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실무자로 일했을 때는 보이는게 많았다. TV 인터뷰를 할 때…사장님이 앉으신 자세, 넥타이의 색감, 와이셔츠 깃의 각도, 핀마이크의 삐쭉 튀어 나와 있는 라인 부분, 손바닥을 비비시는 사장님의 버릇도 영 불안했고, 맥없이 잘 웃으시는 모습에도 난감해 했다.
실무자로서 옆에서 CEO를 바라보면 꼭 내가 있어야 저분이 제대로 보이시겠구나 하는 존재감이랄까 하는 것이 있었다.
방금전 TV 인터뷰를 했다. 옆에 서 있는 실무자로서가 아니라 인터뷰 담당자로서 돌아가는 TV 카메라 앞에 앉았었다. 시작 전 내 스스로에게 여러가지가 못 마땅했다.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내 사무실로 돌아와 앉았다.
이런…얼굴에 기름이…너무 많았다. 기름제거도 안하고 밝은 카메라 앞에…
바라보던 입장에서 바라봄을 당하는 입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디테일이 날아갔다. 에잇…이 얼굴의 기름기는 언제쯤 없어지려나.
코멘트
6의 “실무자와 담당자”에 대한 답변
저도 기름이 많아 인터뷰 할때는 꼭 얼굴을 손수건으로 한번은 훔치건곤 합니다! 공감 200%
전문가분들도 이런 일로 속상해 하시는 군요…
전문가라는 말이 종종 부담스럽습니다. 🙁 이 일로 밥을 벌기는 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하겠지요…어쩌면 평생이 될 수도 있겠구요…감사합니다.
부사장님,
내년 생신 선물은 ‘기름종이’.. 이거면 되겠습니까? ㅋㅋ
그게 얼마나 한다고…이 mark.
갸츠비 사에서 나오는 파란 기름 종이는
파우더가 묻어있어 보송한 느낌을 줍니다.
참고하셔요.
카메라 마싸지 쉽지 않은 테스크 입니다.ㅎ
Gatsby…제품정보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