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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홈페이지들 (2002) 수정 | 삭제

대행사 홈페이지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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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에이전시들의 홈페이지를 보고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그렇습니다. 물론 잘 못된거죠 솔직히 말하면. 옛말에 대장간에 식칼이 없다라던가,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거나 하는 말이 우리나라 대행사들에게는 꼭 맞는 말이랍니다.

홈페이지를 왜 만들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나 관심보다는 그 홈페이지를 만들 때 들어가야하는 금액과 투자인력에 대한 계산이 앞서야 하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고 금전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은 별로 적절치 않습니다. 차라리 금전적인 제약이 있을 듯한 소규모 에이전시들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것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 즉 미지에 대한 거부감을 항상 갖기 마련입니다. 일종의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될 수도 있고 불편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요. 몇몇 에이전시 경영진분들의 마음에 혹시나 홈페이지 개발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편함을 가지신 분은 안계신지 궁금합니다.

공무원분들께서 흔히 하시는 말씀이 인력이 부족하고, 시간이 촉박하며, 예산이 부족해서 해당 계획이 지지부진하다고 종종 하십니다. 대행사들도 이에 못지 않지요. 똑같은 3부재의 현실이지요.

일부 대행사 경영진분들께서는 “해야지…암…해야하는데..”하시면서 진짜로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기왕 사업을 시작하셨으니 한번 완벽하다는 소리는 들어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는 생각이 너무 가혹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행사의 홈페이지 수준을 보면서 이 얼마나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인가 하는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에이전시들은 그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역량에 대한 “진실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역발상(!)도 가능케 하는 현실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글이라고 평가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해도 아무도 끄떡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by 우마미 | 2006/12/05 14:01 | 옛글들(200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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