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기자출신인 그는 “전직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게이트키핑’ 기능이 없고, 주관적 판단이 객관적 진실을 압도하는 것은 언론의 본령이 아니다”며 “음주운전하는 사람에게 차를 맡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소시적에 음주운전을 해봤지만 자기는 똑바로 간다고 하지만 옆에서 보면 비틀거리고 나아가 남한테 피해를 준다”며 “그쯤되면 사회의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비난했다.[조선일보]
그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 기사까지 썼던데 무책임한 보도”라면서 “마치 사실일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뉘앙스로 기사쓴 것은 다 책임져야 한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청와대를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나는 강남 출입을 끊은 지 10년이 넘었다. 쓸데없는 루머에 현혹되지 말라”며 “이번 절대로 넘어갈 수 없다. 찌라시(사설정보지)에 올린 것도 관계 당국에서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이동관 대변인은 4월 30일 일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외압 의혹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새로운 팩트(사실)가 아니니 상식에 맞게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압력은 아니었고 “좀 봐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는 것이 이 대변인의 해명이다. 국민일보 변 모 국장과는 언론사 입사 동기로 6개월간 함께 산업 시찰도 다니고 교육받던
사이로 상당히 친한 편이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속된 말로 친구끼리 ‘봐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Weekly 경향 뉴스메이커]
훈련받기를 대변인은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데 항상 신중하라‘고 배웠다. 그것이 전략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고 그러한 표현이 핵심 메시지의 핵일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배웠다.
훈련받기를 대변인이라면 ‘쓸데 없는(useless) 디테일을 언급하지 말라‘ 배웠다. 언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사족을 나서서 제거하라고 배웠다.
훈련받기를 대변인은 필히 ‘전략적이고 정확한 메시지로만 이야기해야 한다’ 배웠다. 자기중심적이고 오디언스들이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는 메시지는 독약이라 배웠다.
마지막으로 훈련받기를 대변인은 표현에 있어서 가능한 가치중립적이고 흥분하거나 과도하지 말라 배웠다.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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