외국에서 제가 그 회사의 이름을 들을 때 몸에 소름이 돋도록 멋진 회사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 회사들이 한국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몽롱한 환상을 갖는 그런 조직이 되었으면 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 우리나라 홍보인력 들은 개인적으로 우수합니다. 그러나 자기 개발과 PR에 대한 관심은 약간 부족 해보입니다. 업무에만 충실 해서는 진정한 PR인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끼리니까 드리는 얘기지만 “최소한 기자들 보다는 더 알고 똑똑해야한다”는 어떤 IN-HOUSE PR DIRECTOR의 말씀을 저는 기억 합니다.

 

진정한 전문 분야, 직종으로서 남들이 그 깊이와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우리 PR 분야를 창조 합시다.

by 우마미 | 2006/12/02 21:34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식당기행) 길위의 꽃잎-논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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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바로 옆. 진짜 옆이다 한 50m정도 내려가 새로 생긴 카페다. 사실은 꽃집인데 남는 구역을 카페로 꾸몄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수준이 이렇게 논현동 주택가 중심에 떡하니 있을 가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메뉴판이라고 내오는 ‘원고지’는 주인의 디자인 크리에이티브의 정점이다. 회의를 하기 위해 AE들과 이 곳에 나와 커피를 마셨는데, 디자인을 전공한 박과장도 원고지 메뉴판을 보고 “와~!”한다.

아직 장사가 세팅이 되지 않아 서브 안되는 아이템이 좀 있고, 신용카드 결재가 잘 안된다는 것이 약간 흠. 저녁에는 와인도 판다는 데…정착이 되겠지.

P.S. 굳이 찾아갈만큼 임프레시브한 곳은 아니다. 우리 CK 사람들만 고즈넉히 즐겼으면 하는 집이다. 주인은 싫어 하겠지만…    

by 우마미 | 2007/10/27 11:53 | F&B | 트랙백 | 덧글(2)
11월 152007 0 Responses

(식당기행)SHE-신사동(압구정 로데오)

(식당기행)SHE-신사동(압구정 로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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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 이종혁 사장과 수다를 떠는 곳이다. 예전에도 몇번와 보긴했지만…처음으로 길거리 테이블에 앉아 남자들끼리 몇시간 수다를 떨었다. 회사이야기, 업계 이야기, 사장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책이야기 그리고 블로그 이야기. 둘이 각 한잔씩 칸테일을 마시면서 약간 추운 날씨에도 재미있게 앉아 있었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말이 통하는 친구. 진짜 프렌드다.

SHE는 전형적인 압구정풍의 어두운 바. 와인과 샴페인 모두 한다. 칵테일도 뭐 그럭저럭 좋다. 그 밖에는 아직 모르겠다.

P.S. 로데오 외곽에 있어서 약간 프리미엄이 떨어지는 듯 하다. 그러나 시끄럽지 않아서 좋다. 그넘의 마후라 없앤 차들의 질주 라인를 약간 비켜나 있기 때문에…

by 우마미 | 2007/10/27 11:39 | F&B | 트랙백 | 덧글(0)
11월 152007 0 Responses

(식당기행) 와라이-신사동

(식당기행) 와라이-신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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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이는 신사동 도산대로에서 성수대교 방면의 대로에 줄지어 서있는 일식집들 중 하나다. 보통 많은 접대들이 이 라인에서 진행되었는데 삼원가든을 지나면서 ‘사와’ ‘와라이’ ‘이즈미’ 그리고 ‘스시공방’ 이렇게 4개의 일식집들은 가히 강남을 대표하는 깔끔한 일식집들이다. 예전 회사 다닐때는 ‘사와’와 ‘스시공방’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와라이’를 많이 가게된다. 프레인의 이종혁 사장이 아주 좋아하는 집. 이종혁 사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북창동의 ‘미조리’에서 초밥의 맛을 익혔단다. 워낙 성격이 깔끔하고 단정한 양반이라 먹는 음식도 상당히 까다롭다. (옆에서 보기에 좋을 정도)

개인 따찌에 앉아서 조리장과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점 한점 받아 먹는 초밥의 정취가 좋은집이다. 이사장님 덕분에 좋은 식당을 알게 되었다는 즐거움외에 ‘먹기위해 사는가? 아니면 살기위해 먹는가?”라는 평생의 의문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정이 간다.

P.S. 저녁 늦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옆 ‘사와’에서 술에 얼큰하게 젖은 양복장이들이 대리운전을 부르고 있다. 쯧쯧. 일식맛도 모르는 사람들… 🙂  

by 우마미 | 2007/10/27 11:30 | F&B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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