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11월 072008 Tagged with , , , , 6 Responses

이제 690번 쯤…

방금전 오랫만에 Internal Training을 끝냈다. 지난 달 한달 지방으로 출장을 다니는 통에 집중을 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집중을 하고 생각을 하면서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우리 AE들이 저소득 전문직에서 머무르는 한 우리 CK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명 한명의 AE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문분야를 개발하고 Paranoid로서 최소 2년만 미쳐보라고 했다. 큰 돈을 벌자고 했다.

회사 브랜드에 대해 공유된 Definition을 가지자고 했다. 이제 한 690번 가량 남았나 보다…700번 이야기를 할려면 말이다. 다들 잘 됬으면 한다.

Are You Bra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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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2008 Tagged with , , 10 Responses

company shirt

매주 금요일엔 비지니스 캐쥬얼 데이로 정해 자유로운 복장을 하고 있다. 지난여름부터 금요일에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지 말라고(?) 회사 티셔츠를 맞추어 함께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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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가슴에 회사 로고를 그리고 왼쪽 팔에는 회사 슬로건을 자수로 놓아 만들었다. 빨간 CI 색감을 통일하니 아주 눈에 띄는 옷이 되었다. 회사를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병원 유니폼 같다’는 둥 ‘응급처치 요원’들 같다는 둥 여러 가지 평을 하는데…결론은 ‘괜찮네’하는 투다.

점심을 먹으러 직원들과 우르르 나가서 압구정 거리를 돌아다니면 여러 사람들이 자꾸 눈길을 준다. 뭐…킨코스 직원 정도의 투로 쳐다보는 듯 하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우리 직원들의 반응이다. 남자 AE들은 유니폼에 익숙한 건지…아무 말이 없다. 문제는 여자 AE들인데…평들이 별로다. “창피해요” “가슴 로고가 너무 커요” “팔에 이런 식으로 슬로건을 다는 거 까지는…쫌…” 이런 식이다.

출퇴근 때는 창피하다며 입지조차 않는다. “당신들은 회사가 창피한거야?” 하면서 강하게 입을 것을 강요하는데…반응들이 시큰둥 이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나중에 PR 에이전시가 하나 생긴다면 모든 AE들에게 유니폼을 입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현실화 되지는 않겠지만…그 때도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번 금요일 CK 브랜딩에 대한 세션을 가지는 데…여기서도 이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면 한다. 직원들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다른 회사에서 볼 때 부러운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 클라이언트들도 남는 셔츠 하나 있으면 달라고 했으면 한다. 그런 게 브랜드 아닌가.

아직은 아닌가 보다.

4월 072008 Tagged with , , , , , , , 2 Responses

김경해 사장의 CEO 블로그를 바라 봄…

사용자 삽입 이미지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김경해 사장님께서 CEO 블로그 <Big Think, Big PR>을 오픈하셨다. 그는 47년생이다. 예순을 넘긴 그 연세에 블로그를 하실 예정이시란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우리 같은 젊은 사람들도 블로그 하나 운영하기가 멀리 사시는 부모님 찾아 뵙기 만큼 힘든데…그분도 예외는 아니시리라 믿는다.

매일 새글을 올리시거나 밤을 세워 댓글을 다시지는 못하시겠지. 그렇지만…그는 젊은 AE들이 팀블로그를 꾸민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축하 글’을 적어주셨다. “어떻게 나도 내 블로그를 만들어 볼 수 있냐?” 물으셨다. 가끔 미국에서 전해오는 PR2.0 관련 워크샵이나 세미나 invitation을 나에게 forward 해주시기도 한다. 그 만큼 관심이 있으신 게다.

그를 처음 뵜을 때 그에게서 받은 느낌은 단순히 ‘신사’였다. 회사 인턴들에게까지 극존대를 쓰시는 신사. 미국 대학원 시절 보내드린 이메일 몇통으로 나는 그 노신사 앞에서 job interview를 보게되었고, 그에게서 나의 비전을 찾았다.

