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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과 마케팅의 관계에 대하여…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많은 학생 여러분들이나 PR에 막 맛을 들이신 실무자분들이 여기 저기의 게시판등에 올리시는 공통적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번 마련하여 보았습니다.
“도대체 PR과 마케팅의 관계는 어떤 건가요?” “어떻게 서로의 관계를 정립해야 하나요?” “광고는 또 어디쯤에 위치하나요?”
PR은 무엇인가요. “기업이나 조직이 그 주변의 다양한 공중들과 호의적(Goodwill) 관계를 맺기위해 실행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고들 쓰곤 하지요. 그러나 왜? 호의적 관계를 맺어야 하느냐하는 질문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Corporate Communications (실질적인 의미의 기업 PR활동)의 의미를 빌어보면 “Coporate Communications는 기업이 기업자신의 목표(Corporate Goal)를 달성하기 위하여 수행하는 모든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기업의 목표(Corporate Goal)라면 무었이 있겠습니까? 매출증대, 이미지개선, 명성구축, 투자가치제고, 사원사기양양등과 같은 하부적 목표말고, 제대로 된 기업은 누구나 기업의 비젼이 있습니다. 그러한 비젼을 성취하기 위해 세워놓은 전략적인 단계상 목표가치를 Corporate Goal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PR은 기업의 Management와 Coproate Philosophy를 떠 받치는 하나의 큰 기둥입니다.
마케팅은 어떻습니까.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판매증진을 목표로 실행하는 다양한 전략적 사업행위이겠지요. 흔히말하는 브랜드 전략이라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판매증진의 한 방법이잖습니까.
광고는 또 어떻습니까. 마케팅의 한 수단입니다. 광고는 이러한 개념상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기업광고라는 이상한 말을 만들어 내기도 했지요. 그러나 광고가 기업의 철학이나 경영전략을 메세지화 하는 순간 그 활동영역은 PR로 넘어와 있는 겁니다.
이전 글에도 말씀드린것과 같이 Vehicle이 그 형식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그안의 Message가 Communications형식을 좌우하는 것이 옳습니다. PR이라도 단순히 물건을 팔려고 시행하는 것이되면 그자체가 마케팅이되는 것이지요.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고, 기사화했다? 이건 PR적 Vehicle을 사용한 마케팅입니다. MPR이라고 부르지요.
근래에 들어와서 마케팅사람들은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라는 개념의 정립에 성공했습니다. 마케팅을 가장 상위의 개념에 두고 그 하부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Vehicle들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AD,PR,SP,DM,Promotions, Event… 이러한 IMC 의미가 아마 현재 우리나라 홍보관련 학생들과 새로이 관심을 두시는 실무자님들이 가지신 관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난 100회째 글에서 썻던것 처럼 IMC의 시대는 우리 PR인들에게서 죽었습니다. IC(Integrated Communications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이 우리가 가지는 새 개념입니다. 이 의미는 IMC를 하나의 오른팔로 가지는 더욱 큰 개념의 정립입니다.
IC는 기업이나 조직이 하는 모든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며 이는 Corporate Communications와 PR의 의미와도 대동소이한 우리들만의 포괄적 개념입니다.
PR의 많은 영역중에 위기관리가 있습니다. 투자자관리가 있습니다. 명성관리가 있습니다. PI가 있습니다. Community Relations가 있습니다. Corporate Philanthropy가 있습니다. Charity Program이 있습니다. Vision, Value, Mission, Leadership, Loyalty, Employee Program들이 있습니다. 이는 모두 마케팅의 영역에 들수없는 위대한 PR 영역들입니다. 또한 이는 곧 IC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기업내에서의 마케팅부서와의 관계정립에서도, 자신의 업무정의에서도 항상 우리PR인이 명심하여야 하는 것은 우리는 IC인이고 그중에서도 핵심인 PR인이라는 것일겁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비록 몰이해의 척박한 환경속에서 마케팅의 하부역활자들으로 이해받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속에서도 PR적 이상인 Goodwill과 Reputation의 두 축은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았으면 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판매를 증진시키면서 동시에 소비자와의 호의(Goodwill)를 형성하고, 그로부터 자신의 기업이 가진 Reputation을 강화할수 있다면 이는 나름데로의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PR인의 모습이란걸 가슴속에 새깁시다.
제가 두서없이 쓴 이글이 우리 후배들과 새로운 실무자분들께 더 큰 혼란을 몰고 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 해서는 더 심도 있는 토론을 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Goodwill과 Reputation사이에는 사랑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관계로 “PR은 사랑”이라는 말이 무척 어울리는 모양입니다.”
사랑이 듬뿍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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