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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희망퇴직 부럽네 [매일경제 2006-01-13]

오비맥주 희망퇴직 부럽네 [매일경제 2006-01-13 07:53]

“그런 조건이라면 나도 조기 희망퇴직하겠다.” 최근 퇴직금의 2배 이상을 위로금으로 주고 퇴직 후 창업까지 지원해주는 오비맥주 의 조기희망퇴직 조건에 주류업계는 물론 다른 산업계 종사자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

오비맥주는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 등으로 인한 주류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지난 5일부터 근무연차 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데 희망자가 기대 이상으로 몰려 회사 측이 고민에 빠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직원 1800명 중 250명이 조기 희망퇴직을 신청해 13일까지 받 기로 했던 희망퇴직자 접수를 11일 조기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오비맥주가 희망자 전원 의견을 받아들여 조기 퇴직시킨다면 회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숫자다.

이처럼 희망퇴직자들이 대거 몰린 것은 희망퇴직 조건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라는 것 . 사측은 조기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5년 이상~10년 미만 근무자에게는 평균 임금 의 12개월치를 △10년 이상 ~ 만 15년 미만은 평균 임금의 24개월치 △15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평균 임금의 30개월치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희망퇴직자는 퇴직금 외에도 근무연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퇴직금의 2배 이상을 위 로금으로 더 받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은 국내에서는 그 동안 일부 금융 등 서비스 업종에서는 있 었지만 제조업체에서는 드문 일이다.

또한 조기 희망퇴직자가 주류도매상을 인수할 경우 퇴직 당시 직급에 따라 1억~3억 원을 장기 대출해 주고 1년거치 100개월 무이자로 상환하도록 했다. 맥주펍을 창업 하려는 퇴직 직원에게는 5000만~1억원을 사업 자금으로 장기 대출(6개월 거치 50개 월 무이자 상환)해 줄 계획이다.

이처럼 오비맥주가 희망퇴직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주게 된 것은 모회사인 벨기 에의 인베브 인사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인베브는 40개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 최대 맥주회사다.

정용민 오비맥주 홍보팀장은 “오비맥주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회사와 직원이 상생 (win-win) 환경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호응도가 예상 외로 높다”면서 “퇴 직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창업 지원으로 오비맥주의 지원 세력 확대라 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회 기자]

by 우마미 | 2007/03/14 23:51 | Articles & Jame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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