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2008 Tagged with , 2 Responses

대단하다.

버거킹이 미국 시카고 시내에서 진행 중인 지갑 이벤트. 마키디어님의 최근 포스팅에서 처음 구경을 하고 다른 사이트들을 뒤져보니…역시다.

Finders Keepers: Fast-Food Chain ‘Loses’ 5000
Wallets
 

Burger King leaves prepaid gift cards and
cash around the city [NBC Chicago]

실제 버거킹의 지갑을 발견한 소비자가 올린 You tube 동영상

기타 블로그 반응들 (거의 100% 긍정적)

시카고 주요 트래픽 지역에 5000개의 지갑을 뿌린다고 한다. 몇몇 블로그의 댓글을 읽어 보니 한사람이 3개를 발견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버거킹 이벤트 직원들이 지갑을 여기 저기 흘리고 다니는 데 일부 소비자들이 그 집갑을 현장에서 바로 주워 놀라서 돌려주곤 한단다.

일단 지갑하나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략 계산해보면:

지갑 비용 (비슷한 제품 기준): $8 X 5000 개= $40,000
현금: %1~$100 이니까 평균 $50 X 5000 개 = $250,000
Burger king Gift Card: $5 X 5000 개 = $ 25,000
Driver License 제작 비용 (비슷한 제품 기준) :$0.5 X 5000개 = $ 2500
기타 스티커 및 프린트물 제작 (추정): 약 $5,000
지갑들을 흘리고 다니는 아르바이트(5명): 5명 X $5.15 (시카고 최저 시간당 임금 기준) X 하루 8시간 X 7일 = $ 1,442
————————————–
대략적인 이벤트 비용: $323,942 (현재 환율로 한화 약 4억 7천만원 가량)

이 정도의 예산을 투자해서 수없이 많은 블로그 포스팅들, 동영상들, 댓글들, 트랙백들을 비롯 TV report, 신문 보도, 각종 잡지 보도… 이 많은 exposure와 in-store experience를 창출해 낼 수 있었다. (심지어 나는 서울에 살면서도 시카고의 버거 킹 이벤트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재미있는 생각 하나…혹시 한국 버거킹에게 4억 7천만원의 특별 마케팅 예산이 주어 진다면 무엇을 했었을까? 모르긴 몰라도 아마…조중동매경한경에 9단 21짜리 광고를 하거나…잡지 광고를 했겠다. 모르긴 몰라도… 
 
P.S. 이 이벤트는 이미 맥도널드가 한번 실행했었던 타입이었다고 한다.
P.S. 한편 올해 8월부터 버거킹 TVC 중 하나에 Burger King이 소매치기를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메시지와 integration 된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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