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8월 062008 Tagged with , 0 Responses

기네스 맥주 – 디아지오의 냄새

 

기네스 맥주를 소유하고 있는 종합 주류 거인 디아지오가 최근 한 바이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선수가 만들어 유투브에 올린 위의 바이럴이 문제인데…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디아지오에서는 유투브측에 공식적으로 삭제 요청을 했습니다.

문제는 바이럴의 특성인데..이미 유투브에는 여러가지 카피 버전이 버젓이 떠있고, 다른 동영상 사이트들에서도 아주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겁니다.

디아지오는 공식 statement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Guinness is in no way associated with this video, and approached YouTube to have it removed. We are proud of our brands, and our commitment to responsible marketing, and this is not how we want our brand portrayed.

We made this clear in a statement on the video’s site as soon as it was drawn to our attention, the producer of the video also made it clear that the material was not associated with Guinness, and the original video has now been removed from YouTube.”

소비자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니 재미 있습니다. ‘최근 만들었던 기네스 맥주 공식 광고들 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 ‘냄새가 난다…(smell a rat)’는 평가.

사실 이 바이럴 때문에 우는 사람이 누굴까요? 기네스 브랜드 매니져? 이 한사람을 빼고는 다 웃지 않을까요? 바이럴을 둘러싼 또 하나의 좋은 사례연구 자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