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2007 0 Responses

모 대행사 사장과의 커뮤니에이션-불쾌

모 대행사 사장에게서 갑자기 문자가 왔다. ‘이런식으로 하지 마시죠. OOO 빼가는 것 취소해 주시죠. 저도 칼빼기 싫습니다’

갑자기 아침 댓바람 부터 황당스러운 문자를 받았다.

추측컨데, 최근 그 대행사의 한 AE (내가 인하우스 있을 때 우리회사를 담당했던 AE)가 우리 회사측에 컨설팅 부문 경력지원을 해서 반갑게 고용 결정을 한 적 있는데, 이 것을 자기 회사 사람을 ‘빼가는 것’으로 이해한 것 같다.

여러가지 세부적인 말을 하면 변명같지만, 그 AE는 자기소개서에서도 썻지만, 위기관리와 PR컨설팅 업무를 하고 싶어하고 있다. 현재 회사에 들어가면서도 그런쪽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단다. 그 AE신상에 대한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밥을 버는 대행사의 사장이라는 분이. 이런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이 참 당황스럽다. 예전에도 인하우스였던 나에게까지 이런식이 몇번이나 있었다. 업계에서도 나 보다 대선배이시고, 연세도 나보다 열살이상 위이신 선배 경영인이. 10년을 대행사 경영을 하셔서 명성을 쌓아 오신 배경 좋으신 분이…

이런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한심해 보인다. 가만히 그 문자판을 들여다 보다가…이렇게 답신을 보냈다.

‘왜 항상 이런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하십니까. 전 할 말 없습니다’

정말 할말이 없다. 업계의 수준 자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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