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2007 0 Responses

바람직한 답변 4- 부딪힐 것 아니냐

바람직한 답변 4- 부딪힐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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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국방장관 `NLL 지킨 것이 성과` [연합]  
 
김 장관은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방부 청사를 나서면서 기자들과 인터뷰(요약)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분야 성과는?”
김장관- “서해 공동어로 구역 설정은 우리가 과거부터 해온 얘기로, 공동어로 구역은 평화정착을 이루는 한 과정.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킨 것이 성과”

기자- “공동어로 구역 등으로 NLL 개념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
김장관-“NLL이 약해진다는 것을 가정해두고 공동어로 구역을 설정한다는 것은 틀린 것. 해상경계선이 있을 때 공동어로 개념이 생기는 것이지, 해상경계선이 없는 상태에서 공동어로 구역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자- “해주항 직항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정으로 해군 전력 등 군사력을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김장관- “너무 오버해서 생각한 것”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선언’에 대해서 한마디?”
김장관- “합의문이 잘 된 것”

기자-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꼿꼿한 자세로 악수해 화제가 됐었는데?”
김장관- “악수를 할 때 고개를 숙이면 부딪힐 것 아니냐”

# # #

1. 명확하고 확신에 찬 키메시지
2. 논란의 여지를 일소
3. 단호하고 간결한 표현
4. 유머

이상적이다. 김장관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언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프로라고 본다.

by 우마미 | 2007/10/05 11:27 | Crisis & Comm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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