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라는 것의 의미를 찾아보자. 모르쇠란 ‘아는 것이나 모르는 것이나 다 모른다고 잡아떼는 것’ 또는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다’는 뜻이란다.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것(Communication is to communicate)다. 커뮤니케이션이 커뮤니케이션하지 못 할 때, 즉,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 할 때. 이미 그 활동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즉 모르쇠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모르면 가만히 있지 왜 커뮤니케이션 자리에 나설까. 공개적으로 모른다는 것을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무얼까?
요즘 여러가지 두려움들이 많은 데 그중에서 AI(조류독감) 방역의 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곳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 참…난감할 따름이다. 내가 보면 커뮤니케이션의 수준이 그 나라와 사회의 수준인 듯 하다. 그래서 더 보는 마음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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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to 모르쇠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