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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시장 판도 어떻게…‘하이트+진로’ Vs. 연합군 경쟁

주류시장 판도 어떻게…‘하이트+진로’ Vs. 연합군 경쟁

[헤럴드 생생뉴스 2006-01-02 09:17]

2006년 주류시장은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하이트맥주가 진로 인수를 완전히 매듭지으며 올해는 ‘하이트+진로’의 시너지효과 창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고, 이를 견제하려는 오비와 두산, 지방 소주사 등 경쟁업체의 연합전선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비맥주는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는 페트병시장의 확고한 우위로 하이트맥주(시점점유율 약 57.7%)와의 격차를 좁힌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페트병 맥주는 전체 맥주시장 규모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 오비맥주는 유흥시장 맥주소비는 감소하고 가정용 시장에서 ‘큐팩’과 같은 페트병 맥주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이 앞으로 더욱 뚜렷해져 중장기적으로 전체 맥주시장의 25%, 가정용 시장의 50% 선에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정용민 홍보팀장은 “올해는 페트병시장에서 오비맥주의 큐팩시장 점유율을 현재 52%에서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참이슬’의 위력(소주시장 점유율 55%)이 좀체 식을 줄 모르는 소주시장에서는 두산과 지방 소주사들이 어느 정도 선전할지가 관심사다.

진로는 하이트맥주와 하나가 되면서 유통파워가 한층 업그레드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해 두산그룹 ‘형제의 난’ 때문에 출시계획에 차질을 빚었던 신제품 카드를 상반기 중 꺼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알코올 도수 20도 아래의 순한 저도소주로 젊은층과 여성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란 예측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두산주류BG가 이 제품을 통해 시장점유율 5%대를 뚫고 1년 안에 10% 안팎을 달성하겠다는 의욕적인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위스키시장에서는 합병하는 진로발렌타인스(‘임페리얼’브랜드)와 페르노리카코리아(‘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에 맞서 디아지오코리아(‘윈저’ ‘조니워커’)가 어떤 수성 전략을 펼칠지가 주목된다. 또 하이트그룹 계열의 하이스코트(‘랜슬럿’)의 약진도 점쳐진다.

문호진 기자(mhj@heraldm.com)

by 우마미 | 2007/03/14 23:49 | Articles & Jame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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