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R Week 보도에 의하면 GM, Ford 그리고 Chrysler의 PR 에이전시들이 최근들어 상당한 수준과 분량의 퍼블리시티 지원을 실행하고 있다 한다. 주로 이 Big 3의 성공적 Bailout 성취를 위해 우호적 여론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주변에서 Big3 각 회사들의 내년 마케팅 및 PR 예산이 줄었다, 브랜드와 에이전시 수를 줄이겠다, 심지어 에이전시 조직들을 Holding company로 융합 한다…는 흉흉한 스토리들도 새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이들의 PR에이전시들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프로젝트에 열중하는 듯 하다.
최근 국내 언론에서도 기사화가 되었지만, Ford의 Factory Worker들의 Hourly Salary에 대한 기사가 참 흥미롭다.
뉴욕타임즈가 게재한 Ford Factory Worker의 Hourly Salary structure break down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0.wp.com/fdu700.cafe24.com/wp-content/uploads/1/2138291982.jpg?resize=507%2C579)
그 금액 자체가 상상을 초월 하지만…PR 실무자라면 맨 아래 source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Ford다. Bailout을 신청하고 나서 여론의 칼날에 목을 내 놓고 있는 이 회사가 왜 NYT에게 이런 상세하고 위협적인 자료를 Source로 제공했을까?
외국기업에서 PR실무를 해 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외국기업들의 경우 자사에게 불리한 자료나 민감한 수치들은 기자들로 부터의 협박이나 향후 ‘조짐’을 감수 하고라도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에는 일부 정에 못이기거나, 그냥 모르쇠 스타일로 정보를 흘리는 경우들도 있지만…외국기업의 경우에는 아주 dry하게도 그와 반대 태도를 가진다.
외부에서 Ford의 이러한 플레이를 분석해 보면 그들의 대략적인 comunication strategy가 엿보인다. 특히 도표 그래프의 맨 윗 부분인 Leagcy cost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경쟁사에 비해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Ford를 비롯한 Big3는 여론의 제단에 노조를 바치려는 듯 하다. 전략적으로 그것이 가장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겠다…Good Luck.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0.wp.com/fdu700.cafe24.com/wp-content/uploads/1/1427665438.jpg?resize=300%2C375)
P.S. 미국 Ford는 그렇다 치고 일본 자동차 회사로 예를 들어준 이 회사의 Hourly cost도 놀랍다. 시간당 $49이면 하루 일당은 8시간 기준이면 $400에 가깝다. 월 20일 근무 기준으로 하면 $8,000이다. 연봉으로 계산해 보면 약 $100,000이다. (한화로 하면 1억 3-4천만원).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