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견학

7월 112008 Tagged with 0 Responses

이슈관련 공장견학

식품회사 N사에서 어제 소비자들을 초청해 공장견학을 실행했다. 미디어몽구님의 현장 르포를 보니 50여명의 소비자분들이 참석해서 공장 생산 라인을 견학하고, 식사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듯 하다.

미디어몽구님이 지적하신대로 이번 공장견학은 그 이전 투어 코스 프로그램과 별반 다름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초청의 목적이 평시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왕이면 초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customized course를 새로 생성해서 운영을 하는 것이 좋을 뻔 했다.

생산 프로세스가 중심이 되기 보다는 생산 프로세스상의 청결과 이물질 유입 방지 관리 부분이 중심이 되는게 좋겠다. 공장 소개나 Q&A부분에 있어서도 좀더 예상질의 응답을 소비자 관점에서 재개발하는 노력이 있는게 좋겠다. 우리회사는 완벽하고 No.1 이라는 뉘앙스, 그리고 최근의 소비자 행동들에 대해 N사는 억울하다는 포지션을 하루 빨리 버리는 것이 좋겠다.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고 실행을 먼저하는 전형적인 실패사례들을 더 이상은 반복하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미디어몽구님의 글에서의 조언 참고:

오늘처럼 회원들을 불러놓고 농심의 억울한 하소연만 말하기엔 지금은 때가 때인만큼 시기 상조라 생각됩니다.

해법은 간단한데…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