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2008 Tagged with , , , , , 0 Responses

소비자는 이성적인가?

아침 출근을 하면서 커피를 산다. (지난번 아침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했던 그 커피 체인에서 다시 커피를 산다. 나는 reasonable customer거나 activist가 분명 아닌게다…)

3500원짜리 오늘의 커피를 사가지고 나오는데, 바로 옆 모 샌드위치 체인점에서 세워 놓은 가격판에 ‘오늘의 커피 2000원’이라고 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0.1초도 주저하지 않고…나는 ‘그런가 보다’하고 커피컵을 들고 회사로 향한다. 3500원과 2000원…약 두배의 가격 차이다. 그러나 소비자인 나는 감성적 만족을 택했고, 후회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이성적인가? 실제로 연이어 있는 두개의 이 가게들이 쓰는 원두는 얼마나 틀릴까? 커피를 뽑는 어떤 노하우가 서로 틀릴까? 두 가게내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지 않는다. 왜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날까…등등에 대해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분명 이성적이지 않다.

기업은 이런 비이성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어떤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을까? 우리 PR 에이전시는 어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까? 정답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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