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 삭제 |
발전적인 우리나라 PR계의 모습을 꿈꾸며…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박종선 국장님 감사드립니다.
국장님의 PR에 대한 깊은 사랑과 현장에서 느끼시는 많은 깨달음들에 대한 따스한 글들 멀리서 많이 읽고 있습니다. 국장님께서 느끼시는 PR인으로서의 외로움과 정체성에 대한 글도 전번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아직까지 우리 PR인들은 시장에서 Minor들일수 밖에 없습니다.
힘들여 맺어 놓은 많은 성과들이 광고나 기타 마케팅 사람들의 공로로만 돌아가는 이유는 아마 우리가 아직 사회적인 자리매김과 특별한 아이덴티티가 확립되지 않아 있는데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바라는 발전적인 우리나라 PR계의 모습이 바로 국장님이 바라시는 그러한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PR인으로서 우리의 노력이 제대로 인정되는 환경을 추구합니다.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수많은 Practitioner들과 그들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Professional들이 존경 받는 업계를 꿈꾸어 봅니다.
진정한 Practitioner들이란 올바른 직업적 윤리의식을 가지고, 전문적 지식으로 무장한 정보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자질을 가지고 성공적인 결과- 교과서적 의미로 기업의 목적을 사회적 Goodwill로 승화 시키는 성과-를 추구하며 성취하는 매력적인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면서 사회적 이미지에도 관심을 가지는 그런 집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에서 신뢰를 받는 그런 직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직업인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며 Role Model로서 직업윤리와 실천적 깨달음을 몸소 실천하는 존경할만한 Professional들도 계셨으면 합니다. PR철학을 논할수 있는 태두들이 계셨으면 합니다.
위기관리 방법, IR, MPR을 위한 강의 같은 것들은 경험많은 Practitioner들에게 맡기시고 Professional들은 PR인으로서의 나아갈 길을 보이시면 좋겠습니다. Mentor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이 제가 꿈꾸는 이상적 PR계의 환경입니다.
이러한 이상향을 현실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창조적 파괴는 잘못된 관행과 삐뚤어진 습관들을 가혹하리 만큼 소멸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현실에 대한 중립적 분석과 그 결과에 대한 차가운 처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잘못된 관행과 습관들을 정확히 지적해서 함께 소멸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기존의 그러한 관행과 습관들을 단순 확대/강화시켰다고 Practitioner라고 나아가서 Professional이라고 추앙 받는 분위기가 되어서는 않되겠습니다. 사회전반에서 “전문가”라는 말들이 별 감동을 주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러한 “창조적 파괴”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집니다.
최소한 PR이 “아무나” 할수있는 용역이나, “끼”있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정도로 인식받으면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함께 수행하여야 할 일종의 이러한 Transformation의 작업은 자신 하나하나의 자각으로 시작 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하루하루 수행하는 나의 이 일들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와 문제점에 대한 해결 추구를 전개하여야 할것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Routine한 작업들이 PR이라고 확신하여, 성장을 꿈꾸지 않는 안주의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알고 행하며 알기위하여 공부하는 직업인이 되어야 합니다. — 이를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바른 지도가 필요합니다. 회초리와 곶감을 양손에 쥐신 어른들이 계셔야 합니다.
남을 비판하는 것을 즐기기에 남을 비판 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향한 손가락에 자신의 눈물이 뭍어있기를 바라시는 여러 윗어른 들의 바램을 이해하며, 오늘 부터라도 제자신 부터 다시 태어나려는 노력을 하기로 결심해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PR계가 다시태어나 발전의 방아쇠를 당기는 한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국장님의 귀한 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홍보~!
Communications as Ikor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