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8월 072008 Tagged with , , 0 Responses

무난한 답변

이와 관련해 롯데리아 관계자는 “5월과 7월에 유통기한이 각각 7월23일과 9월30일인 치즈비프패티를 납품했는데 해당점포에서 두 물량을 섞어 쓰다가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전산시스템 상으로 우리도 점포 측에 대한 확인을 하는데 아무래도 성수기에 창고에 물건들이 많이 있고 하니까 이 부분에서도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해 과실을 인정했다.

이어 롯데리아 측은 “우리가 받을 행정처분 외에도 자체적으로 관련 점포나 근무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보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언제, 얼마나 판매가 됐는지 파악이 안됐기 때문에 소비자 관련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했다”며 “판매현황 파악이 되면 대처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롯데리아, 상한 햄버거 판매…”관련자 징계 검토 중”]

  • 현장의 상황을 확실하게 파악해 문제 원인을 설명함 –> under control 하고 있다는 느낌
  • 문제 사후 처리 방침을 밝힘 –> 인적 징계를 들어 high profile 포지션 부각
  • 소비자 보상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 표현

이 회사의 이번 사건은 자극적이지만, 언론 답변 내용 (메시지)는 예상외로 무난하다. 이렇게 무난한 뉴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