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 용산사고 긴급현안질의에서 “제보에 따르면 문건에는 `용산사태를 통해 촛불시위를 확산하려는 반정부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군포 연쇄살인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문건에는 `용산참사로 빚어진 부정적 프레임을 긍정적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언론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니 계속 기사를제공해 촛불 차단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도 있다”며 “청와대가 나서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진실은폐.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문건이 사실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김의원은 이 문건의 작성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이며 수신처가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이라고 밝혔단다. 하지만 청와대 자체에서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약간 실무자나 교수들의 냄새가 난다. 그것도 홍보분야쪽의 냄새다.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그렇다. 기본전략은 아주 단순하지만, 그 표현방식이 그렇다는 거다.
사실이라면…누가 이런 전략 제안을 청와대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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