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위기의 속성을 나무에 비유해 보자.
뿌리 = 위기요소 및 잠재적 실체
모든 기업이나 조직에게는 항상 위기요소들 (잠재적 실체)들이 수면 하에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위기요소들을 사전에 어떻게 관리(management)하고 완화(mitigation)시키는가는 불필요한 위기발생을 최소화는 가장 기본이다.
줄기 = 잘못된 대응방식과 적절하지 않은 메시지들
위기요소들이 수면으로 튀어 올라오는 순간부터 기업의 위기대응은 시작된다. 위기대응이 전략적이고 효과적이면 부정적인 논란이나 비판은 최소화 된다. 문제는 수면위로 튀어 오른 위기요소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대응이나 비전략적인 메시지들이 이어질 때다. 당연히 부정적인 논란과 비판들은 양산되게 마련이다.
꽃/잎새 = (언론, 온라인, 소셜미디어로부터의) 부정적인 논란과 비판들
부정적인 논란이나 비판은 맨 마지막 단계에 위치한다. 이미 상당한 수준의 부정적인 위기요소들과 그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대응방식과 메시지들이 존재한 뒤에 주로 목격된다. 흔히 기업 홍보팀은 이러한 맨 마지막단의 부정적인 논란과 비판들을 다루도록 요구받는다. 악성 뿌리와 악성 줄기들이 존재하는 한 완전하게 부정적 논란이나 비판들이 사라지기는 상식적으로 힘듦에도 불구하고.
기업 ‘위기’라는 나무를 놓고 홍보팀은 어쩔 수 없이 정원사 같은 역할만을 하게 되는데, 기업을 위해서라면 뿌리를 잘라내는 전사적인 공감대와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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