지금까지 업계에서 그 만큼 PR을 사랑한 사람을 본 적이 없으며, 그 만큼 전문적 경험을 쌓아온 그 연배의 CEO를 만나보지 못했다. 그 만큼 엘레강스하고 때로는 아카데믹한 영어를 쓰시는 분과 같이 일 해 본적이 없다.

내가 쥬니어일 때는 업계의 아버지(Father of Public Relations in Korea)로서 그 분이 아니라, 가까운 CEO로서의 그를 보면서 아쉬움이나 안타까움이 없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 내가 자라보니 우리나라 PR 1 세대로서 그 만한 분이 없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더욱 명확한 것은 그는 그의 세대가 져야 할 짐을 그 당시에 적절하게 짊어졌었다.

이제는 역사의 길로 걸어가시는 그에게 PR2.0, Blogger Relations, Podcasting, YouTube, Corporate Blog들은 차세대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PR 에이전시의 CEO로서, 가장 권위있는 위기관리 전문가이자 PR 컨설턴트로서, 인생의 큰 선배로서 그의 글에서 나는 ‘역사(History)’를 읽는다.

잔잔하게 남겨진 그에 대한 스토리 (His story), 곧 역사 (Histroy)를 읽는다.

3월 072008 Tagged with , , 6 Responses

회사의 CI를 새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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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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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CI 발표

 

l  국내 최초의 종합 홍보 대행사로서 창사 21주년 맞아 새로운 20년 설계 의미

l  미국 뉴욕 신예 디자이너 작품으로 2008년 뉴욕의 트렌디한 감성 표현

l  향후 고부가가치 PR 서비스와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집중 할 계획

 

PR 컨설팅 그룹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 김경해) 10일 창사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CI (기업정체성) <사진>를 개발 발표했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새로운 CI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Alexis Park의 작품으로, 검정과 짙은 주황색을 사용해 신뢰창의성을 표현했다. CI 폰트로는 21세기 퓨처리즘을 반영한 최첨단 그래픽 서체를 사용했고, 이와 함께 짙은 주황색 박스를 형상화 한 로고로 PR 컨설팅사로서 틀을 깬 사고와 전략(out-of-box thinking)’을 강조했다.

 

명함의 경우 여성과 남성직원의 CI 디자인을 각각 남녀의 옷깃 방향에 따라 상호 차별화 하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새로운 슬로건인 “The Client’s Company (고객의 회사)” 개념을 반영해 직원과 고객사에게 보다 친근한 맞춤형(customize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닮고 있다.

 

이번 CI 개선작업을 이끈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정용민 부사장은 새로운 CI 2008년 현재 세계 트렌드의 중심인 미국 뉴욕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데 특징이 있다면서 다음 20년을 준비하면서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새로운 모습을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김경해 사장은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의 홍보대행사로서 커뮤니케이션 코리아의 새로운 비전과 밸류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CI를 개선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PR 서비스 개발에 더욱 힘쓰고, 품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는 198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합 홍보 대행사로 현재까지 300여개 이상의 국내외 대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언론, 정부, 투자자, 직원관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내 컨설턴트의 90%이상이 해외 및 국내 커뮤니케이션 전공 석박사급으로, 국내 최초로 PR컨설팅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산하에는 부설 한국위기관리전략연구소를 보유해 기업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위기대응시뮬레이션 및 미디어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리더로도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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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2007 Tagged with , , , , , , , 8 Responses

2007 크리스마스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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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크리스마스 카드가 배달되었다. CK에서 다시 맞는 크리스마스. 우리 AE들이 2007 CK Christmas Card를 위해 수고를 했다. 아이디어를 내고 색상을 정하고 디자인을 해 인쇄해 주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일을 해 보고, 한달동안 일을 해서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인보이스. 인보이스 맨 오른쪽 하단에 떨리던 마음으로 적어 넣었던 내 싸인. 싸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떨리는 것이란 걸 그 때 처음 알았다.

이름값. 그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더 나중에 알았다. 우리 CK AE들 모두가 이름값을 하면서 살자는 의미로 사장님 이하 모든 AE들의 싸인을 넣어 올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디자인 했다.

내년에도 더욱 이름값을 하면서 살겠다는 다짐이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