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2007 0 Responses

Public Relations Overview 4 (1999)

Public Relations Overview 4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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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R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격으로서 PR인으로서의 자세를 논해 보겠습니다. 이런 주제들은 이쪽 분야에서 20-30여년을 지내신 대학자님들이나, 업계 사장님들 정도의 분들이 젊잖은 학회보 같은데에 쓰셔야 하는 거지만, 그냥 일천한 제가 저도 이런 자세를 꼭 가지고 일해야 하겠다는 뜻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직업에 대한 철학이라던가 직업 자체에 대한 자세는 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그 사회가 처음부터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부터 사회를 시작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들에게 성공이라는 의미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서 그 큰 시장을 장악하는 일입니다. 부와 명예를 위해서. 그래서 그들은 돈을 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수단으로서 멋진 것 자체로 인정을 하는거지요.

 

그런 환경적인 긍정주의가 근래에 들어와 사회 복지 수준의 향상으로 최저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으로 진화 하면서, 사람들 각자는 좀더 높고 다양한 방면에 자신들의 시야를 두기 시작 한겁니다. 여러가지 다양성이 생긴 것도 그때문이겠지요.

 

Phony Tail을 한 변호사도, 문신을 새긴 간호원도, 노란 머리를 파랗게 물들인 버스 운전사도 하나의 직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다, 고로 이 세상 무었보다도 소중하다” 하는 겁니다. “야, 내가 이런일이나 하고 있다고 깔보는 거야?” 하는 풍의 푸념은 좀처럼 없습니다.

 

제가 본 미국 PR인력들의 공통적인 면들은 크게

 

1. 자신이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어야지 하고 생각 한다.

 

이것은 상대방을 견제하는 경쟁의 의미가 아닙니다. 스스로 자신을 만족 할 만한 위치에 올려 놓으려는 노력입니다. Xerox의 회장 Speech원고등을 담당하여 아웃 소싱받는 한 친구는 30대 후반의 나이인데 석사 학위가 MBA를 포함해서 4개가 넘습니다. 과시에 의한 공부가 아니라, 좀더 전략적이고 가치있는 Speech원고를 쓰기 위해서 여러가지 공부를 하는 겁니다. 단기간에 많이.

 

2. 자기가 속한 조직에 사랑과 충성심을 가지고 있습니다.(최소한 연봉을 받는 동안은)

 

90년대 초 중반에 AT&T는 엄청난 인력을 삭감 했습니다. 사람의 노동 가치를 판단하는 개인적인 레벨의 다운 사이징이 아니라, 조직 챠트를 펼쳐놓고 기업의 전략적 방향 유지에 필요 없거나, 가치가 비교적 적은 부분들을 쓸어 버리는 대대적인 학살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개인은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조직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내가하는 이 일이 조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나의 개인적 프로파일이 화려해지고, 그러면 나의 연봉은 한없이 올라간다” 하는 생각 입니다. 이러한 나의 프로파일을 빛내줄 프로젝트는 내가 이렇게 멋진 기업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기회를 준 이 조직을 사랑하고, 나의 성공을 위해 MANAGEMENT에 충성한다. 이러한 단순한 생각입니다. 하나의 이기 주의에서 출발한 조직정신이랄 까요.

 

3. 거의 모두가 팀워크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위해서 팀을 이루면, 먼저 한녀석이 내가 보스를 할께, 다른 녀석은 그럼내가 인터넷이랑 데이터 베이스 액서스가 쉬우니까 기초 자료 조사를 할께, 내가 파워포인트 작업은 할줄아니까 내가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만들어야지, 나는 ….. 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해당 인원이 객관적으로 자격이 있으면 모두 동의하고 각자의 일을 열심히 (바보 같아 보이게) 합니다. 자식, 지가 언제 봤다고 다짜고짜 보스를 한데.. 하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아무런 트러블은 없습니다. 단지 내가 이분야를 잘못하면 챙피하다고 생각하고 하찮아도 죽도록 합니다. 그들의 보스는 자기 자신이라는 걸 잊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4. 상당히 DETAIL-ORIENTED한 PR인력들이 많습니다.

 

제가 논문을 쓸때 FORTUNE 100 대기업 중에서 저의 연구 목적에 맞는 상위 10개의 기업을 다시 걸러내서 그 해당 기업들의 인하우스 홍보 인력들에게 설문을 실시 한적이 있었습니다. HEWLETT PACKARD의 인력들은 가장 빠른 답변 시간을 자랑 하더군요. JOHNSON & JOHNSON의 인력들은 빠르고도 자세한 답변을 제공 해주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재 정의, 부연 답변, 더 깊은 정보를 원하면 다시 연락 바란다는 말 등등. 그들은 바쁜 그들의 일과를 방해하는 하나의 외국인 학생에게도 귀한 시간을 내어 협조 해 주었습니다. 작은것을 우습게 여기지 않는 마음, 바로 PR인 들이 가질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HP의 한 여자 PR인력인데 처음 서베이 이메일의 답신으로 (15분후) “제가 휴가 중이오니, 급한 용무는 나의 비서 누구누구에게 연락 처리 바랍니다”하는 이메일이 돌아 왔습니다. 그후 이틀후 카리비안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그 여자는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늦은 답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서베이 답을 보내 주었습니다. 지루해지기 시작한 휴가 기간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때 저는 감동하다 못해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사람들과 우리가 경쟁을 해야 하는구나 하고요.

 

모두 한번 아무 미국 PR 인력들에게 정보등을 요구하는 적절한 형태의 이 메일을 띄어 보십시요. 거의 대 기업의 PR인력들은 그 답변 시간을 이틀이상 끌지 않습니다.(최대) 이런게 바로 기초적인 PR인으로서의 마음가짐입니다.

이상은 하늘에 놓되 몸은 땅에서 행하는 실천적이고 세련된 우리 PR인들이 되자 하는 뜻에서 재미없게 적어 봤습니다.

by 우마미 | 2006/12/02 21:50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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