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2007 0 Responses

전환기적 증상

전환기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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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말조심’..측근들엔 `보안경계령’ (연합뉴스)

((중략)) 전달하려는 의미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국민이 계속 오해를 한다면 대권 가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만큼 이 후보가 가능하면 ‘원인 제공’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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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가 설화에 대한 경계 의식을 갖게 되었다. 측근들에게는 보안 의식을 강조했다. 두개의 경계 대상이 공히 ‘말’이다. 말조심 못하는 리더와 말 조심 못하는 측근들이 문제라는 거다.

최근 정치 리더들의 설화들은 모두 ‘대통령이 될 기회를 미리 예상하지 못한 삶을 살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오랜기간 익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전 DJ, YS, JP의 경우 오랜 기간동안의 정치 활동으로 소위 말하는 ‘이어령 비어령’ 스타일의 중의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져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대 언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필드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의미다. (물론 당시 정치 환경에서 말실수 한방이면 정치 생활 끝낼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지 않나 싶다.)

아무튼 현재 리더들의 말잔치와 구설구들은 전환기적인 증상으로 보인다. 앞으로 큰 정치 지도자로 클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미리 이 ‘설화’들을 경계하고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제 관리 하기 위한 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좀 세련된 정치 환경이 되지 않을까…   

by 우마미 | 2007/09/30 10:40 | Crisis & Comm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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