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2007 0 Responses

GM(Genetically Modified), Monsanto, B&M, Y2K,… (1999) 수정 | 삭제

GM(Genetically Modified), Monsanto, B&M, Y2K,…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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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Genetically Modified), Monsanto, B&M, Y2K,… 

 

안녕들 하셨읍니까. 며칠간 방문을 못했습니다.

 

오늘은 날도 날이고 (12월 31일), 기분도 그렇고 해서, 그냥 재미있는 연상게임 비슷한것을 하면서 근래의 PR계 소식들을 가볍게 전해드릴까 합니다.

 

GM이라고 들어보셨을 껍니다. 자동차 회사인 GM은 아니고, Genetically Modified의 이니셜이지요. Genetically Engineered라고도 하지요. 우리말로는 유전자 조작 ** 라고할껍니다. GM식품은 유전자 조작 식품인데 이게 요즘 국내나 국제적으로 뜨거운 PR이슈입니다.

 

얼마전에 뉴스화된 모 두부업체의 유전자 조작 콩 사용 의혹등은 해당 회사의 “환경친화”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게 사실입니다. 당장 집의 어르신네들도 슈퍼마켓에서 그 두부를 외면 하시니 그 영향이란… 과연 그 회사는 어떤 이슈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떤 홍보적 대응전략을 가지고 회생프로그램을 수행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사실 그 회사의 단일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쉽게 오염될수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이 사건 훨씬 이전부터 Crisis Preparedness 프로그램이 준비/시행되었어야 했습니다. 아마 나름데로의 방식을 가지고 계시겠지요..)

  

PR적 이슈의 핵심은 GM식품의 인체 무해성 유무에 있습니다.

소비자들은(우리모두) GM식품에 대해 꺼림칙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GM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미국기업)에게 영 걸리는 문제라는 겁니다.

 

최근 받아본 전문 계간지 PR Watch에 의하면, 현재 1998년 세계 GM식물의 74%가 미국본토에서 생산된답니다. 1996년부터 상업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GM식물은 작년까지 전세계 8개국에서 총 6900만 에이커정도에서 재배되고요. 미국 옥수수의 50%이상, 콩의 약40%가 GM식물이랍니다.엄청난 양이지요.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니, 그 관련 기업들은 연합적인 이슈대처를 하고있습니다. 그들의 주된 전략은 “당근과 채찍”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GM의 가치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적 노력이 당근이지요.-GM기술은 더 좋은 음식, 깨끗한 환경, 농업을 살리는 수확풍만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채찍은 함부로 GM에 대한 오보나 추측성 기사들을 생산하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송입니다. 가장 무서운게 그거지요..

 

일단에서는 GM관련 기업들의 PR관을 이렇게 비판합니다.

“GM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정보가부족하고(교육이 않되었고), 비이성적으로 이 이슈를 판단하고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교육이 않되었을 수는 있지만, 그 사실이 우리가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고있다는 증거는 아니다!”라고 합니다. 맞지요.

 

, 일단에서 호사가들은 “그들은 우리의 무지를 깨우치려고 교육에 애쓰지만, 우리중의 “뭔가 아는”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는것은 참 아이러니다..” 이말은 GM기업들의 채찍 전략(소송)으로 여론선도층의 GM이슈 접근이 조심스러워 지는 현상을 빗대서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문제는 뜨거운 감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원래 가장 힘든 이슈가 환경 이나 인체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연상 – MONSANTO (몬산토)

이 회사는 GM기업중의 큰 아버지입니다. 세계에서 현재 제일 고민하고 있는 기업일 껍니다. 이기업의 PR전략과 현재까지의 케이스들은 참 독특한 성향을 나타내고 있고, 연구의 가치가 있는 기업입니다. 미국에서 이회사와 듀폰은 PR적으로 상당히 특징있는 접근과 자세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와 관련된 책을 구해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한국에도 몬산토 한국 지사가 있을 껍니다. 바쁘시겠지요..요즘

 

다음연상 – B&M (버슨 마스텔러)

다 아시다시피 세계 최대의 PR 대행사중의 하나입니다. 강력한 프로파일과 체계성으로 정평이 높고,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많지요. 이 B&M이 몬산토를 대행해서 GM관련 홍보를 몇달전에 시작했습니다. B&M 시카코에서 시작을 했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계약 한달만에 몬산토와 결별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노 코멘트.

 

다음연상 – Y2K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이 이 문제의 핵입니다. 저도 졸지에 간밤을 지새울 뻔 했는데, 그냥 스탠바이 팀으로 분류되어 휴대전화만 품고 자면 됩니다. 이 연상 아이템을 거론하는 이유는 시기적인 것도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B&M이 전세계에서 오늘밤을 새우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Y2K대비 직원들에게 데스크는 2000불, 스탠바이팀은 1000불, 그외의 모든 관련 인력들에게 샴페인 한병과 호텔 숙박할인권등을 보너스로 준다는 이야기가 최근 PR뉴스에서 보입니다. 멋지지요…전세계 총 75명이랍니다.

 

이 연상게임이 어떠셨는지요.. 아침에 나와 이것 저것 정리하다가 눈에 띠고, 생각난게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PR WEEK에서 GM관련 PR인들에 대한 조언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케이스 스터디를 접을까 합니다. 올한해 감사했습니다. 새천년간 복많이 받으십시오.

 

PR WEEK은 GM관련 PR프로들에게 공중의 이슈수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 기본에 뿌리를 두어라. (무엇이 공중을 두렵게 하는가?)

– 조기경조 시스템을 가동해라. (이상한 연구 발표나, 환경행동주의자들에 대한 논리적 대응책을 미리 강구해라)

– 종자회사 직원들을 미디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훈련을 시켜라. (미디어 트레이닝)

– 종자회사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최대한으로 PUBLICIZE해라.

– 제3자 인증 및 대변인 체제를 갖추어 활용해라.(특히, 미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보통)농부”들을 이용해라)

 

이러한 시스템 권고는 가장 일반적이지만 또 가장 무시되는 단계입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PR WEEK은 GM식품기업들에게 이렇게 권고 합니다.

 

“당신들의 식품들에 관련하여 진정한 “안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는 농업관련 업자들이 이전 부터 사용해 오던 방법으로 < 이 제품은 “”””지시된 사항대로”””” 사용되는 한 농부여러분들께 안전하다.>라는 정의의 의미와 같다.” 라고 조언했습니다. “지시된 사항 대로..” 의미있는 이슈관리 적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무튼 신나는 새해 맞으십시오.. 이런 골치아플 것 같은 생각 잊고서…

 

홍보…FOR 2000 !!

by 우마미 | 2006/12/03 17:43 | 옛글들(199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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