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2007 0 Responses

(식당기행) 와라이-신사동

(식당기행) 와라이-신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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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이는 신사동 도산대로에서 성수대교 방면의 대로에 줄지어 서있는 일식집들 중 하나다. 보통 많은 접대들이 이 라인에서 진행되었는데 삼원가든을 지나면서 ‘사와’ ‘와라이’ ‘이즈미’ 그리고 ‘스시공방’ 이렇게 4개의 일식집들은 가히 강남을 대표하는 깔끔한 일식집들이다. 예전 회사 다닐때는 ‘사와’와 ‘스시공방’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와라이’를 많이 가게된다. 프레인의 이종혁 사장이 아주 좋아하는 집. 이종혁 사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북창동의 ‘미조리’에서 초밥의 맛을 익혔단다. 워낙 성격이 깔끔하고 단정한 양반이라 먹는 음식도 상당히 까다롭다. (옆에서 보기에 좋을 정도)

개인 따찌에 앉아서 조리장과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점 한점 받아 먹는 초밥의 정취가 좋은집이다. 이사장님 덕분에 좋은 식당을 알게 되었다는 즐거움외에 ‘먹기위해 사는가? 아니면 살기위해 먹는가?”라는 평생의 의문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정이 간다.

P.S. 저녁 늦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옆 ‘사와’에서 술에 얼큰하게 젖은 양복장이들이 대리운전을 부르고 있다. 쯧쯧. 일식맛도 모르는 사람들… 🙂  

by 우마미 | 2007/10/27 11:30 | F&B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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